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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돈계산ㅡ글보고 그냥 몇자 적어봐요

인절미 |2015.04.01 02:29
조회 4,286 |추천 8
이상한 돈계산을 하는 친구 글을 보고 소싯적 그아이 생각나 몇자 적어봐요. 음... 아마 대부분 이런친구 한둘씩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구차해지니까 음슴체 고고 ㅋ
먼저 글쓴본인은 밥사고 술사는게 취미이자 낙인 뇨자임. 그당시 IMF시절 나름 20초반엔 또래보다 30프로이상 더 많이받는 직업이였고, 지금도 나쁘지 않음. 운이 좋은듯. 그래서인지 난 친구들보다 더버는 내가 밥사는게 맘편한 타입. 열에 일곱여덟은 내가삼. 그보다 더사도 아깝단 생각조차없음. 울엄마 말씀엔 전생에 잘얻어먹던 거지여서 얻어먹은거 죄다 퍼준다고 만날 욕먹음. 여튼 예전에도 지금도 이쁨 막 먹는거는 엄청 사줌.ㅋ
스물언저리 꽃띠에 미녀4인방 ㅡ 하나백수.하나학생.하나간호조무.나직딩. 이러니 체질도 배경도 대부분 내가 돈썼음. 그래도 백수랑 학생은 미안타고 밥먹고 하드는 자기가 사고, 공짜티켓생김 꼭 나를 챙겨줬는데 문제의 간호조무! 직업비하하는거 아님.진짜 얘 직업이 간호조무사였음. 얜 쥐똥만큼도 뭐가 없음. 다른애들이 오늘은 더치하자고 5만원 나온 술값에 13천씩 걷으면 지혼자 ㅡ나 돈 만원뿐인데?이거주면 차비도 없어ㅡ이ㅈㄹ. 넷이 고딩동창인데 백수친구가 쟨 학교다닐때도 맨날 매점가 백원짜리 혼자한입꺼리인 초코파이 사들고 와선 과자파티에 껴가꼬 한마디도 안하고 겁나 쳐믁하더니 돈벌어도 똑같다고 심통내길래 성격인걸 참으라 웃었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조무사 걔는 매번 그런기억이남. 그럼서 개인물품은 진짜 좋은것만 사서썼음. 브랜드옷. 수입화장품등등. 여튼 이러다 사건이 터진 나의 벌쑤데이날! 간지럼타는 나는 선물오가고 오글거리는 맨트하며 촛불끄는거 완전 싫어해서 술쳐마시고 죽자!하며 넷이 금욜뭉침. 미췬백수친구가 그당시 비쌌던 서른한개 종류별로 맛이 다른 하드집서파는 겁나멋진 케익을 사왔고, 학생친구는 1차 술값을 냈음. 나는 또 이뇬들정성에 감격해 4차까지 술을푸고 토욜아침 바로 출근을했음. 그시대엔 토욜오전근무가 다반사였음 ㅋ 근데 요 조무사친구가 울회사 근처라 퇴근하고 회사로 온거임! 해장하자고... 순댓국으로 위장달래고 ㅡ이또한 내가 샀음. 생각해보니 내가 뵹신이네? ㅋ. 조무사친구는 그날 자기 월식대를 받았다며 지하상가 쇼핑을 가자는거임. 그당시는 월급따로 식대따로 교통비따로받는곳이 많았음. 나 진심 뭐 바라는거 없이 퍼주기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솔직히 내심 만원짜리 티라도! 아님, 삼천원짜리 가짜귀걸이라도 사줄줄알았음. 근데 웬걸?! 지 남친님 티 두장사더니 잘가라는거임? 헐!!! 그후로 난 이친구와의 연을 끊었음. 여기서 너는 쟤 생일에 뭐해줬냐 묻는다면 그래! 부킹을 싫어하는 나는 해마다 나이트 쐈음! 것도 양주로다가... 나... 못된거임? 아님...그냥 호구붕신임? ㅋ 아! 이친구 사건이 또있음 ㅋㅋㅋ 우린 남녀공학고딩친구라 대딩.백수.직딩.군바리등등 직업군이 다양함. 이친구가 슴살 막 되던 여름날 백수친구가 석달열흘을 잔소리했음. 맨날 얻어먹지만 말고 돈도 버는애가 좀쓰라고! 언제 한턱 쏠꺼냐고! 어머 웬일! 진짜 쏜다고 다들 모이라는거임! 백수친구 내야근 기다렸다 같이가려고 나서는데 pcs폰으로 학생친구가 웃겨 죽겠다고 빨리오라는거임. 가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 미쳐. 그동안 걔한테 빨린애들이 어찌알고 다모임 ㅋㅋㅋㅋ 한 열댓명? 그동네가 대학가근처라 안주 만원에 3개씩 나오고 맥주도 엄청싼집였는데 테이블당 1안주 2피쳐만 딱시키곤 배째라. 난 더는 못쓴다. 이러고있음ㅋㅋㅋㅋ 참...진짜 가관이였음. 그래서 내가 과일안주 두개 내돈주고 시켜주고 그냥 나왔던 기억이...ㅋ 그때 알아봤어야는데 나도 참...에휴... 지금은 그친구도 시집을 두번이나 가 애놓고 잘 살고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연을 잇고살진 않음. 그버릇 평생 못고치는거 알거등. 들리는 후문도 화려하거등...ㅋ 이제는 나이들어 새벽녘 빗소리에 잠이깨면 다시 잠들기가 참말로 힘들구먼... 참! 여기서 백수친구는 말이 백수지 집이 잘살아서 지금은 뚜겅열리는 차몰고 다님서 계속 백수임 ㅋㅋㅋ 졸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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