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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좋은 일만 시켰네요

두근두근 |2015.03.30 22:47
조회 76 |추천 0

작년 봄부터 시작해서 썸을 탈 뻔 했던 남자 후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배에 대한 실망과 오해로 제가 먼저 연락을 끊었죠.. 그래도 너무 좋아했던 터라 쉽게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던 중 그 친구 여자동기에게 그 남자후배 이야기를 믿고 이야기를 했고 그 여자동기로부터 아직 그 남자후배도 저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잘 해보고 싶은 마음에 조금씩 급하지 않게 남자후배에게 다가갔습니다...

그 남자 후배도 학과 술자리 후 절 바래다 주면서 술에 취해 술주정을 부리는 저를 끌어 안기도 하고 손을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웃긴게 그 다음에 연락을 해서 물어보니 그저 미안하다는 말뿐이더군요.. 자기는 모른다는 식이었죠.. 아무런 뜻도 의미도 없는데 나를 안아주고 손을 잡아줬다는 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제 카톡에 충분히 대답을 해 줄 수 있는 상황임에도 저한테는 늦게 늦게 아니 거의 읽지도 않고 답장을 해줬다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런 상황에 저도..후회를 하고 정말 아니다 싶어 마음을 정리해나갔습니다. 그 때가 11월~12월쯤 됐을 겁니다.

 

그런데... 한 해가 지나고 올해, 제가 좋아했던 남자후배와 그 여자동기가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SNS에 올라오는 사진을 미루어 보았을 때 늦어도 1월쯤에는 사귄거 같더라구요...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의 핸드폰 케이스가 같았던 걸 보았으니까요..그땐 우연이겠지 했지만

(저랑 있었던 일이 얼마되지 않았는데 둘이 사귀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저는 저와 함께 그 남자 후배를 욕하고 그 남자후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여자동기에게 정말...진심으로 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아닐거야 아니겠지 했지만 그게 진짜가 되어 두 사람이 나란히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도 아프고

저에게 수치심?을 줬던 그 남자후배도 나쁘지만 저와 그 남자후배 이야기를 하던 여자동기가 너무너무 미웠습니다. 저와 마주하고 웃으며 이야기 했던 모습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소름끼치고 무섭습니다.. 제 눈엔 그저 뻔뻔하게 보이고 저와 그 남자후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그 여자아이인데 정말 너무 얼척 없고 화가 납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 여자아이를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데 그 여자 아이가 자기는 마치 솔로인냥 제 앞에서 행동하는 것을 보면 정말 여시같아 보이고 화가납니다.

 

어차피 그 남자후배와는 끝난 사이지만 그 두사람을 볼때면 너희 둘은 나한테 한 짓이 있는데 어쩜 그렇게 뻔뻔하게 나를 만나며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내 편인냥 혹은 예전에 아무 일도 없었던 거처럼 행동할 수 있는지...후 지금 이렇게 화가 나고 얼척 없는 제가 비정상은 아니겠죠?

 

전..이제 그 두 사람을 보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정말 화가나는데 대놓고 그 여자동기에게 웃으며 디스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해서 당하고?? 당한다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가만히 있자니 너무 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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