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살다 별 어이없는 경우를 다 겪어봐서 글 써보네요...!
4월 2일에 있던 일입니다.
제가 환기시설 설치 일을 하는데..그날 떡집 현장에서 일끝내고 공구 정리하는중 핸드그라인드(충전용.30만상당) 이게 없어졌습니다.
(이걸 차량 적재함에 두고 다른 공구 정리하면서 현장 왔다 갔다 한 사이에 없어짐!)
그래서 전 같이 일하는 형에게 없진 사실 알리고..마침 저희차량 뒤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가 있어 차주분께 연락드리고 일단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30분후 경찰이 오고 그간 경위를 알려주고...
저흰 다른 급한일이 있어 그 일을 경찰에 맏기고 그 자릴 떠났습니다.
근데 이틀후(4월4일) 경찰에서 전화가 왔네요. 경찰서 오라고...!
그래서 전 그 차량 블랙박스 영상 확인하러 오라는줄 알고 갔죠.
자리에 앉고 제가 블랙박스 영상좀 볼수 있을까요? 했더니..
그형사가 하는말이 왜 당신이 그걸 보려하냐고??? 엥? 이건 먼소린가 햇죠?
그래서 한참 실갱이를 했습니다. 결국 그 영상을 보는데..
헐~~제가 그 공구를 들고 차량 뒷자석에 넣은장면..5~10초가량 보여주곤 끝내더군요...
그후부터였네요.. 먼가 이상해서 전화 한통화 쓰자고 하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날 급히 나가느라 휴대폰도 못챙기고 나간게 진짜 후회인...!
그러면서 저를 도둑으로 몰기 시작하더군요. 이 영상엔 저 혼자이고 제가 마지막으로 그 공구를 만졌다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걸 내가 훔쳤으면 왜 경찰에 신고하자고했고..그 공구를 왜 차량 뒤자석에 넣었겠냐구요.!!! (차량적재함이 풀이고 핸드그라인드.충전드릴은 뒷자석에 넣어둡니다.)
근데 그날 저도 바보였던데...조서인가? 먼가를 쓰고나왔습니다. (주위에서 그걸 니가 왜 쓰냐고 욕먹음...!)
경찰서는 처음이고...일단 일이 어찌 된건지 답답한 맘에 같이 일하는 형하고 얘길 하기 위해 순순히 응해준거였는데..알고보니 이놈이 컴텨 자판 두드리며 저한테 물어본게 그거땜에였더군요.
아 진짜 그때 살인충동!! 느꼈습니다.....
왜내가 범죄자고 절도죄냐고 따지니 자기도 조사를 해본다고 하더군요.
조사? 훗 개뿔!!! 공구 잊어버린날이 목요일 오후! 제가 경찰서 간게 토요일오전! 오늘 월요일 아침 저나왔습니다. 사건 마무리 짓는다고...!
어우~~망할!!! 조사해 본다면서? 아니라면서..그렇게 말하더니 일요일? 당연 쉬었을테고...
월요일 아침부터 전화해서 사건을 마무리지어?
결국 결론은 이거엿던거 같더군요. 얼마 안되는 돈의 물건이고... 그걸 누가 훔쳐갔는지 안다하여도 잡으로 쫓아 다니겠어요??? 어디 있는줄알고...?
전 바보같이 그날 가서 내가 도둑이요~~라는 덤탱이만쓰고...!
다시 비로소 느꼈습니다. 세상에 믿을만한놈 없고...! 특히 경찰은 더 믿을게 못된다는걸...!
내가 이나이까지 살았으면 많이 산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내가 더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너무억울해서..진짜 세상 살기 싫어지네요..몇일간 밥도 제대로 못먹고 멀쩡하던 속만 쓰려 약먹고있는중인데..
세상을 너무 몰랐고..(특히경찰) 왠지 헛살았다는 생각만 가득하네요...
두서없이 답답한 마음에 글이 엉망이네요...행여라도 읽어주신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딱히 어디 하소연 할만한 곳이 없어서...
(억울해서 주변 cctv 를 찾아봤으나 그쪽 현장을 비추는겅 없더군요. 유일한 증거였는 차량블랙박스 영상원본은 그날 경찰이 지웠다고 하네요....ㅠㅠ 그리고 경찰서에 잇는 영상 복사라도 할려고 하니 안해준다네요... 그기로 그날 (제가 경찰서 갔던날...) 경찰이 저보다 먼저 같이 일한 형이 영상을 보고 갔는데 저랑 전화 통화 하지말라고 햇다네요..? 왜??? 그때 그말만 제제 해 줬더라면...한번쯤 의심은 하고갔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