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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빨리 다가왔던 우리의 이별

ㅇㄷ |2015.03.27 08:57
조회 1,034 |추천 0
난 혼자 생각하면서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었을 너에겐 마음이 무너져 내렸겠지
주위에서 왜 만나냐고 헤어지라고 넌 그렇게 한창 필때인데 뭐가 아쉬워서 기다리고 있냐고
그렇게 주위에서 들리고 확신이 없었던 난 흔들리고 있었어 누구보다 널 제일 잘아는건 나 자신인데
주위 사람 말에 결국 흔들리고 주위 사람들의 말에 맞춰서널 포장하고 있었어 그런게 아닌걸 알면서..
결국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고 믿고싶은대로 믿었나봐 너랑 전화할때면 이렇게 날 좋아해주는애가 또 있을까 싶으면서도 혼자있는 시간이 많을 땐 지금 이 상태가 괜찮은걸까 싶고..
그렇게 나 혼자 정리를 해왔었나봐 사실 그저께 밥먹으러 나갈거라고 전화 금방 끊어야 할것 같단거
그거 약속있던거 아니었어 내가 약속 지어낸거야
정리해야할까 싶던 마음에 너전화 받고 너는 기대 실컷하고 있는데 우리 만날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내가 거기에 나힘들다 라고 말을 못하겠더라
너한테 너무 미안하고 이미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는 내가 미워서 그래서 전화를 오래 못하겠어서
너 목소리 더 들을 자신이 없어서 그냥 얼른 끊은거야..
미안해 처음엔 기다릴수있다고 나만믿으라고 큰소리만 떵떵쳐놓고 결국은 얼마 가지도 못할거였는데..
너처럼 날위해 정말 노력해주고 내생각 많이해주고 내입장 위주로 생각해주는 사람을 또 만날수 있을까 싶어
내가 한 선택이지만 두고두고 후회할지도몰라 너같은 사람을 놓친걸..
어떻게보면 드라마같은 사랑을 했구나
그렇게 서로 힘들어하다가 군대가서 오히려 정착되고 넌 날 더 많이 좋아해주고 그런 너의 모습에 나도 더 좋아지고..그래도 우리 참 예뻤다
그때 역에서 만난건 정말 하늘의 뜻이 아니었을까 싶어
널 만나야만 한다는 내 간절함이 우리 상황을 그렇게 만날수있게 만들어준게 아닐까 싶기도하고
정말 내 욕심이겠지만 너가 다시 학교에 복학하고 혹시 우리 우연히 마주친다면
커피한잔 밥한끼 정도는 할수있는 사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다 쉽지않겠지만..
너가 전화끊고 얼마나 많이 울었을까 얼마나 마음아파 했을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
그생각하면 나도 마음이 미어진다 나도 나지만
군대 안에서 여자친구 생각하면서 힘내고 위안받고 그랬을텐데.. 미안해 처음부터 못할 약속을 해버려서
너가 나한테 쏟았던 마음 정성 다 느꼈어 항상 느끼면서 고마웠고 너같은 사람을 정말 또다시 만날수 있을까 싶다
그저 경험이라고만 치기엔 힘들고 아팠지만
그만큼 빛났고 소중했던 시간들이었어
서로 집이랑은 멀리 떨어져있던 학교 와서 같은 수업을 들으면서 만나고 그렇게 행사때 다시만나고
우리둘이 연이 참 많았다 그치?
좋은 기억 많이 안고 가네 소중한 추억들 고마워 소중히 간직할게
마지막까지 내 의견 존중해주고 들어준거 고마워 넌 이기적이었다고 말하지만 그 속에선 항상 너가 나 맞춰주고 있었어
미안하고.. 고마워
휴가때 보자
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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