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마땅히 고민상담해주거나
이런 얘기 늘어놀 사람도 없고.. 익명이니까 맘편하게 얘기 늘어놓을게요
일단 저는 그사람과 8개월정도 연애를 하다가 헤어졌구요..
제가 원래 제주도 살거든요. 근데 제가 서울에 이사를 가게됬는데 그렇게 장거리연애 좀 하다가 그 친구가 너도 이제 서울살고 거의 만날일도 없을것같다고 미안하다고 그렇게 헤어지자고 통보했어요. 연애를 하면서 처음이였어요 그런말을 하는게...
서로 너무 행복했고.... 너무 사랑했어요.
그 사람은 3년전부터 절 짝사랑했었어요 저는 그가 절대 친구이상이 아니였었는데..
어느센가 갑자기 만날일이 생겨서 자주만나다보니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좋아하는 티 좀 내다가 그 애가 고백해서 저희는 사귀게 됬었어요
그 전에 그 애가 절 짝사랑할 동안 저는 다른 남자 다 만났고 그 중에 한명이랑 헤어지면서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그 때 이 친구가 힘들어하지말라면서 저 데리고 놀러도 갔다오고, 그 때 저에게 고백을 했었었죠 저는 거절했지만요. 하여튼 인연은 좀 깊은 친구에요... 저의 유일한 남자인 친구이기도 했구요
사귈동안 이 친구 정말 잘해줬어요 속썩일 때도 많았지만 그 애 얼굴 한 번 보면 다 녹아내릴정도로 저 그친구 정말 많이 좋아했어요 그 친구도 마찬가지로 저 정말 많이 사랑해줬어요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그렇게 제대로 연애해 본 게 이친구가 처음이거든요.
헤어진 지 이제 두달 넘었고.. 지금 제 왼손에는 그가 준 커플링 아직도 끼고있네요
헤어진 후?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이 낯선 서울이라는 타지에는 친구도 한명도 없고 만나서 고민들어줄 친구도 한명도 없었어요 그 상황이 저를 더 힘들게 만들었고 결국 저는 헤어진지 3일만에 제주도 내려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그랬죠 근데 제가 제주를 비밀로 내려간거였는데, 그 애게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미안하다고.. 너무 보고싶다고....
헤어지고 너무 많이 힘들다고 밥도 못먹는다고, 내일 당장이라도 서울 올라가도 되냐고 너무너무 보고싶다고.. 그렇게 울먹이더라고요
그 전화를 받고 너무 행복했고, 새벽이였는데 목소리는 술에 좀 취한 것 같았어요
당장 말했죠 나 제주라고.. 했더니 그애가 깜짝 놀라더니 어디냐고 묻습니다 그렇게 한시간거리를 그 새벽 3시에 택시를타고 바로 달려왔어요 그렇게 저흰 만났고
역시 그앤 술에 취한 상태였고 그래서 제대로 된 얘기는 못하고 서로 계속 껴안고, 뽀뽀하고.. 그러다가 아침이 넘어서야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저흰 다시 만났어요 2주 남짓 제주에 머물다가 서울로 다시 올라가야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올라간지 이틀만에 또 차였어요. 전화로.
그 때 하는말이 이거였어요...
너가 좋아. 분명 좋긴 좋아 근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어 지금은 그냥 나 잡지도 말아주고 뒤에서 내 얘기도 안해줬음 좋겠어 헤어지고 시간을 좀 갖자 내가 후회하면 연락하겠지.................... 뭐 이런식이였어요
전 좀 화나기도 했고 일단 알겠다고 한 후 끊었구요 처음 헤어질때와는 달리 저때는 한 3일 정도는 힘들지도 않았고 아 차라리 잘 헤어졌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고 ㅋㅋ 반지도 빼고있었네요 근데 다시 또 스멀스멀 밀려오더라구요 힘든게...... 하 너무 힘들었어요ㅜ
매일매일 그의 페이스북, 그의 카톡 프로필 상메 확인하는게 일상이였고.. 그는 절대 자기 사진을 프로필로 하는 사람이 아니였는데, 어느 날 보니 제가 찍어준 사진을 프로필로 해놓은거에요.. 이게 뭐지 너무 당황했고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 했는데 어디선가 전여친이 찍어준 사진을 프로필 해놓는건 그냥 자기가 잘나와서, 그 뿐이라는 글을 봤었어서 최대한 신경안쓰고 넘어가려했어요. 근데 제가 제주도에 친구가 큰 병이걸려서 제주도에 한번 더 내려갔다와야할 일이 생겼어요 한 일주일정도 머물다 왔는데, 제주를간지 이틀?정도 됬을 때, 제가 페이스북에 막 의미심장한 글을 몇번 올렸었는데.. 그걸 보고에선지 그에게서 톡이왔습니다. 할말있으면 직접해줬으면 좋겠따고.. 저는 제주왔다고 답자을 보냈고 그렇게 별 얘기는 안하고 카톡이 끝났어요
저는 그다음날 그에ㅔㄱ 다시 카톡을 보냈습니다 나 서울가기전에 영화한번 보자고.
흔코ㅔ히 알았다며 언제가냐고 하더군요 그렇게 그와저는 만나게됬습니다 영화비 제가냈구요 영화 보는 도중에 그가 제 볼을 만지더군요.. 머리도 쓰다듬어 주더군요. 설렜어요 너무 설렜어요 너무 설레서, 감정이 벅차오르는데 눈물이 나왔어요 저도 어이없었지만 그렇게 울었어요 옆에있는 그는 모르게 소리없이.. 제 원래 계획은 영화 본 다음 그에게 술한잔 하면서 얘기좀 하자고 할 생각이였는데.. 입이 절대 안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아 얘는 빨리 헤어지고싶어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이제 갈거냐고 물었더니 아니래요. 안간데요 그런 다음 하는말이 자기가 좋은 곳 안다고 가자면서 저를 이끌고 가더라구요 그게 술집이였어요 ㅋㅋㅋㅋ 자기가 알바했던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오뎅탕이랑 소주하나 맥주하나 가볍게 시키고 앉아있는데 그 애가 먼저 입을 열었어요 이것 좀 마시면서 얘기하자고..
분명 제가 계획했던건데.. 이 애가 먼저 이렇게 리드해주니 정말 좋았어요
음식먹는데 남자인 친구에게서 전화가오니 그애가 이젠 남자랑도 통화하냐면서 질투도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너무 행복했어요. 술 좀 마시니 취기가 좀 올라오고 있었는데 마주보고 앉아있던 그 애가 제 옆자리로 와 앉는거에요 . 뭐지? 하면서 그의 얼굴을 처다봤는데 저를 꽉 안아주더라구요.. 말없이... 순간 헤어지고나서의 제 서러움들.. 정말 참 힘들었던거.. 한꺼번에 터지면서 정말 꺽꺽대며 울었던것같아요 그는 저 토닥여주고있고.. 그가 제 볼을 지 양손으로 들며 뽀뽀해주면서 제이름 다정하게 불러주며 뚝하자 이러는데 너무너무.. 슬프기도했고 행복하기도했고 참 여러감정이 들면서 애기같이 더 울게되고.. 그렇게 그동안 서로 떨어졌을동안 얘기도 했고, 그 프사 물어보니 제가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프사 해놓은거라고 하더군요ㅋㅋ 귀여웠어요. 그렇게 술 좀 더 마시다가 나왔어요
제가 서울에 있을동안 너무 가고싶었던 제주 바다 .. 가고싶다고하니까 가자 이러면서 술집나오고 그 바다가서 바다구경도했고.. 그렇게 서로 다시 만나자고는 하지않은채 저는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서울 올라오고 그랑 진지하게 만나서는 못했던 말들을 했어요.
제가 그보고 내가 널 잊었으면 좋겠어? 하니, 아니 근데 너가 나땜에 너무 힘든것같아서 라며 말을 흐리다가 자기 할말을 하더군요
자긴 너가 좋다, 너만한 여자 없을것도 안다 근데 뭔가 아직도 애매하다 예{전처럼 너한테 잘해줄수있을지도 잘 모르겠다 너 그렇게 옷입는거 보기 안좋고 화장도 좀 연하게 해라, 근데 이건 알아달라 너가 좋긴 좋은거, (여기서 제가 좀 할말 했습니다 저 좋아해줘서 고마웠다고 페북 여자글에 좋아여 눌르지 말라고 뭐 이런 말들.. 하니까) 많이 사랑해 (내이름) 그니까 빨리 집들어가 많이 미안해.
이러더라구요 제가 말재주가 없어서 잘 쓰진 못했지만 일단 이렇게 카톡하고 끝입니다.. 자잘하게 그가 공부는 하고있냐고 연락왔는데 별로 오래 톡하진 못했고요
그가 주변사람들한테 여자사귈맘 없다고도 했었어요,
일단 상황 설명은 이게 끝이에요 너무 글이 길었던 것 같네요.. 제가 다시 4월 중순 쯤 제주 내려가서 살려고 합니다 그랑도 다시만나고싶고.. 서울생활 너무 힘들고....
일단 제가 하고픈 말은 이거에요 주변에서 다들 그러죠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지나면 다 잊혀지게 되있다고 더 좋은 인연이 올거라고.. 하지만 제가 원하는 말은 이게아니에요 저는 다 알긴 알아ㅛ요 시간지나면 다 잊혀질거란거 누가 몰라요 근데 저는 지금 걔를 잊음으로써 이 힘듬에서 벗어나고 싶은게 아니라, 그와 다시 재회함으로써 행복하고싶어요 단지 이거뿐이에요 그 사람과 다시 만나고싶어요. 지금 제가 다시 제주갈날만을 기다리고 있는중이에요
너무 보고싶고, 다시 만나서 그에게서 넘치는 사랑 받고싶어요.....
글이 너무 길었네요 그 사람 마음은 뭔가 몸이 멀어짐으로써 권태기? 같은게 오지않았나.. 싶은데 판분들이 보기엔 어떠신지ㅜㅜ 다시 잘될수 있을까요.
희망고문이라도 좋으니
긍정적인 말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