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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26543150 2탄 8부-완결 인형들은 춤추고 싶다
안녕하세요?
'레고 경비원'입니다.
계속되는 퍼펫마스터 2의 2부!
그런데 시작하기 전에 주의사항을 말씀드리자면...
전편만한 속편 없다고... 2부는 평이 안좋은 편이며,
뭣보다 인형들 비중이 몹시...;;
말 끝을 맺지 않아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허허...
그래서 1부에선 주인을 살리고 다시 등장하지 않던 인형들이,
이번 2부에서도 역시나 등장이 없습니다...
(이 영화 시리즈는 인형들 없으면 시체인데...?)
아니, 나오긴 나옵니다만 그게 나오긴 나온건지...ㅋㅋㅋㅋ
아무튼... 갑시다! 예이...
2부 - 괴담
배경이 바뀌어, 이곳은 호텔 밖 어딘가에 있는 한 농장!
웬 농부 아저씨가 철조망을 치고 있는데 철조망을 묶을 때마다
가시에 찔려서 아파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측면에서 자동차 한 대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가오다 말고 갑자기 농부 근처에서 멈춰서는 검은 차 한 대...
그런데 안에서 나타난 것은 조금 나이들어 보이시는 한 부인.
사실 이 부인은 길을 찾고 있었습니다.
"저기요? 길 좀 여쭤볼 수 있을까요?"
눈에 띄는 구분색이 거의 없어서 이 분 대사는 보라색으로 처리하겠습니다!
"보데가 베이의 해변을 찾고 있는데..."
우습게도 제가 영화 1탄 소개 때 어느 에피에서도 말씀을 안 드린 게 있는데,
호텔이 위치한 곳은 '보데가 베이' 해변이랍니다. 즉, 이 부인은
호텔을 찾고 있는 것!
"그럼 잘못 찾아왔수다"
"알아요. 그래서말인데 어느 방향인지..."
"이봐요! 거기서 뭐 하는 거예요!"
그런데 갑자기 집 쪽에서 나타나 고함을 내지르는 웬 아줌마 등장!
"그냥 길 찾는 중이라는데"
"그래? 그럼 됐고! 철조망은 어떻게 됐어!"
"방금 다 끝났지"
철조망 준비가 끝났다고 하자, 기둥에 설치된 래버를 내리는 여자...
그러자 철조망에서 전기 불꽃이 튀기 시작합니다...
그냥 철조망도 아니고 전기 철조망을 치고 있던 것... ㄷㄷ...
전기가 튀는 철조망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는 여자.
굳이 전기 철조망을 설치한 것에서 뭔가 몹시 골치아픈 녀석이
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좋았어!! 됐어!! 이제 이 근처엔 얼씬도 못하겠지!!"
"얼씬거리지 못하다니, 뭐가요?"
"모르시나봐요? 요즘 이 주변에 가축들이 죽어나가고 있어서 골치아파 죽겠는데"
"어디서는 사람들도 간혹 죽는다는 소리도 들리고"
"쥐인지 멧돼지 짓인진 모르겠지만, 하나같이 머리가 뚫려서 뇌를 먹혔죠...
그래서 요즘 이 주변에 뇌를 먹는 귀신이라고 소문이 자자하고..."
"전에도 말했지만, 그건 분명 쥐라니까? 멧돼지가 뇌만 먹고 갈리가 없잖아?"
참고로 70, 80년대는 가축들의 의문스러운 떼죽음이 활발했던 시기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캐틀 뮤틸레이션'이라고 했고요.
츄파카브라 괴담도 이와 연관될지도...
"잠깐만요, 가축들이 죽었다고 하셨나요?
그럼 혹시... 츄파카브라 라고 아시나요? 그 녀석 짓일 수도..."
"됐어요! 츄파코인지 뭔지, 내 알 바 아니고,
뭣 때문에 여기 왔어요?"
"아 참... 혹시... 보데가 베이가 어느 방향인지 아시나요?
해안가라서 어딘지만 알면 해변을 따라서 가기만 하면 될텐데..."
"아, 난 또. 거기였구만. 지금 차 몰고 가던 방향으로 그냥 쭉 가서
왼쪽으로 조금 돌면 나와요."
"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전 이만..."
"그런데 거기 가려거든 이거 하나 알아두는 게 좋을걸요?
그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떨어져요! 오래 전에 사람이 죽은데다가
이젠 악마가 사는 곳이라고 다들 부르는 곳이니까!"
공포영화에서 나름 흔해빠진 경고를 주는 아줌마...
부인은 경고를 듣긴 했지만 일단 목적지를 향해 다시 나아갑니다.
그리고... 어느덧 호텔 해안가에 저녁이 찾아옵니다...
불빛이 나는 창가 근처 화단에서 나뭇잎을 헤치고 나타나 창문을 주시하는 핀 헤드...
(그리고 이것이 2부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형 등장 씬이라곤 절대 말 못해)
서고에 자리를 튼 조사팀 일행들!
패트릭은 신문을 읽으면서 시간을 떼우고,
완다는 컴퓨터를 보면서 모니터링,
캐롤린은 호텔 서고에 있는 문서들을 보면서 호텔 역사를 조사,
랜스는 전선을 길게 늘여서 가져오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됐어?"
"방 문 앞이나 모퉁이 같은 곳에 카메라를 한 대씩 설치해뒀어.
그리고 이제 이게 작동만 잘 된다면..."
그리고 곧이어 설치된 CCTV 화면이 나타납니다. 80년대라 그렇지
시설 이정도면 괜찮은 듯?
"가져온 카메라는 다 설치한 거지?"
"물론. 모니터 숫자보다 더 많으니까 밤마다 이 카메라, 저 카메라 바꿔가면서
살펴봐야 할테니깐 눈이 심심하진 않을 거야."
"지금 우리가 찾고 있는 게... 환상 아니던가요?
그렇다면 그게 그런 화면에 나타나기나 할까요?"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소파에 앉아 와인을 들이키다 말고 말을 거는 부인...
제 실수도 편집도 아니고 정말 화면이 바뀌었더니 어느새 여기 앉아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뭐, 호텔에 가려던 건 기정사실이었으니 여기 있어도 이상할 건 없지만...)
참고로 이름 소개가 늦었군요, 이 부인의 이름은 '카밀'!
"제 생각을 말해줄까요? 당신들이 의존하는 이런 '과학'이란 건,
논리와 진실이 있어서 탄생한 거예요.
그리고 그 논리와 진실은... 사람들의 생각과 감각에서 오죠.
그러니 우리가 찾는 것이 '진실'이라면,
결국 우린 이런 기계나 과학이 아니라
우리들 자신의 감각으로 찾아야 의미가 있어요."
뭔가 오지랖 같은데 말이 되는 것도 같고...
"카밀 부인? 직접 도와주실 거 아니면 그냥 조용히 계세요."
그런데 노골적으로 본심 밝히는 패트릭...
누나로서 어처구니가 없는지 고개를 푹 숙인 캐롤린의 모습이 안쓰럽기만 합니다 ㅋ
그러자 적당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헛기침을 하더니
커피를 제안하는 랜스.
일단 카밀 부인은 랜스와 함께 커피를 마시기 위해 서고를 나서고
최소한 어색한 분위기는 사라졌죠 ㅎㅎ
"그런데 저 여자는 누구고, 대체 여기 왜 온거야?
애초에 여긴 민간인 출입 금지고, 우리 처럼
조사팀인 것도 아니고..."
"카밀 부인... 자세히는 모르지만 한 두 번 이름 들어본 적은 있어.
수수께끼의 살인사건 같은 것이 벌어지면 언제나 그 장소를
찾아간다고 했던가? 이 장소는 사건이 벌어지고 몇 년이 지났는데
하필 여기 온 날이 우리가 온 날이랑 겹친 게 우습긴 하지..."
결국 카밀 부인은 심령현상을 탐구한다기 보단 그냥...
호기심이 강한 타입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1부에서 대략적으로
주인공 인물들이 두 명 정도 추가될 거라고 언급드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카밀 부인은 그 중 한 명이죠!
밤은 그렇게 지나가고, 어느덧 아침이 밝은 호텔.
하룻밤 사이 큰 일이나 사고는 벌어지지 않았고,
그나마 벌어진 게 있다면 새 도자기 상이 멋대로 깨진 것 정도?
패트릭은 아침부터 카메라를 들고 호텔 뒷문으로 나가서
호텔 주변을 카메라에 남기기 시작합니다. 심령사진을 찍거나
혹은 수상한 것이 있는지를 알아보려는 심산이죠.
그런데 후문으로 나와 계속 나아가자 다다른 장소는... 다름아닌 공동묘지...
불과 며칠 전(사실 영화 속에 시간이 표시되지 않아서 몇 주 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형들이 앙드레 툴롱을 부활시켰던 바로 그 장소죠...
공포와 음침함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아침 햇살 아래에서,
묘비 사이를 천천히 누비는 패트릭.
그런데 계속 묘비 사이를 걷다가 한 묘지 앞에 다다릅니다...
바로 '앙드레 툴롱'의 묘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파해쳐져 있고 관 뚜껑이 방치된 툴롱의 무덤...
수상한 낌새를 느낀 패트릭은 그 무덤을 사진으로 남기고 자리를 뜹니다.
다시 밤이 찾아온 호텔.
조사팀들은 나름 진수성찬을 음미하며 살인사건 현장이라곤 생각되지 않을
화사한 분위기를 누립니다.
"이런 식기들은 다 어디서 찾으셨어요?"
"부엌에 많이 있더군요. 뭐, 대부분 먼지를 먹긴 했지만 젖은 냅킨으로
적당히 닦아주면 쓸만해요. 솔직히 우리가 먹는 음식들 위로도 계속
먼지가 날아다니니까 적은 먼지는 먹으나 마나 마찬가지잖아요?"
끄응... 파란색(캐롤린)과 보라색(카밀 부인)의 대사 색상이 뭔가...
비슷해 보이기도... 모니터 밝기, 각도에 유의해주세요!
각도, 밝기에 따라 빨간색이 주황색으로도 보이는 게 우리 눈이니까...
"그보다 부인, 궁금한 게 있는데, 대체 이런 곳엔 왜 오신겁니까?"
"글쎄요... 뭐라고 하면 좋을까...
인생의 황혼이 찾아오니 마냥 늙어가는 것 보다는
이렇게 죽음과 연관된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낙이 됐다고 하면,
충분한 대답이 되려나요?"
"죽음과 관련된 장소라... 하긴 뭐, 틀린 말은 아니군..."
"그러고보니 이 호텔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알고싶군요.
심령현상... 조사팀이라고 하셨죠?
당신들이 온 걸 보니 사람들 사이에선 여기 사건이
악령의 짓인 것으로 떠돌아다니고 있나보죠?"
"네. 몇 년 전, 이 곳에서 네 사람이 목숨을 잃었어요.
각자 직업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었고, 그중에는 부부인 사람도 있었고,
심지어 이 호텔의 주인까지 있었죠."
부부라는 건 1탄 3부에서 엄빠 씬을 열심히 떡방아 찧듯 만들어냈던
크리스와 프랭크를 말하며 호텔 주인은 두말할 것 없이 네일 갤러거! ㅎㅎ
"그리고 그 사건이 있기 이전에는 호텔 투숙객이 의문스러운 살인을 당했다고 해요.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호텔 주인은 스스로 자살을 했다고 하죠.
그런데 그 후에, 방금 캐롤린이 말한 사건이 터진 게 문제였어요.
시신은 온몸에 거머리가 들러붙거나 무슨 날카로운 것에 턱이 날아간 게 있는가 하면...
호텔 주인은 자살로 처리됐었음에도, 그 현장 엘리베이터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는데,
손가락이 잘려나가고 몸에선 녹색 피를 흘리며,
목에는 구멍이, 입 안에는 거머리가 있었다고 하죠...
이야기가 그 쯤 되자 이건 사람이 벌인 짓이 아니라 생각하기 시작했고요."
"그들 중 유일한 생존자가 바로 '알렉스'라는 남자예요.
대학교에서 이집트와 관련된 고대 문명을 강의하는 교수였는데,
살인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고 알려졌음에도 본인은
이를 부인하고, '메간'이라는, 호텔 주인의 부인도 있었다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그녀는 사건 현장에서 시신도 발견되지 않아서 결국
행방불명처리가 됐죠."
"그리고... 알렉스는 살인사건의 후유증 탓인지 뭔지는 알 수 없지만,
사건에 대해서는 일절 입을 열지 않았어요...
분명 어떤 끔찍한 것을 봤다고, 저희는 생각했죠.
그렇다고 알렉스가 범인이라고 하기엔 증거도 없었고 녹색 피를
흘리던 호텔 주인을 생각하면 이 이야기는 평범한 살인도
아니었으니까요..."
대략 이것이 1탄의 상황 이후 세상에 알려진 그들의 이야기...
메간은 어째서인지 실종, 알렉스는 유일한 생존자로 취급되고 있다네요...
그러고보니 1탄에서 호텔을 나설 때, 인형 얘기를 하면 믿지 않을테니
네일이 죽인 것으로 하거나 그러라 했는데... 솔직히 그러기엔
거머리나 녹색 피의 네일이 여러모로 비현실적이라서 애초에 그것도 말이 되진 않았군요 ㅋㅋㅋ
"다들 뭘 그렇게 열심히 가르쳐주는 거야?
이 할망구가 그거 안다고 뭐 달라지는 거 있어?"
"패트릭!"
"쥐뿔도 모르면서 그냥 왔다갔다 하는 거잖아.
유원지에서 귀신의 집 드나들면서 코파는 여드름쟁이들처럼!
이게 무슨 애들 장난인줄 아나..."
"애들 장난? 비록 내가 당신들보다 지식이 떨어질진 몰라도
이런 일을 우습게 생각한 적은 없어!
그리고 난 그냥 왔다갔다 한 게 아니야!
난 찾는...
하아... 아무래도 전 이만 자야겠군요. 식사 고마웠어요."
결국 카밀 부인은 패트릭의 말에 상처를 받고 자리를 뜹니다...
"패트릭! 너 미쳤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심한 말을 한 거야!"
"몰라... 취했나...? 알았어! 나도 그냥 자면 될 거 아니야! 자면!"
결국 카밀 부인에 뒤이어서 방으로 돌아가는 패트릭...
남매 지간이면 솔직히 사이 안 좋을텐데
어쩌다 이런 일을 함께 하게 돼서...ㅋ...
결국 찝찝한 괴담이 오간 뒤, 식탁에는 셋 밖에 남지 않게 됐고
그들은 더 이상 별다른 대화 없이 묵묵히 식사에 열중했습니다...
그리고... 시점을 바꿔 이곳은 어느 작업장...
검은 장갑을 끼고 외투를 걸친 한 남자가 작업장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대충 짐작이 가실 것이라 믿고 이야기를 드리자면,
저 장갑을 끼고 외투를 두른 자가 바로 '앙드레 툴롱'!!
그리고 지금... 이번 2탄에 등장할 새로운 인형을 만들고 있죠...!!
3부에 계속...
- 보너스 -
핀 헤드 촬영 방식
'신디 소렌슨'(발음 이거 맞나...) 씨를 모시겠습니다.
퍼펫마스터 시리즈에서 핀 헤드를 연기하시는 분이시죠.
퍼펫마스터 시리즈의 인형들은 대부분
사지에 실이나 막대를 연결해서 인형을 조종하는 방식인데
핀 헤드만큼은 특별합니다.
그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죠.
핀 헤드의 손 크기가 실제 사람 손 크기와 맞먹기 때문에
실제 사람 손을 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신디 소렌슨 씨가 난쟁이라서 카메라를 조금만 높게 하면
화면에서 모습을 숨기기 편하다는 것!
그래서 촬영이 시작될 때면 팔에 핀 헤드와 같은 갈색 천을 덮고
손가락 부분이 잘린 검정 장갑을 껴서
이렇게! 핀 헤드의 팔이 움직일 때 인형 핀 헤드의 팔 아래에
그녀의 팔이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촬영이 진행된답니다. ㅋㅋ
그래서 1탄에서 데이나가 핀 헤드의 주먹에 맞을 때 실제론 이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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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엽기혹은진실 레고경비원님.
2부도~슝~
3부로 이어집니다 ^0^
매번 댓글과 관심 감사합니다!!!!
이어서 보기 힘든분들은 채널에서 뮤코바C 찾으면 다 볼수있어요~
아니면 즐겨찾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