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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못된년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18살. 고2되는 여학생입니다.

고민이 있는데 차마 주변 사람들에겐 말하긴 껄끄러워서 고민하다가 익명인 곳에 올립니다.

 

초등학교때 왕따 까지는 아니고 은따? 를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3명? 정도의 아이들이 저를 둘러싸고 저에게 무언가를 따졌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때라 심한말을 한것 같진 않고.... 그냥 너무 무서웠다는 것만 기억이 납니다.

저는 외강내유 라고 하는 스타일인데요.

조금 심한 말을 해도 잘 상처를 받는 그런 타입입니다.

어쨋든 저는 그 날 펑펑 울었던 것만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저는 저에게 따졌던 그 아이들에게 지고 싶지 않다...

이런 마음에 쉬는시간에도 혼자 화장실을 가거나 그러지 않았었던것 같습니다.

 

그 후로 중학교에 올라와서도 그 친구들이 절 신경안씀에도 불구하고

혼자 다니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혼자 다니지 않는 버릇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 새학기가 되어 친구들을 사귈때

겉모습을 보고 많이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온 지금에는 혼자서도 다닐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새학기가 되면 친구들의 겉모습을 보고 저 아이랑은 친해지기 싫다...

이런식입니다ㅠ

예를 들어 반에 보면 안경끼고 치마가 엄청 길고 조용할것처럼 생긴 친구들은

사실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렵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진짜 제 속마음을 말하자면 싫습니다.

너무 공부할 것만 같고.... 좀 꾸미지 않고... 저 진짜 못됬죠.....

고1때도 이런지라 이번년도에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고2를 올라왔습니다.

 

제가 밖으로는 활발한 성격이라서 말도 잘 걸고 그러는데 걸 수만 있지

친해지지는 못하겠다는 겁니다.

고쳐야지, 고쳐야지 사람을 겉모습으로 보면 안되지....

이러는데 정작 새학기가 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그 다짐이 좀 힘듭니다.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저 진짜 못됬죠....

사실 저도 안경끼고요. 얼굴은 그럭저럭 보통이고요.

저도 뭐 특출나게 이쁜 얼굴도 아니면서 남의 얼굴보고 판단하는게 참....

모순이죠.

 

저 정말 나쁜년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 사고방식을 고칠 수 있을까요....

제가 겉모습만 보고 지나친 친구들 중에는 분명 좋은 친구들도 많을텐데...

꼭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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