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출장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요..
출장가방은 제가 체크해 주진 않아요..
갈때 알아서 챙겨가고 와서 알아서 정리하는데..정리는 거의 다음 출장 갈때까지 안하는 편이예요.
갔다오면 잊어버리고 그냥 그대로 놔두기 일쑤예요..
출장 가방은 화장대 옆에 항상 놔두는데 어제 아침에 남편이 스킨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이번주 남편 생일이라 딸래미가 스킨로션 사드리겠다고 한말이 기억나 주말까지 좀 버텨보라고 했는데 없다길래 엊저녁 세수하고 화장대에 앉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화장대 옆 출장 가방을 뒤져봤어요.
항상 샘플을 들고 다니니까 그 안에 있을것 같아서..
스킨 로션 샘플 두개씩 나오더군요..
그런데 모텔가면 주는 샘플 주머니도 몇개씩 나오고..
뭐 그거야 출장가면 모텔에서 자니까 가져왔나부다 했는데..
라이타가 3개나 나오는데 단란주점,가요주점 것들이드라구여..
전화번호 검색을 해보니 출장간 지역이 맞고..
출장은 보통 직원 한명,두명 같이 갑니다.
출장 지역은 항상 그 지역이고 지난달엔 이상하리만치 자주 갔어요.
저녁먹고 직원들과 술한잔 하고 모텔 들어간다면서 전화오고 이랬는데 그러는척 하면서 주점을 갔던것인지..
한번도 그런데 출입할 것이라고 상상도 안했기에 배신감이 커지네요..
아침에 물어보니 모텔방에 있는거 집어 온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는데 의심이 가시질 않아요ㅠㅠ
다음에 또 그 지역으로 출장을 간다하면 의심만 하게 될것 같은데 어째야 할까요 ㅠㅠ
정말 모텔방에 있는 라이타를 집어온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