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면서 별의별 웃긴일을 다 겪어봤는데 이 사건은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웃긴거 같아서 좀 적어볼게~
이건 내가 20살때 겪었던 일이야
그때 당시 나는 너무 외로웠던 상태였어ㅠㅠ
남자친구가 너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내가 제일 친한 남자애한테 남소를 구궐했고 나는 결국 남소를 받게됬었지
서로 연락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소개해준 남자애가 자기 여자친구랑 더블로 만나자고 자리를 마련해줘서 우리 다 같이 만나게 됬어
다 같이 모인 장소는 그 남자인 친구의 집에서 모이게 됬는데 애가 인물도 훤칠하고 괜찮은거야 거기다가 분위기도 어색하지 않게 잘 리드하더라구 그래서 나는 이 남자애 진짜 괜찮다 나도 조만간 쏠탈하겠구나 하면서 기대를 하고 있었지~
그러다가 집에서는 할게 그닥 없으니까 우린 다같이 나왔는데 날씨도 너무좋고 그래서 우리는 가까운 공원에서 앉아서 수다타임을 가지게 됬지
한참을 웃고 떠들고 재미지게 있는데 갑자기 내가 썸남이랑 앉아있던 그 나무 의자가 크게 두번을 마치 전화가 온 것 마냥 진동을 하는거야ㅋㅋㅋㅋ
그때 나의 반응은 웃음이 싹 가시고 궁금증에 의자를 보다가 마주 앉아있는 그 친구 커플을 번갈아 보면서 '으잉;;;; 이거 나만 느낀거임?' 하는 표정으로 있었는데 갑자기 내 귀에 '퓌우뿡뿡'하는 소리와 함께 또 한번의 진동이 의자를 타고 울렸지
난 너무 당황을 했어...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기만을 바랬어...근데 나만 들은게 아닌것 같더라구 순간 우리는 정적이 흘렀고 이 남자애를 소개 시켜준 내 친구는 일부러 상황을 무마 하려는듯이 더 크게 웃고 떠들더라구
근데 그게 오히려 내 썸남을 창피하게 만들었는지
갑자기 애가 벌떡 일어 나더니 "우와~오늘 날씨가 운동하기 좋은 날씨네~~~"라고 말을 하더니 내앞에서 제자리 뛰기를 하는거야
난 아무말도 못하고 속으로 제발...제발.. 그만둬줘...라고 외쳤것만 썸남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앞에서 제자리 뛰기를 하면서 땅에 턱턱하고 발이 마찰 할때마다 자신의 괄약근의 힘을 조금씩 풀기 시작했지...
근데 그 힘이 차마 다 풀리지 않았는지 괄약근 마찰음도 같이 들리기 시작했어...하..할렐루야...
발이 땅에 다을 때마다 그 외의 소리도 뒤를이어 같이 들려왔고 그 소리는 '턱.뿡.턱.뿡.턱.뿡'이렇게 반복을 하였지...
썸남은 끝까지 뛰었어 멈출수 없었나봐 멈추면 더 쪽팔릴것만 같았나봐...
그렇게 반복적으로 5번 정도를 뛰었나?
갑자기 애가 딱 멈추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는 내 친구커플에게 그러더라구...
"나 갑자기 급한일이 생각나서...집에 가야될거 같다..미안해 연락할게!!"
그러더니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역쪽으로 뛰어가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
썸남이 가자마자 우리는 그 썸남에게는 미안하지만 웃음바다가 되버렸어ㅋㅋㅋㅋ
내 친구가 자기친구지만 불쌍하다고 왜 방구를 못 참았는지 모르겠다며 나보고 생리 현상이니까 이해좀 해주라고 하더라구ㅋㅋㅋ
그래서 나도 당연히 이해할수 있다고했지ㅋㅋ
그렇게 웃고있는데 내 친구한테 카톡이 왔어
썸남이라면서 딱 보여주는데 내용은 대략 이랬어
"야..미안해....내가 오늘 배에 가스가 너무 찼어..참고 있다가 조용히 뀔려고 했는데 그렇게 소리가 크게 날줄 몰랐다... * * 한테는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전해주라..."
이런 내용이 였고 우리들은 그걸 보고 더 빵하고 터져버렸지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나는 괜찮다고 하고 그렇게 그 일은 마무리가 됬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그 썸남은 내 폰에 방귀대장이라고 저장이 됬고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오질않는 거야 그래서 내가 먼저 톡을 날려 보았어 뭐하냐구 근데 돌아오는건 단답들 뿐이었지 그래서 '아...얘는 내가 연락을 안하길 바라는구나'하고 그 뒤로는 연락을 안하게 됬어ㅠㅠ 나는 쏠탈을 실패해 버렸지ㅠㅠ
너무 재밌는 일이라서 이렇게 써봤는데 여러분들 한테도 재밌을지는 모르겠네~ㅋㅋㅋ
그래도 이쁘게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어~
반응들이 괜찮으면 다른 재밌는 이야기들도 많이 올려 볼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