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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힘들 때 누구한테 의지하나요??

ㅇㅇ |2015.04.01 01:34
조회 130,811 |추천 433


와우...저 완전 깜짝놀랐어요ㅋㅋㅋ

글 쓰고 나서도 내가 너무 철없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욕만 먹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냥 글 지우려고 들어왔는데...

오늘의 판까지 되다니ㅠㅠㅠ

정말 많은 분들이 제 글에 공감해주시고 많은 댓글 달아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아 그리고 저보고 착하다고 칭찬해 주시는 분들 많이 계시네요...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칭찬은 처음이라...좀 부끄럽네요ㅋㅋ

근데 저 별로 안착해요ㅠㅠ

아까 엄마랑 통화했는데 복잡한 일이 생겨 짜증내버렸어요ㅠㅠㅠ

사실 저도 부모님 힘든거 생각한 지 얼마 안된거 같아요

대학을 오기 전까지 힘든일이 많았고,

또 대학을 타지로 와서 혼자 기숙사생활을 하다보니 가족들이 더 생각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ㅎㅎ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일히 답글 달아들이고 싶은데 지금 과제 폭탄이라ㅠㅠ

주말에 집 가는데 부모님께 더 잘해드려야 겠어요...

아 그리고!! 오늘 수업 중에 롤모델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부모님을 롤모델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꽤 되더라구요!!

아빠라는 이름으로,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고 계신 부모님들 모두모두 힘내세요!!


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어른들은 정말 최고십니다!!

모든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ㅎㅎ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수정하다가 글 날아가버렸네요ㅠㅜㅠ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 다시 썼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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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생이 된 스무살 여자입니다

요즘들어 궁금한 게 있는데, 어른들은 힘들 때 누구한테 기대나요??

사실 제가 대학에 입학 하기 전까지 많이 힘들었거든요

대학을 가긴 가야되는데 내가 뭘 잘하는지 뭘 하고싶은지 몰라 진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때 부모님한테 내가 뭘 하고싶은지 모르겠다고, 하고 싶은게 없다고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너무 막막하다고 펑펑 울면서 얘기했었거든요

정말 죽고싶다고 대학을 꼭 가야되냐고 정말 철 없는 말들도 많이 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부모님 가슴에 대못 밖는 일이었죠 그래도 지금은 나름 열심히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요즘들어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얼마전 일인데 제가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서 아빠가 출근길에 태워다 주셨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혼자말 하시듯이 저에게 오늘 바다나 갈까..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뜬금없이 왠 바다요? ? 누구랑요? 라고 물어봤더니,

그냥 아빠혼자 ~ 답답해서... 라고 하시더군요 그때 아빠 표정이...많이 힘들어 보이셨습니다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저야 물론 미성년자를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은 부모님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다고 생각했기에,

부모님에게 많이 의지도 하고 도움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 와 생각해보니 이기적이었던것 같네요 내 고민 털어놓자고 부모님 가슴에 못박는 일을...이제 성인이니 점점 자립심을 키워나가야지요)

문득 어른들은 힘들 때 어떻게 이겨내는지 궁금하더라구요

부모님을 보면서 참 하루종일 자식걱정에 뒷바라지에 자식들이 힘들어 하면 본인들이 더 가슴아파 하시면서 정작 자신들이 힘들 땐 어떻게 버티시는지 ...

전 그동안 부모님이라는 울타리안에서 편하게 온실 속 화초로 살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저의 입장에선 가늠할 수 조차 없는, 힘들고도 치열한 사회속에서 어떻게 견뎌내고 계시는지...정말 궁금합니다
(아직은 학생인 제 입장에선 절대 그렇게 못할 꺼 같거든요...)

마지막으로 모든 부모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추천수433
반대수9
베플25|2015.04.02 09:24
참 예쁘다 생각이.
베플ㅇㅇ|2015.04.02 09:24
의지안하죠.. 혼자풀고 혼자견디는 수밖엔 없어요.... 친구들한테 고민토로하는것도 그때뿐 해결해줄순 없어요 ㅎㅎ 어른이 되는건 외로워지는거랑 비슷한거같음.. 그래도 힘나게해주는 가족도있고 자식도있고 친구들도있으니 정말 지치고 힘들어도 견딜수있는거죠
베플서른하나|2015.04.02 08:50
아버지는 당신의 아내에게. 아내는 당신의 자식에게. 자식은 당신의 부모에게. 힘들때 슬플때 서로에게 의지하는 것. 그것이 나의 가족입니다. 세상 많이 힘들어지고 복잡한 가정사를 지닌 분들 많으시겠지만, 다가올 당신의 앞날들에 소중한 가정을 이루길 바랍니다
베플|2015.04.02 09:08
전 나름 어른이됐다고 생각하는 삼십대 여자지만, 아직 힘들면 엄마아빠한테 전화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느낀건데 부모님도 힘들면 저에게 전화하셔서 속상한얘기 풀어놓으시더라구요. 함께 의지합니다. 가족이니까요
베플|2015.04.02 10:22
햐 이제 스물인데 그런걸간파하다니 그나이엔 자기고민하기바쁠텐데 의지할곳은없지만 아니 당신스스로 의지하고 님같이 부모님걱정알아채는 자녀가있다는자체로 위안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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