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여자에요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관계 중에 잠들어요...
이유는 당연히 피곤하니까 그렇겠죠?
물론 저도 하루종일 일하면 피곤할때 많고
남자친구가 하는 일이 더 고되고 힘드니까 이해해요.
완전히 깊게 잠드는것도 아니고 하다가 졸고 깨서 하다가 졸고... 얼마나 피곤하면 저럴까 걱정되고 안타까웠어요.
피곤하면 하지말자. 난 같이 좋은게 좋은거야. 오빠가 피곤하면 오늘은 쉬고 다음에ㅎㅎ 응? 이라면서 얘기하고 설득해도
남자친구는 하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결국 하긴 해요. 저도 좋고요... 저희 정말 잘 맞거든요
그런데 서로 좋아서 하고 있으면 갑자기 코골면서 잠드는거에요... 자면서도 느끼기도 하는구나 생각되면서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했는데
피곤하면 하지 말자고 설득해도 자기가 고집부려놓고 하다보면 졸고 잠들고 하는게 반복되다 보니까
처음엔 이해하던게 점점 자존심 상하는거 같고 서운한거에요ㅠㅠ 나와의 관계가 졸린가 싶기도 하고. 왜 그런거 있잖아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괜히 속상한거...ㅠㅠ
계속 미안해하면서도 그러길래 결국 마음속에 있는 말을 다 꺼냈어요. 피곤할때 안하면 좋겠다고... 솔직히 속상할때 있다고.
그랬더니 본인이 더 서운해하는거에요. 자기랑 하고 싶지 않냐고. 마음은 너무 미안한데 하고 싶은걸 어떡하냐고 하면서요... 오히려 저보고 배려가 너무 과하다면서.
평소 남자친구가 일할때, 모임 있을때 등 바쁠때는 카톡 주고 받다가도 제가 먼저 짧게 끝내는 식이거든요. 그게 제 나름의 배려구요. 근데 자기가 괜찮은데 왜 먼저 그러냐면서 배려도 과하면 안좋대요.
평소 표현도 많이하고 남자친구랑 하는 것 모두 다 좋다고 솔직하게 다 꺼내 놓고 말하지만,
저는 하자고 절대 조르지는 않아요. 남자친구가 저 때문에 피곤한건 너무 싫거든요.
그런데 피곤하면서 하자고 하는 이 남자. 마음 속에 부담 가지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아님 남자친구 말대로 제 배려가 과해서 괜히 걱정하는건가요?
정답은 없겠지만
그냥 서로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한 연인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얘기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