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 영업 TM센터(전화영업직)
- 평균연령대: 30대 초중반
- 분위기: 직원들이 보통 일주일에 3회이상 퇴근 후 술자리를 가지는 편
/ 점심시간, 쉬는시간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음(전체적으로 활발)
움.. 여태까지 다녔던 직장을 그만두고도 1명정도는 연락을 꾸준히 하며 인연을 유지해온 터라
제가 사회생활을 그렇게 못하나? 라고 의문을 가진 적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전 외향적인 것 같아보여도 내향적인 면도 있는 성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민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회사 내에서 어린 축에 속합니다.(20대 중후반)
최소 5살~10살 차이나는 언니들과 같이 담소를 나누거나 술자리에 가면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음담패설인데요.
회사에서도 그렇고,
사석인 술자리에서도 그렇습니다.
(술자리에서 안주로 음담패설을 대부분이 한다고는 들었지만 전 너무 불편하네요)
남자 여자 할 거 없이 같이 섞여 있는 자리에서 거리낌없이 그런 농을 주고 받구요..
그 언니들 중 결혼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다들 예쁘고 젊은 스타일이구요.
난 그들과 성향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다보니 사석 술자리는 안 끼려고 하고 이젠 그들이 부르지도 않습니다.
점심시간이고 쉬는시간이고 대화를 그렇게 섞이고 싶단 생각도 안 들어서
같이 도시락 먹고 제자리로 돌아와 개인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근데 계속 이렇다보니
소외감 아닌 소외감이 들 때가 있긴 합니다.
(그들이 의도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게 만든 것이 아니라
제가 끼지 않음으로서 못어울리는 느낌의 소외감;;)
게다가 가장 친하게 지냈던 언니는 성격이 워낙 둥글둥글하다보니
그들과도 잘 지내서 괜스레 전 그 언니가 미워지기까지 했습니다.
(그 언니의 개인적인 인간관계이니 제가 상관할 바 아닌데도)
그들과 사석에서 술을 마시면,
들을 수 밖에 없는 음담패설, 회사 사람 씹기, 노래방가기,
그러다보면 택시타고 귀가, 혹은 클럽가기.
저도
친구들과 음담패설 합니다.(동성 친구와만)
사람 험담도 합니다.(하지만 단체로 몰아서 하는 건 비겁해서 안 좋아합니다.)
노래방은 안 좋아해서 친구와 클럽가서 미친듯이 놀 때도 있습니다.
(이성과의 만남보다 클러빙을 목적으로)
새벽에 택시 타고 귀가 한 적 많습니다.
성인군자인 척 하려는게 아니라 저도 그들처럼 놉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면
1. 마음을 고쳐먹고 그들과 잘 어울리거나
2. 내가 택한 것이니 소외감이니 스트레스니 이런 말 말고 무심히 지내거나
이래야 하는데, 생각처럼 안되네요;;
그들이 다가와주긴 합니다. 제가 벽을 친 것 같네요..
제가 왜 그렇게 그들을 안 좋아한 생각을 해봤어요
- 너무 시끄럽게 수다떨고 놀아요. 특히 웃음소리가 전원주같아서 인상쓰게 돼요.
회식자리가면 주변 테이블 사람들이 다 쳐다볼 정도로
- 사석에선 그렇다 치더라도 회사에서도 대놓고 음담패설을 해요
- 사람이 약아보이고 질투심이 많아보여요
- 본인이 주목을 받고 싶어하는 성향인 것 같아, 전 별로예요..
- 항상 대화하는 소재는 다이어트이면서 뭐 먹으러 가자는 둥 술로 핵존심 부리는 것 같기도 해서 별꼴이에요 -0-''
제 생활패턴은 일 마치고 운동을 가고,
운동 안 가는 날은 남자친구와 데이트 하구요.
그들과 보내는 시간과 돈이 아깝다보니 멀리하게 되네요..
영양가를 따지며 사람을 가려 사귀는 저, 비정상인건가요?
21살 때부터 사회생활을 했지만 여전히 호불호가 심하고 둥글하지 못한 저,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