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상한 아이 식단,식사버릇

|2015.04.06 13:55
조회 3,260 |추천 4
아내 욕하는 거 같아서 누구한테 말 못 하겠고,
우리 엄마는 아내가 하는게 맞다고 토달지 말라고 합니다.
아내는 날씬하다 못 해 조금 말랐어요.
그런데 그게 엄청난 관리 결과입니다.
아내 집안 사람들 다 뚱뚱하고 고도비만도 많죠.
그래서 아내가 저를 신랑감으로 골랐다고 항상 제가 예쁘다 예쁘다 해요.
전 먹어도 안 찌는 편이고 말랐습니다.
식탐도 없고 그냥 주는데로 다 잘 먹어요.
우리 딸이 그런데 아내쪽 집안을 타서 애가 먹는 거 좋아하고맨날 배고프다 배고프다 해요.
아내는 그게 무섭다고 그 4살짜리 애를 날때부터 식단관리를 해서 무섭게 느껴지네요.
전 그냥 어릴때부터 아무거나 다 먹도 어른들 먹는거 같이 먹었는데,
아내는 아이랑 같이 밥을 먹는데,
절대 자기 이외 다른 사람하고 밥을 못 먹게 해요.
아내는 아이가 먹는 거 하고 같은 음식을 먹고,
제 밥상을 따로 차리고 저더러 혼자 먹으라고 하고 , 냄새 나지 말라고 식탁에 향초 피우고 아이랑 방안에서 놀다가 제가 다 먹었다고 하면 저에게 아이를 넘겨주고 놀아달라고 부탁하고 상을 치우고 설겆이를 해요.
아내는 아이에게 건강하며 살이 찌지 않는 식습관 . 미각을 물랴주고 싶다고.
자기 부모님이 자기를 키웠듯이 자기도 딸 아이를 키우겠다는겁니다.
덕분에 자기는 살이 안 쪘는데 다른 사촌은 다 살이 쪘다는겁니다.
아내가 아이를 정말 특이하게 먹여요.
먼저 아이가 배고프다고 밥 먹고 싶어서 들떠 있는데,
아이가 먹기 싫어하는, 정말 저라도 먹기 싫을거 같은 대친 브로클리, 시금치, 칼리플라워, 당근을 줘요
애가 배고파서 먹기는 먹네요.
그 간도 안 된것을 성인이 먹은 밥그릇 하나 가득 찬것을 뚝딱 먹어요.
그 다음에 좀 더 맛있는 구운 야채 한 그릇을 줘요.
파 하얀 부분, 아스파라가스, 파프리카, 호박,양파,가지 같는거 오븐에 굽거나 참기름에 살짝 볶은거 줘요.
그 다음에 간을 안 한 죽을 주는데 닭가슴살, 소고기 갈은거, 두부, 생선살, 참치, 오리, 멸치, 뱅어포, 홍합 같은 조개살 같은거 그때 그때 냉장고에 든거 넣고 해주더라고요.
아 백미 절대 안 쓰고 현미, 흑미, 보리, 조, 수수 같은걸로만 죽을 만드는데 장말 맛 없어보여요.
간식으로 샐러리, 오이 같은거 주고,
아주 엄마말 잘 들을때 과일이나 바나나 조금 줍니다.
무슨 애를 그렇게 재미 없게 살게 하나.
애가 좀 살찌면 어떠나 하는데,
아내가 애 그렇게 먹여서 이정도지 (약간 통통해요) 그러다가 겉잡을 수 없게 불어난다고 제말 무시해요.
애가 좀 살이 쪄도, 좀 비만이 되어도 나중에 빼면 되지 않나요?
그보다 다 같이 도란도란 식사하는게 낫지 않나요?
아내가 제가 여자가 살빼는게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고 남자가 살뻬는거 네배는 어렵다고 모르면 가만히 있으라고 합니다.
어릴때 살찌면 뻐에 붙어있는 관절, 근육 사이사이 지방이 껴서 소위 말해서 '통뼈' 가 된다고요.
초등학교 들어가서 급식시박하기전 입맛을 잡아놔야한다고 그렇게 요란을 떠네요.
제가 평생 살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 없어서 그런지 이해가 안갑니다.
애가 조금 통통하긴 한데 저렇게 맨날 배고프다는데 살좀 찌면 큰일나나요?
추천수4
반대수3
베플ㅇㅇ|2015.04.07 00:11
구운 야채를 도란도란 먹기는 싫은가보지? 내가 꼬인 걸 수도 있지만. 진짜 한심하다. 와이프는 애 걱정에 매 끼니를 그 정성을 들여 만드는데 아빠라는 인간은 그걸 먹는 것 조차 싫대. 이게 다 육아는 여자 몫이고 남자는 조력자일 뿐이라는 개똥같은 유교사상 덕분. 맛 없는 거만 먹는 아기가 안쓰럽다면 최소 인터넷에서라도 야채요리, 다이어트 요리 레시피 정돈 검색해봤어야 진짜 아빠자격있다. 유전자만 제공해줬지 진정한 아빠 되려면 한참 먼 듯.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