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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다봤으면 좋겠다 진짜, 다단계 무서움

이십대꼭봐 |2015.03.17 23:41
조회 3,050 |추천 9

 

아 진짜 다 봤으면 좋겠다. 다단계 이거 진짜 무서운거야.

 

 

얼마 전도 아니야 저번 주 토요일 몇 주 전부터 자기한테 시간 내줄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당연히 내줄 수 있다고 했지, 진짜 절친이거든

 

둘 다 인정했어 너랑 나는 서로밖에 친구가 없다고..

 

 

 

 

암튼, 그런 친구가 몇 주 전부터 할 말 있다고 지금은 못 얘기해주고 만나서 얘기해주겠다고 알겠다고 했지 그 때 나도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진짜 불면증부터 두통, 우울했거든..

 

그래서 만나면 진짜 내 고민도 다 털고 얘 고민도 듣자 하면서 걱정도 했어.

     

연락도 안 되는 날도 있고 그랬거든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는데 토요일 8시 반까지 만나야한다고 하길래 갔어 강변!!! 강변역으로 진짜 늦지 않게 갔단 말이야?

 

 

 

 

근데 얘가 오늘 자기랑 삼일동안 뭐좀 알아보자는 거지

 

내가 솔직히 촉이 굉장히 좋아 다단계인가 싶어 진짜 말할까 말까하다가 물어봤어

 

근데 다단계 아니야.. 음... 다단계야 이러는 거. 뭐지???? 했는데

 

우선 자기한테 삼일의 시간을 달라고 이런 식으로 말해서 나는 얘 믿으니까

 

아까도 말했듯 진짜 하나밖에 없는 친구거든

 

 

 

 

 

근데 이게 뭔ㅋㅋ 진짜 다단계인거, 와... 나는 얘랑 어떻게 나가야하지 하면서도 한편으론 맘 놓고 있었어 내가 믿는 얘니까. 여기 강의하는 거 알지? 첫 강의가 회사소개래 ㅋㅋ

 

 

그래서 듣는데 그 내용이 우린 사기회사다. 다단계회사라 너희 등골 쳐 빼먹을 거다이거야.

 

뭐 다단계는 합법이고 뭐가 어쩌고 한 달에 돈을 천을 벌 수 있다 이딴 ㅋㅋ ㅋㅋ 말하는데 해석하면 진짜 저거지.

 

어이가 없어서 썩은 표정으로 맨 앞에 앉아서 중간 중간 헛웃음 날려주며 들었거든 강의하는 여자도 나 계속 쳐다보면서 눈치 볼 정도였어.

 

 

 

 

 

친구한테 나 이것만 듣고 안 들을 거라고 나간다고 노래방가자고 얘기했는데 친구가 이거 끝나고 말하자며 날 진정시켰음

 

나갔어. 근데 여기 조 형식으로 한명이 붙는단 말야.

 

그니까, 소개자 소개받는 사람 안내자 이렇게 셋이 팀으로 하루 종일 붙어 다녀

 

 

 

 

 

그래서 내가 가자고 친구한테 가자 이러니까 안내자가 가면 어뜩하냐고 막 붙잡아서 결국 셋이 테이블에 앉았거든 얘기를 하자고 자기도 처음엔 이랬다고 친구가 정말 보여주고 싶어 했고 기대도 많이 했는데 그냥 가버리면 친구가 속상하지 않겠느냐 막 이런 식으로 ㅈㄹ해 진짜

 

 

 

 

 

 

아무리 얘기해도 말이 먹히지 않고 그 때부터 뭔가 이 친구한테 미안한 거야

 

얘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거에 빠졌을까.. 하면서 내가 힘든 거 생각나고 나 힘들다고 얘 이상한 거 느꼈으면서 가만두는 거 아니었는데 후회하면서 눈물 나고

 

내가 얘 앞에서 운 것도 처음이었단 말이야. 친구가 당황해 나 우는 거 보고 울지 말라고 휴지주고 그러는데 와.. 진짜 너무 걱정되면서도 빠져나올 수 있다고 믿었어

 

 

 

 

 

 

암튼 여차저차 막 밖으로 나가보기도 하고 이러는데 수를 써서 안으로 다시 들어오게 하더라. 그것도 친구 미끼로 ㅋㅋㅋㅋㅋ 진짜 화나는 게 내가 얘 때문에 못 가는 거 알고 그거 이용해 ㅋㅋㅋㅋㅋ 재수없네 진짜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친구랑 협상했지 내가 오늘 강의 다 듣고 미팅까지 하는데 대신 그 때가서 내가 하지말자고 하면 하지 말라고. 이게 좋든 나쁘든 돈을 많이 벌든 간에 우린 하지말자.

 

알겠데 그래서 결국 하루 강의 다 들었지 근데 ㅋㅋㅋㅋㅋ 친구가 완전 빠진 거야 이미.

내가 생각한 것보다 그 이상으로

 

 

 

 

 

안내자랑 짜고 오늘 하루 찜질방에서 자야한다고 이런 식으로 또 집에 못 가게 해.

 

그래서 그때 친구한테 화냈어. 언제 나한테 이런 말 했냐고.

나가자고 계속 나가자고 했지.

 

안 나가.. 안 움직여 그래서 결국 박차고 나갔어.

 

그래도 친구가 따라 나왔는데 안내자도 나오는 거

 

그 때부터 욕이 막 나오는데 와... 진짜 어쩌지 얘 두고 나 혼자라도 나가야하나? 싶은데 그건 또 못 하겠고

 

 

 

 

 

 

결국 지하철 탔는데 안내자가 가방 못 가지고 나왔거든 내가 막 나와서 ㅋㅋㅋㅋ 그런데도 끝까지 따라온다 ㅋㅋㅋㅋㅋ무슨 스토커인줄

 

그래서 택시타서 안내자 따돌려서 갔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와. 나랑 얘기중이라 전화는 받지 않았지만..

 

택시타고 내가 막 얘기 했거든 나쁜 거라고 다단계가 합법인데 사람들한테 사기 쳐서 돈 벌어먹는 거라고 너한테 제품사라고 안하디? 이러면서 ..

 

나도 흥분할 때로 흥분해서 감정 주체가 안 되는데... 안내자 전화 받더니 가겠데.

 

저녁에 보자고 그러는데...... 이미 나도 화가 났고 알겠다고 하고 가버렸지.

 

근데 전화하니 강변에 다시 간다는 거야........ 가지 말라고 진짜 제발 부탁이라고 하는데도 갔어.

 

집에도 갔다고 뻥치고 안내자랑 찜질방에서 자고....

 

 

 

 

 

와.. 진짜 내가 두고 오는 게 아니었는데 거기서 헤어지는 게 아니었는데 후회하면서 집에서 엄청 울었어.

 

얘를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카톡했는데 와... 진짜 완전 빠진 거야

 

다음 날도 나랑 만나기로 했는데 안 만난다고 해서 결국 어머니께 전화 걸어서 다단계에 빠졌으니 어떻게 좀 해달라고

 

 

 

 

 

그리고 다음 날 얘네 집으로 갔어.

 

얘 씻는 동안 어머니랑 얘기하니 이미 대출을 받았더라고 구백............

 

구백이 장난이야??.... 나 진짜 대출금 듣고 깜짝 놀라서 말도 안 나오고..

 

그 돈으로 가입비랑 제품도 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날 엄마랑 강변가서 팀장이랑 얘기하고 환불이랑 다 얘기했으니 하루 같이 있어달라고 하시길래 알겠다고

    

그러고 또 설득했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더라고 하겠다고 우기는데 와... 무슨 사이비 종교도 아니고 믿음이 너무 가득한거야.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거에. 거기다가 나랑 어머니가 자꾸 간섭하니까 성격도 폭력적이고 짜증내고 막 그러는데 내 친구 아닌 줄

 

 

 

근데 나도 고집이랑 진짜 끈질기거든 얘를 꺼내고 싶단 생각밖에 안 들어서 계속 물고 늘어져서 안하겠다는 약속 받아냈지.

 

솔직히 어머니랑 내가 계속 설득하고 울고 그러니까 자기도 맘이 흔들리고 있었나봐

 

암튼 그래서 오늘 나랑 같이 강변가서 제품 환불서 쓰고 헤어졌어.

 

 

 

 

 

다단계 무서운 거야.

 

강변 거기 다 이십대야

 

자기 친구, 친언니, 아는 인맥 다 내 또래 얘들이 앉아서 그거 듣고 있어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삼일동안 안내자가 붙어 다니면서 세뇌교육하고 강의도 사람 심리를 얼마나 잘 이용했는지 정신 놓으면 혹해서 빠지겠더라.

 

 

 

 

 

이런 건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고, 누구하나 말해주지 않으니까 이런 세뇌교육 당하면 홀라당 넘어가는 거 같은데 진짜 다단계에 빠지지 마라

 

 

 

 

돈 쉽게 벌 생각하지 마, 다단계? 합법이야 남들 사기 쳐도 괜찮다는 합법 근데 솔직히 사람이 할 짓 아니잖아 구백? 우습지? 이자가 이십이래. 거기다 걔들이 그것만 쓰게 두지 않아

 

빚이 금방 늘어난다고 나중에 돈 쓰고 땅 치고 후회하지 말고

 

처음부터 다단계에 빠지지마.

 

나는 어떻게 서든 친구 빼왔지만 그걸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잖아......

 

 

 

거기 다 이십대라는 것도 소름이고 ....  다단계라는거 아는 순간 도망가 ㅋㅋㅋㅋㅋ

 

뭐 나는 안빠지겠지 ㄴㄴ 빠질 수 있어  그러니 처음부터 듣지마 절대 네버!!

 

 

 

내가 글 솜씨도 안 좋고 막 써내려가서 뭐라하는지도 솔직히 모르겠지만

 

결론은 하나야 . 다단계가 합법회사든 불법회사든 나쁜거야.

 

절대 하지마. 다단계 꺼져!!!!!!!!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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