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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이 되었습니다..

의미없네 |2015.03.17 23:31
조회 2,512 |추천 12

24살.

대학졸업하고 나니 (휴학없이) 20대 초반을 어떻게 보냈는지..

취업하려고 하니 정말나는 내 인생을 여태껏  게을게 살았구나.

참 현실모습을 몰랐구나 내가 만들어논 내 착각속 세상에서 놀구있었구나.

라는걸요

 

여자나이 24살

취업나이에도 암묵적으로 26,27살이 데드라인이고

 

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생활까지

딱 그냥 공부를 특출나게 잘한것도 아니고

그냥 성실한 애.. 집-학교-독서실

야간자율, 보충학습 한번도 안빼먹고

그래도 공부는 하되 성적은 좀 안나오는 애.

 

1학년때만 해도 취업난이니 스펙8종이 어쩌구 저쩌구 했을때도 실감이 안났습니다.

대기업지원할것도 아니였고 굳건한(?)믿음으로 사서가 될거라 믿었는데

왜 다들 공무원 공무원하는지 실감도 안났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사서는 공무원이 아니면 미래가 없다는 사실과

어디직군이든 신입같은 경력을 원한다는것.

 

열심히 살고 독하게 살고 살아야 된다는걸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다짐만하고 다시 게을러지는지.

 

대학생활 4년동안 나는 대체 얻은게 뭔지

누구나 있다는, 900점대가 수두룩하다는 그 흔한 토익점수도 없고

영어공부를 해본적도 없고

참 많이 정말 뒤쳐졌구나를.

 

봉사활동,대외활동,어학, 뭐 하나 제대로 해논것도 없고

시간은 가는데 그렇게 25살,26살이 지나면

나이걱정 

만약 그때까지도 내가 하고싶은것을 못찾게 되면?

그때까지도 내가 방황하게 된다면?

2년이 지났는데도 지금이랑 달라진게 없다면..

솔직히 중고등학교 그리고 20살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달라진게 없는데

 

마음만은 되게 조급한데 행동으로는 잘 안따라줍니다.

 

나도 내 나이맞게 가장 이쁠나이에 화장도하고 몸도가꾸고 그래보고싶은데

현실은 참.. 없어보인다고 할까

꾸밀줄도 모르고.

길가다 비슷한 20대 초반을 보면

왜이렇게 부러운지

 

다들 참 열심히 살고 취업난 속에서도 아등바등 독하게 노력하는데

왜 나는 그러지 못하는거지

 

중간고사 기말고사때 노력한만틈의 성적이 안나왔을때

내주변애들이 수석을 번갈아 가면서 했을 때

그래서 나도 한번 장학금좀받아보겠다고 했는데도 좌절하고

그과정을 4년 1년에 4번 겪다보니

 

그때부터 자연스레...

뭘해도 안되는구나.

 

뭘하든간에

나보다 뛰어난애들 잘난애들 이쁜애들

넘쳐흐르는데..

 

나는 왜이러냐?

내가 좀 밉고 싫다..

의욕도 없고.

근데 예전부터 지금까지 나는 쭉이래왔다..

자존감도 낮고, 그래서 자신감도 없고

나를 사랑해야되는데 내가봐도 나를 사랑해야할 구석이 없다.

의욕도 의지도 그냥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가기만을 원했던것 같다.

 

추천수1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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