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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썰+나처럼만하지마ㅠ

ㅇㅇ |2015.03.21 00:13
조회 10,068 |추천 18

으아ㅏ아아ㅏㅏ 안녕하세여 저는 이때까지 눈팅만 하다가 방금 가입한 흔녀입니다 판에서 설레는 일화같은거 많이 봤는데ㅠ 저도 한번 써볼게요 지금 남친이 없으니깐 음슴체★

음음 일단 내가 좋아하는애를 짝남이라고 하겠음 난 짝남이를 같은 학원을 다니면서 알게됬음 같은반이었는데 처음에는 나랑 내 친구를 너무 놀리고 괴롭혀서 무슨 초딩이냐고 속으로 엄청 욕했었음ㅎㅎ그러다가 한 6개월?정도 지나니깐 좀 친해지고 장난 같은것도 안쳤음 내가 결정적으로 얘를 좋아하게된게 학원 마치고 어두웠는데 혼자 걸어가고있었음 근데 난 쓸데없는 상상을 정말 잘함ㅋㅋㅋ 그날도 으어어어ㅓㅇㅇ어 내 뒤에 귀신이 있으면 어떡하지? 으어 튀어야되나?이 딴 생각하면서 집으로 가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뒤에서 내 어깨를 탁!!!하고 잡는거임 나 진짜 바이킹 탈때 맨위에서 내려가는 느낌?으로 심장이 쿵 떨어짐을 느낌 난 귀신이나 나쁜사람인줄 알고 너무 무서워서 울기직전이었음......
근데 알고보니 짝남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이새끼가ㅋㅋㅋ
걔는 걔대로 놀라고(내가 소리지르면서 울어서)
난 나대로 놀랐음ㅋㅋㅋ 나 진짜 울거같이 어버버ㅓㅓㅂ법버하고있으니깐 갑자기 내얼굴 엄청 가까이와서 헐?울어?왜울어ㅠ많이 놀랐어?헐 진짜 미안ㅠㅠ이러면서 계속 얼굴을 만지는거임ㅠ
나년 실성ㅋㅋㅋㅋ얼굴은 우는데ㅋㅋ속으로는 설렘설렘하면서 그날부터 자기전에 항상 짝남 생각하면서 잠들고 그랬음ㅎㅎㅎㅎㅎㅎㅎ추억이다ㅠ
또 다른 설레는 썰로는 학원에 가는데 짝남이를 만났음 짝남이 친구도 중간에 만나서 같이 가고있는데 짝남이가 아이스크림을 먹는거야 여름이었는데 나도 더워서 그냥 장난으로 한입만...ㅠㅠㅠㅠㅠㅠ했어 걔가 입댄건데 내가 먹을수없잖아?그래서 기대도 안했어 근데 준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냐아냐 괜찮아 내가 입대면 더러워서 너 못먹어 하니깐 정색하면서 너가 뭐가 더러워 먹어도 되 이래서 한입 받아먹음 내가 먹으니까 짝남이 친구도 한입만 했는데 짝남이가 꺼져 더러운게 이러면서 나만줌ㅎㅎ 나중에 저 짝남이 친구가 말해준건데 그 아이스크림 먹은거 간접키스라고...//// 짝남이가 엄청 좋아했다고 말해줌
학원이 끝나고 짝남이랑 놀이터에서 놀고있었음 근데 어떤 꼬마애기가 짝남이한테 사탕을 주는거임 짝남이가 아는애기였음 그렇게 짝남이가 사탕을 먹는데 나도 먹고싶은거임ㅠ그래서 사탕만 쳐다보고있는데ㅜ짝남이가 갑자기 애기를 다시부름 그래서 애기한테 "애기야 저 누나 이쁘지? 이쁜누나한테도 사탕주자"이래서 나도 사탕받음...♥
나 한순간에 이쁜누나됨ㅎㅎㅎㅎㅎ
요런저런 설레는일들이 있다가 수련회에 갔어 가면 진실게임같은거 많이 하잖아? 나도 했는데 친구 하나가 짝남이가 좋다고 하는거야ㅠ 안되는데 짝남이 내껀데ㅠㅠ 근데 또 그 친구 성격이 당당해서 이왕알려진거 고백을 하겠다는거야ㅠㅠㅠㅜ나 속으로 욕만 하고있었음ㅠ 쟤네 진짜 사귀면 어떡하지ㅠㅠ이러고 있었음 그 친구가 고백하고 왔는데 뭔일이 있었는지 말을 안해주는거임ㅜㅠ막 남자애들은 걔네 둘이 가르키면서 막 웃고 그러는데 내 속이 타들어가는줄알았음ㅠ
수련회를 갔다가 학원에가서 같이 집으로 가는데 내가 물어봤음 너 ㅇㅇ이(고백한애)랑 사겨?하니깐 막 웃으면서 왜?왜 궁금해?이러는거야그래서 내가 그냥...이러니깐 질투나서 궁금해하냐고 너 나 좋아하냐고 너무 이쁘게 웃으면서 물어보는데ㅠ 속으로는 응응ㅇ응ㅇ응ㅇ 맞아ㅠㅠ나 질투나ㅜㅜㅠㅠㅠ미치겠어ㅠㅠㅠㅠ 이러고ㅋㅋㅋ 내가 최대한 불쌍해보이게 알려주면 안되?ㅜ하니깐 안사겨안사겨 이러면서 또 이쁘게 웃어줌ㅜ심장폭발★
그 다음날!!!!!이날ㅠㅠㅠㅠㅠㅠ내가 정말 답답했던 날ㅠㅠ진짜 다시 돌아가고싶은 날ㅠㅜㅜㅠㅠㅠ
그때 수련회에서 ㅇㅇ이가 고백한게 꽤 유명한 사건이됬음 그래서 나랑 내친구 짝남이 짝남이친구랑 놀이터에서 진게를 하고있었음 짝남이가 걸렸는데 진게 하면 대표 질문이 뭐겠음? 당연히 너 누구 좋아해?이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심장 바들바들 떨고있었음.....ㅠㅠㅠㅠㅠㅠㅠ
짝남이가 생각하더니 고개를 들고 날 쳐다보...는..거임??? 그리고 나를 좋아한다ㅏ고ㅠㅠ♥♥♥♥ 나..니? 잘못들은거 아니지? 헐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순간부터 놀이터가 핑크색으로 보이고ㅠㅠ 친구 얼굴에 난 여드름이 이뻐보이고ㅠㅠㅠ 센스있는 나의 친구와 짝남이의 친구는 갑자기 "어머 안풀었던 구몬 학습지가 생각났네 가봐야겠다 ㅂㅂ"이러면서ㅋㅋㅋㅋ퇴장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색어색돋는 침묵....
나년 이런 분위기 견딜수없어서
"짝남아 뻥치지마ㅋㅋㅋㅋ진짜야?ㅎㅎㅎ"
이딴소리를 했음 그니깐 짝남이가 빤히 쳐다보더니
"응 나 너 진짜 좋아해" 이러는거임
그리고 나한테 물어봤음 나는 누구 좋아하냐고ㅠㅠ
내가 이때 조카 내 인생에서 길이남을 미친소리를 함ㅠㅠ 좋아하는사람없다고ㅠㅠㅠ아 나도 앎ㅠㅜㅠ 나를 이해할 수 없음 그때 생각만 하면ㅠㅠ 아마 그때 누가누구를 좋아한다 이런 소문이 진짜 많이 돌았는데 난 그런거에 엮이기 싫어서? 말을 안해줬던걸로 기억남ㅠ 그렇게 겨울이 되고 짝남이는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갔음 나도 학원을 끊었고 다음해에 같은반이 되지 못했고 그렇게 멀어졌음ㅠㅠㅠㅠ
심지어 학교도 찢어짐ㅠㅠㅠㅠ
근데 난 아직도 짝남이가 좋음ㅜㅠㅠㅠ
매일밤에 짝남이 한번만 만나게해주세요ㅠㅠ짝남이한번만 보고싶어요ㅠㅠ이러고 잤음
그런데★
진짜 오늘 버스타고가면서 짝남이를 봄
버스타고 가면서 정류장 이름이 나오는데 속으로 아 짝남이네 학교네...이 생각하면서 짝남이 얼굴을 떠올리고있는데 어?어...? 미친 짝남이가 타는거임
근데 난 눈이 마주쳤는데도 말한마디 못했음 소심해서...
그니깐ㅜㅠㅠㅠ 얘들아ㅜㅜ 진짜 난 용기가 없어서ㅠ좋아한다고 말할수있는 기회도 내가 차버렸고ㅠ 안녕이라고 말한마디 걸수있는것도 소심해서 못했어ㅠㅠ
그래서 결론은 내 이야기를 교훈삼아서ㅠ 말한마디라도 해봐ㅠㅠㅠ난 저때 좋아한다는 이 네글자 말을 못해서 삼년동안 후회하고 있어ㅠㅠ
너네도 나처럼 후회하지말고 좋아하느사람있으면 용기내서 고백해!!

추천수18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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