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나는 초등학교 때 약간 괴롭힘을 당한적이 있어..
막 때리거나 하진않았어 내가 겁도 많고 그 때 귀신같은거나 벌레 같은거 나오는 교육용 책도
못 보고 울고 그랬는데 그런걸로 보여줘서 울리거나 그랬단 말이야
아니면 그 때 솔직히 통통했어서 돼지, 흑돼지 이렇게 불리거나 뚱보 고릴라 이런걸로 놀림도 받고
했지만서도 가끔씩 잘해줄때도 있어서 내가 참아야하나 생각했어. 그래도 놀림받는 때가 더 많아서 혼자서 화장실가서 울기도 하고, 할머니께 말하기엔 잘지낼때도 있고 걱정하실것같기도 하고 해서 말 안했는데
사실 제일 큰 이유는 그냥 말하면 아예 왕따가 되버릴것같아서.. 친구였긴한데 장난이 심한?
잘해줄때도 있어서 친구처럼 지내는데 뚱뚱하다는 말이 트라우마가 된거야 흑돼지라는 말이나 그런게 너무 상처가 되서.
(솔직히 지금 피부가 까맣지 않고 하얗다는 소리 듣는데 왜 흑돼지인지는 모르겠고)
혼자 삭이다가 사정상 전학을 갔어.. 음 그래서 중학생이 되고 중2까지는 그냥 아침만 안먹고 다녔어.. 아침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서
그러다가 중3되니까 갑자기 동생이 나한테 이러는거야 뚱보, 고릴라 라고 그러더라고.
눈물이 핑 돌았어. 혼자 방가서 끅끅대면서 울었는데 그 말이 너무 서러워서 진짜 펑펑 울었어
내가 그래도 초등학생 때 보다는 키도 크고 살도 좀 빠지고 했는데 162에 56이 됐어
분명 마른 몸은 아니지. 통통한 몸인데 상체만 비만이야 갈비뼈 골격 자체가 넓고 어깨도 아빠
닮아서 몸에 비해 넓어 살도 좀 있고. 다리나 얼굴만 보면 애들이 적당히 정상처럼 보인다는데
솔직히 그말도 안믿겨져서 음식먹기가 싫은데 어떡하지.. 요즘 아침도 안먹고 점심도 안먹고
저녁도 먹기싫은데 한공기 절반만 먹게되고...
위험한거 아는데 진짜 음식이 들어가는게 싫다... 진짜 심하게 거식증 올거같아
스트레스 받고 그래.. 외형적인걸로 상처를 어릴때부터 받으니까 진짜 트라우마가 생긴거 같기도
하고. 치마도 못입겠어. 옷도 내 몸 가리려고 펑퍼짐한거만 입게되고..
화장하고 꾸미고 다니는 애들보면 (엄청 짧은거 있는애들 말고) 나도 그러고 다니고 싶은데
친구한테 내가 만약 외모에 신경쓰면 어떨거같아? 하면 내가 털털해서 안어울린데..
털털한거랑 꾸미는건 별개인데 약간 상처받기도 하고 솔직히 여자들사이에서 밉보이기 싫어서
나 깎아내리면서 털털한 척 하는건데..
내가 꾸미고 다니면 뭔가 뒤에서 수근댈거 같기도 하고.. 막 그런 피해의식? 뭐라고 말해야 하지
어쨌든 막 꾸미면 그냥 막 나쁜소리 들릴거같아서 무서워
이런 트라우마 고칠 방법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