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게 심각한 고민입니다
D
|2015.03.23 18:02
조회 1,252 |추천 0
제가 외모 열등감이 있는것같아요
그렇다고 그렇게 심하게 보기흉할정도로 못생긴건 아닌데 그냥 제 얼굴이 마음에 안들어요
볼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외모로 놀림받은적은 없어요
오히려 이쁘장한소리도 꽤 들었었고
신기하게 남자들한테 고백은 꾸준히 받았었고, 길가다가 알바하다가 번호따여본적도 몇번 있고요.
근데 전 남들의 칭찬을 받아드릴수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같아요
이해가 안갑니다
뭘 해도 제 눈엔 못생겨보이는데요.
그래서 저한테 누가 예쁘게 생겼다고 하면 오히려 기분이 나쁘고 화가날때도 있어요
누구 놀리나 일부러 그러나 싶어서요
남자친구가 밥먹는데 가만히 쳐다보길래 왜 쳐다보냐하니까 이뻐서 보고 있었데요 진짜 밥이 목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누구 좋으라고 하는 소린지
제 눈이 잘못된거라면 차라리 제 눈을 고치고 싶네요
저빼고는 다~~ 이뻐보입니다
뚱뚱하고 안경낀 친구도 이뻐보이고 얼굴에 여드름난 친구도 이뻐보이고
제가 지나가다 저 사람 이쁘다고 하면 친구들은 이해를 못해요 왜이리 눈이 낮냐며
근데 제 얼굴은 왜
제가 눈이 낮은데 제 얼굴은 왜 안이뻐보일까요
아 물론 안이뻐서 겠죠
저도 외모에 목을 메는 제 자신이 너무싫어죽겠습니다
저는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으로 제 사진을 해놓은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못생긴 얼굴이라 어떻게 찍어도 못생겼고 그래서 포토샵을 해서 사기친얼굴은 더 싫거든요
근데 이번에 대학오니까 대학친구들이 왜 프사같은거 안하냐고 막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제 얼굴이면 5분에 한장씩 바꾸겠다나 뭐라나
저 셀카찍는것도 정말 싫어합니다
증명사진찍는것도 싫어해서 수능사진 정말 어쩔 수 없이 찍었고 친구들이 같이 가자는거 저 혼자가서 몰래 찍고 왔네요ㅋㅋㅋ
정말 한숨만 나오고요..
학교에 예쁜애들이 너무 많아서 위축되고
자신감도 사라지고
발표수업같은거 할땐 절정입니다
외모 신경쓰여 미치겠어요
정말 이러기 싫은데
꼭 누가 내 얼굴보고 못생겼다고 할까봐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세상에 저만큼 한심하고 답답한애 있을까요ㅠ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