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들어와서 살피다가 깜짝 놀랐네요ㅠㅠ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니
나만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있는 건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써먹을 수 있을만한 스킬도 얻어가네요.
감사합니다! 모두 화이팅이에요!
-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25살 3년차 막내입니다. 인원이 적다보니 점심을 함께 먹고, 쉬는시간을 함께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한들 친해지는 것은 아니더군요. 분위기는 늘 어색합니다. 연예인 이야기, 정치 이야기, 날씨이야기...어느정도 소재거리가 사라지면 이야기는 늘 저에게 집중됩니다. 늘 제 삶을 걱정해주시죠. 연애는 안하냐. 너 요새 살찐 것 같다 등등좋은 말도 한 두번이지 저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아껴주시는 부모님께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짜증이 올라오는 판에 너는 젊은데 그렇게 살아서 어떡하냐~ 투의 말을 하루에 한번씩은 꼭 듣습니다.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처음엔 하하 웃다가 나중엔 저도 짜증이 나서 어느날엔 농담처럼 제 인생은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그 날만 조용하고, 다음날이 되자 똑같더군요. 요새는 봄이라 그런지 주제가 연애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꺼내던 결론이 연애로 끝나요. 일 이야기를 하던 날씨 이야기를 하던 티비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던어떻게 이렇게 잘 엮어서 결론이 연애로 가는건지 신기할 지경입니다. 안그래도 연애 못해서 서러운데ㅠㅠ저는 회사와 사생활을 분리하고 싶습니다. 저에 대해 관심도 없으면서 그 어색한 순간을 견디기위해 제가 회사 밖에서 무슨 짓을 했고, 누굴 만났는지 꼬치꼬치 캐묻는 걸당할때마다 피곤하기도 하고요. 사실 연애나 다이어트와 관련된 이슈는 저도 신경을 쓰고있는 부분인데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계속 그것에 대해 지적아닌 지적을 받고 있어서스트레스가 큽니다. 솔직히 그만 이야기 하셨으면 좋겠어요. 주변 친구들은 막내니까 이야기꺼내기 편해서 그러는 거다어쩔 수 없다는 반응들이 많은데요. 다른 분들도 이런 경우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제 나이가 어리다보니 직장을 다니고 있는 친구들이 잘 없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런 경우가 있으셨다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