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저에게 큰 힘이 되었어요.
하나하나 잘 읽어보았구요. 저는 술에 대해 몰라도 정말 모르나봅다...ㅠㅠ 아무튼 오늘 남친이랑 만나서 이야기 하기로 했어요! 여러분들 말대로 모든 사람들이 술 먹고 저희 아버지처럼 주사를 부리진않는거니까요 제가 술에 대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겁이나고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술 먹는 남자는 처음부터 정말 만나기도 싫었고 만나지않으리라 다짐했었으니까요. 이제와서 미련하게 후회가 되네요..
아무튼 여러분 말들처럼 숨막히게 하는 여자는 되지 않으렵니다!!ㅎㅎ 흐흐
술에 대한 합의점을 찾고 서로 약속 지키도록 노력할게요
제 편에서 응원해주신분들... 저 댓글보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ㅠㅠ 너무 감사드려요. 쓴소리 해주신분들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채찍질이 없었더라면 아마 제 생각이 맞다고 우겼을거에요! ㅎㅎ 여러분들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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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연애하면서 너무 답답한게 있어서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ㅠㅠ
2년 연애를 하고 올해 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초반에 연애를 하면서 이것만큼은 안해줬으면 하는거
하나씩 얘기하면서 저는 술, 남친은 남자 문제를
놓고 서로 지켜주기로 약속했습니다.
남친은 술을 좋아했지만 제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친구도 잘 못만나고(친구를 만나면 술을 마시기에.)
회식때도 저녁만 먹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술에대해 예민하니까 약속 지켜주겠다고 해서
한결같이 술 문제에 대해선 늘 깨끗하였고
귀가시간을 어긴다거나 연락이 안된다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알아서 먼저 잘 지켰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친구와의 약속이 잦아지더니
친구만날때는 친구한테 집중하는게 예의라면서
술 마시면서 연락도 좀 뜸해지고. 제가 불안감을
느끼는 행동이 잦아졌습니다.
그동안 남친이 잘 해왔고 친구는 당연히 만나야하니까
그리고 어쩌다 마시는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술에 대해 너무 예민합니다..
술에 대해 약속은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어쩌다 한번 마시는건데 그것도 안되냐고
버럭 화를 냅니다.
저는 남친이 술 마시는거 너무싫은데
어쩌다 한번 마시는거니까 이해해줘야 할까요?
다른거 정말 완벽한데 이거 하나가 자꾸 걸립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이해하고 품으려고 했지만
아버지가 알코올중독에 폭력성이 있었던지라
저는 술 마시는 남편은 너무 싫습니다.
애초에 술 안마시는 남자 만나면 되지 않냐.고
말씀하실수있는데 연애 초반에 술은 안마시겠다고 확실 얘기해주고 또 그 약속 2년동안 칼같이 지켜줬고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던 남자여서 신뢰가 크게 갔습니다.
저 그냥 이해해줘야 하나요?
답변 꼭 부탁드릴게요.....ㅠㅠㅠ 너무 답답해서요..
(p.s 답변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쓴소리 위로의소리 모두 저에게 큰 힘이 되고 있어요.
한 가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연애 초반에 남자친구가 술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았다면 결혼은 물론 연애도
하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상대방을 저의 기준에 맞추고 싶지도 않았고, 싸울게 뻔하기에 술 마시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안만나려고 하려고 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남친이 술에 대한 약속을 꼭 지켜준거구요. 이래도 제가 숨막히게 하는 사람인걸까요? ㅠㅠ 정말 모르겠어서요 ㅠㅠ 조언 부탁드릴게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