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냥 편하게 음슴체로 할께. 지금 너무 어이없고 눈물 나온다ㅋㅋㅋㅋㅋ 진짜 우리나라는 외모지상주의가 너무 심한거같음.
나한테 고1때부터 3년동안 사귄 남친이 있어. 근데 남친도 뚱뚱하고 내눈에는 아니지만 못생긴 편에 속해. 남자애들이 놀려도 그냥 웃고만 있고 한심할때도 있는데 내눈에는 진짜 최고로 잘생겼는데 문제인게 나도 뚱뚱했었단 말이야. 키 162에 몸무게가 한 67kg정도 나갔어.
진짜 스트레스 받고 솔직히 나는 그렇게 내 살에 대해 스트레스 받진 않았는데 애들이 우리들 보고 돼지커플들 그러니까 나도 속상하고 남친도 되게 속상해하는거 같더라. 그리고 그걸 느낀 저녁날 남친이 나보고 헤어지자고 했어. 솔직히 진짜 충격이었거든? 근데 눈물도 안나고 그냥 덤덤히 헤어지게 되더라.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진짜 그때 실감이 나는거야. 헤어졌다는거.ㅋㅋㅋㅋㅋㅋ마주쳐도 무시하고 가고 남자애들이 돼지커플(사실 더 심했음) 깨졌다고 반마다 소리지르면서 다니고 수업시간에 계속 엎드려있었는데 그때 딱 살빼야겠다고 생각들더라.
그때부터 진짜 죽어라 뺐는데 50kg됐어. 저녁밥도 안먹고 공복운동도 아침마다 계속하고 한 두달정도 걸렸던거 같아. 안경도 벗고 화장은 원래 기본적인것들만 하는데 아라까지 하고(아라그리니까 얼굴 확 달라졌어요 짱신기해!!!) 그러니까 남자애들이 주변에 좀 다가오는게 느껴지더라. 그리고 전 남친이랑은 내가 먼저 고백해서 다시 사귀게 됐어. 지금 남자애들이 놀리면 내가 먼저 쉴드해주고 진작에 이렇게 했었을껄. 하는 후회가 좀 들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어쨌든 내가 하고싶은말은!!!
김준형 사랑해!!!!!!!!!! 다시 사귀게 되서 너무 행복하고 고마워! 맨처음에 너가 사귄다는 말 거절했을때 살뺀게 다 헛고생이란 생각들었는데 너 얼굴 다시 보니까 진짜 행복해!!ㅋㅋㅋㅋㅋ내일도 학교에서 만나요~
ps. 애들 살빼고 나니까 대우가 확 달라지더라ㅠㅠㅠㅠ무서웠는데 그만큼 보상을 받는 느낌이여서 마냥 싫다고 할순 없는거 같아. 아직 내가 그럴말할 처지 아닌거 알지만!!! 살빼자ㅠㅠㅠㅠㅠ나도 단기간에 빼서 그런가 요요올거 같아서 계속 관리하려고! 가슴살 안빠져서 다행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맞다...빠질 가슴도 없었지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ㅎ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