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 치킨의 '뒷이야기'를 아십니까?
영국 BBC 방송은 유명 패스트푸드체인인 KFC가 제공받는 닭고기의 제조과정과 닭 사육 과정 등을 밝힌 다큐멘터리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BBC 측이 농장의 위생 및 환경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농장은 창문도 거의 없는 거대한 헛간에 평균 3만 4000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농장주들은 배설물과 지저분한 톱밥을 치우는 등의 청소를 거의 하지 않은 매우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닭을 사육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닭들의 평균 성장기간은 불과 35일. 알에서 깨어난 뒤 35일 만에 'KFC 치킨'이 되어 팔려나갑니다. 30여 일이 지나 충분히 자랐다고 판단되는 닭들은 가스에 중독된 뒤 9조각으로 잘리며, 고기 조각들은 창고에서 분류된 뒤 전국으로 운송된다고 합니다.
동물보호단체의 앤드류 타일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닭들은 전혀 의미있는 삶을 살지 못한다. 암모니아 악취가 풍기고창문도 없는 헛간에서 가엾은 삶을 견디는 것 뿐. 이들 농장의 대부분의 닭들은 굶주림이나 탈수로 죽고 있으며 산채로 온 몸의 뼈가 부러지는 고통 속에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