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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가는 회사는 다 왜이래요..

|2015.03.23 17:35
조회 5,031 |추천 3

안녕하세요 스물넷 직장인 여성입니다
말그대로 제가 들어가는 회사마다.. 노답이에요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일단 양해좀..

19살때 취업나가서 통신쪽일부터 시작했어요
정말열심히했고 나름 같이 일한친구들과 비교했을때 제가 월등히 뛰어났습니다
근데 그렇게 처음 들어간회사에서 월급도 제대로 못받았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노동부가서 신고했던기억이 나네요
사장은 회사가 어렵다며 직원들월급을 주지않았고 노동부에서도 방관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만나서 월급이라며 20만원받았어요
그리고 그냥 똥밟았다생각하고 끝냈죠..

일단 이게 제 첫직장에대한 기억이에요
그리고 스무살에 경리 일을시작했는데
이곳은 제가 아직어리다며 일이 많지도않고 출퇴근시간도 짧다며 월급 70만원 줄테니 일하라고 하더군요
물론 수락한 제가 호구였긴한데..
경리일도 배워볼겸 시작했던일이였어요
근데 이회사도 월급ㅋㅋ70만원을 못줘서 매달 끙끙대더라구요ㅋㅋㅋㅋ 나눠서주고ㅋㅋ
진짜 더러워서 사람뽑아서 인수인계해주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친구가일하는 통신쪽 직장으로 들어가게됬어요
월급 100만원에 일하기로하고 들어갔지요
제가 스무살때 일이네요
제가 일욕심이 많아요.. 제 일은 무조건 제가해야하고 인정받는걸좋아해서
먼저 다닌 제친구보다 월급도 빨리오르고 직급도 먼저올랐어요

이회사는 진짜 잘다닐수있겠다 싶어서 열심히했어요
야근수당같은거 없지만 내 일이니까 해야할건 하고가자 라는생각으로 열심히했구요
사장님한테 인정은받았지만 퇴근시간은 기본이 8시가 되어있더라구요

원래 6시가 퇴근시간인데..
그래도 불평불만 전혀안했어요
전 단지 회사사람들이 날 인정해주고 수고했다 이한마디가 너무좋아서 그렇게 했는데
이제 그걸 너무 기본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일곱시에퇴근하면 오늘왜이렇게 빨리가? 갈구고ㅋㅋ
한시간 늦게퇴근하는건데 빨리간대요ㅋㅋ

참고참으며 다녔어요 그때이미 제친구들은 다 퇴사한상태였고 저혼자 다니고있었구요
회사가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를하는데
집에서 한시간반걸리는 거리에요
월급올려준다는 조건으로 경기도에서 근무했습니다

이렇게보면 엄청 월급 많이올려준거같은데
2년동안 100만원에서 150 으로 올려줬어요ㅎㅎ
생색쩌네 50 올려줘놓고 ㅋㅋㅋ
물론 회사 이사가서도 8시까지는 그냥 기본으로 일했고
정말 몸과마음 다 지쳐서 회사그냥 안나갔어요
너무짜증이나서요

물론 말없이 퇴사하는거 그러면안되는거죠
근데 제가당한게 너무많아서 그렇게 나가지않으면 골탕먹일수있는 방법이없었네요
일할때 개인적인일로 온갖짜증 다내는 상사와 내가 한일 지가했다고 사장님께 보고하는상사
지는 맨날 칼퇴하면서 나는 퇴근한다하면 어떻게든 일 더시키려고하고
반차가 뭐죠? 먹는건가..
연차월차반차 그런거 개나줘버린 회사였어요
사람이 아플수도있지 아프면 왜아프냐고 자기 오늘 약속있어서 일찍가야되는데 니가아파서 일찍가면 지는 늦게까지 일해야한다며ㅋㅋㅋ아프지도말래요ㅋㅋ

무튼 저런회사에서 2년일하고 말없이 째고 3개월정도 쉬었어요
사장님 부장님 미친과장 다 연락오는거 다씹었어요
거래처에서도 연락오더라구요 어디갓냐며ㅋㅋ과장이랑 일하기싫다고
결국 사장님이 다시오라고 사정사정하셔서 다시들어갔네요 그망할회사ㅎㅎ
월급은 더 줄어서 130 받고ㅋㅋ
아니다 원래 120이였는데 3개월하니까 십만원 올려서 130 이구나ㅋㅋ

또 그회사에서 1년을썩었네요
또다시 8시 10시까지 혼자 사무실에남아 똥싸논거 치워가며 차감없게 서류보완 다 해가며 ㅎㅎ

다시들어간 제가 또다시 호구..ㅎㅎ
스키장으로 일하러간다고 이번엔 정식으로 퇴사절차 밟았고
퇴사한다고 말한지 2개월만에 겨우 퇴사했네요
그리고 그회사에 친한사람들이 좀있었는데
과장이 내욕을 엄청나게 하고다닌다며ㅎㅎ
뭐 이제 두번다시 볼사이아니니까..

그리고 지금회사 들어왔는데

원래 통신업계가 다 이런가요.....
해본건 통신쪽밖에없으니 어쩔수없이 이쪽을찾게 되더라구요

스키장일하고 작년3월에 시즌끝내서 새로운직장 찾아들어왔어요

여기도 월차연차반차 개나줬고
이회사도 역시.. 아프지말라네요
한번은 같이 일하는 언니가 아파서 하루 못나왔는데
전화해서 걱정따위 ㅋㅋㅋ 전혀안해주고 팀장이ㅋㅋ

오늘 니가안나와서 회사에 생기는 불이익은 니가 내일 나와서 처리해라

ㅋㅋㅋㅋ이때 알아봣어야했어
뭐 어찌됬건 이회사에서도 인정받으며 1년째 일하는데
월급.. 월급 160이에요 자랑할월급아니죠
근데 월급을 줄이자고하네요 회사가어렵다며ㅋㅋㅋㅋ

똑같이 8시퇴근하는데 ㅋㅋ6시퇴근으로 고용계약서 다쓰고 다니는데
6시에퇴근하면 우리버리고가? 온갖눈치 다주고ㅋㅋㅋ

이회사도 곧 짤리겠네요
회사에 돈이없다며 구조조정 어쩌고하는데
알아서 기어나가라 하는거죠뭐
퇴직금은 받고싶었는데.. 뭐 포기해야죠

진짜 햇수로는 5년째 사회생활인데
학교다닐때 출석일수 잘채우고 공부열심히할껄
진짜 후회되네요

열심히 일해주면 처음엔 고맙다 수고했다 하다가
점점 그걸 당연히받아들이고
더많은걸 요구하고 야근수당따위 없으면서 더늦게 퇴근하길바라는 이런회사들

이회사 퇴사하면 그냥 공장이나가려구요
이래서 학생때 부모님이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나봐요
에휴 죄송합니다 부모님ㅜㅜ

 

근데 쓰고보니까 이건 걍 내 한풀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

그냥 읽어주신분들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회사도있구나~

생각해주세요 ㅋㅋ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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