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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떻게 버텼어요?

4일 |2015.03.26 09:28
조회 22,277 |추천 19
+추가)
진짜 너무 버티기 힘들어서 조언을 구했던 글이
톡커들의 선택에 올라왔네요.
많은 조언들 감사해요.
하루에도 수도없이 생각나고 좌절하고 무너지는데
다들 어떻게 버티시나 정말 궁금했거든요.
돌아올 사람이라면, 제가 쏟아부은 사랑,
제 소중함을 깨닫고 오겠죠.
돌아오지않더라도
그냥 제가 지금 아픈것보다 더아파서
나만큼 그사람을 사랑해줄 사람 없다는거 알고
두고두고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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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린거는 아닌데 지치고 힘들다며
남친이랑 헤어진지 오늘로 4일째인데요.
다들보니 2주, 한달, 두달 지나신 분들이 많네요.
다들 어떻게 버티셨나요?
매일아침 눈뜨면 보고싶다로 시작해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어떻게 그렇게 버티셨어요?
추천수19
반대수0
베플hoihoi|2015.03.27 04:16
어느누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졌는데 잘버틸수있을까요 힘들땐 힘들어하고 울고싶을땐 울고 아프면 그냥 아파하고 보고싶으면 보고싶다고 연락하세요 그러다보면 시간은 흐르게되있고 시간이 흐르다보면 잊혀지기 마련이죠
베플애기야|2015.03.28 00:20
헤어지고 사나흘은 정말 죽을것만 같았어요 이래서 이렇게 아프고 힘든게 이별이라 세상에 이렇게 많은 이별노래들이나오는구나 싶었어요 어떤 노래를 들어도 다 내얘기같앗고 일주일동안은 잠도 제대로못자 못자고 못자다 억지로 그렇게 잠이들곤했죠 잠이들어도 한시간 두시간 마다깨면서 정말 눈감고 뜨는게 지옥. 눈뜰때마다 밀려드는 그사람생각에 엉엉울고 헤다판에서 하루종일 살아도보고 아무것도 넘기지 못해 물먹는것조차 너무 힘겨워 헛구역질까지나오고 이런시기를 겪었던친구들을 붙잡고 물어봐 넌 이런때가잇엇어? 얼마나 사랑햇어? 많이힘들엇어? 라며 친구들도 다 밥도못먹고 잠도못자던때가잇엇대 나만그런게 아니구나 위로받아보려해 다들 시간이약이라던데 언제 시간이가 일분 일초가 지옥같은데 조금나아질때쯤엔 세상모든사람들이 이렇게 힘든사랑을 겪으면서도 다살아가는구나 나만 몰랏던거구나 라는생각도들구 일분일초 하루하루가 그사람으로 가득 메워져잇어서 너무 괴롭고 차라리 잠드는게 나은것같은데 잠이 오진않고 꿈도 잘안꾸는내가 일주일에 네번이나 그사람이 꿈에나와 그사람이 꿈에나온날이면 그하루가 더힘들어져 그 뒷모습이 그옆모습이 나와함께 하던 그때같이 너무 선명해서... 친구들을 만나도 멍하게 있기만해요 포크하나 커피잔하나에도 그사람이 보이는걸 어떡해.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거라고해서 어떻게든 다른사람 맘에 넣어보려고해도 아직 비워지지않은 내맘에 누굴함부로 들여놓을수도 들여지지도 않아요 노래가사 하나 에세이 글귀하나 시한구절이 다 내상황이야 다 내마음을 대변해주는것같아 하루에도 마음이 몇번씩 들락날락 오르락내리락 다시연락오면 어떻게 말할까 그냥 뻥차버려야지 아니다 팅기다 못이기는척 받아줘야지 화내야지 울어버려야지 언젠가 연락올거야 분명올거야 안오면어쩌지 내가봐도 내가 미친사람같아 시간이 좀더 지나 이제는 괜찮아 밥도잘먹고 잘놀러다니고 난 매우 괜찮아졋어 라고생각햇는데 갑자기 어느날문득 난분명 괜찮은데 눈물이 터지곤했죠 시간이더더 흐른 지금 살만해요 아직 마음이 다회복되지않고 조금은 지쳐잇는 상태지만 시간이 더흐르면 더좋은사람들을 만나게된다면 그땐 더나아지겟지 버티지마요 아플만큼 아파하고 울만큼 울고 그렇게 흘려보내세요 그렇게 이별을 겪은 사람들 다 그렇게 살고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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