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유치원까진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않는
걍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7살때 집에 일이 있어서 외가댁에 2달정도 있었는데....캬...그때 살이 20키로 정도 올라왔더군요..ㅠ
그래서 초1땐 40키로 육박했고 점점 올라갈수록 전 슈퍼울트라 뚱땡이가 되어 있었습니다.물론 다이어트 할거라곤 했지만
작심 3일뿐 ㅠ자꾸 늘어나는 체중들ㅠ
그때부터 슬슬 친한친구들도 절 멀리하고
여자애들은 아...쟤 바지 입는거 똥싼 바지 같지 않냐?ㅋㅋㅋ
슬슬 절 왕따 시키더라구요
그래도 절친 몇몇이 남아 있긴 했었어요
그놈들이랑 놀면 ㅋㅋㅋㅋ야 쟤 똥싼바지
셔틀 아니야??애들은 왜 쟤랑 다녀??ㅋㅋ
그중에 한번은 저랑 유치원때부터 중1까지 한반 빼고 다같은 반친구가 된놈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소위 좀 논다는 일진애가 절 건드려서
싸우는데 저랑 제일 친했던 친구가 제뒤로 와서 어???백허그를???어???ㅠ그 친구놈은 일진애들하고 어울리고 싶어서 그런 행동을 한거죠...
전 너무나 화가났고 복수 하고싶었습니다
그 배신한 놈은 중1후반 되니깐 딴지역으로 전학을 갔고 전 남아서 더 심한 왕따아닌 왕따가 되었습니다.
이대론 안되겠다 해서 운동을 시작했고
중3땐 2달만에 20키로를 빼고 좋은 스승님을 만남서 고등학교때 부터 선수 생활하면서 전국대회 나가서 입상도 하고 성인되어선 실업팀도 들어가고 지금은 국가고시를 따서
병원에서 일도 하고있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만난 아이들은 용됐다.
너가 정말 똥산바지 입고 다닌애냐?
지금은 웃고 넘기지만 그만큼 제가 강인해 졌다는 거겠죠..ㅠ
학교 일진이었던 아이들은 자장면 배달 아니면
주유소 알바를 하고 있더군요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왔는데 저 배신한 그놈이
터미널에 서있더군요..햐..
그때 서로 쳐다봤는데 걍..복수고 뭐고ㅋㅋ
웃게되더라구요.그놈은 기억 하는지 안하는지 걍 모른척 하고 있고 전 그넘 쳐다보면서
웃으면서 지나갔습니다
최고의 복수는 내가 성공하는거 같아요
전 여기다 안쓸글도 많지만..
사춘기를 너무 심하게 겪어서 자살생각도 수없이 하고 우울증에 애정결핍에 너무 힘들고 좋아하는 여자한테까지 뚱뚱하고 너 똥싼바지 입는거 같다고 너무 싫타고ㅠ하지만
지금은 좋은여자 만났고 누구보다 쾌활하면서
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누구나 힘든시기는 옵니다.
나말고도 지금 겪고있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힘내..누구보다 찌질했고 누구보다 나약했던 나도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있잖아
절대 안좋은 생각 하지말고 한번 부딪혀봐
늘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