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해서 친구들이 인터넷에 글을 써보라고 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승무원 지망생으로 2014년 하반기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둘다 최종까지 면접을 봤습니다.
체력검사를 앞두고 단 한번도 운동을 한적이 없기에 학생 신분으로 무리해서
동네에 있는 개인 PT샵 회원권을 끊어서 다녔습니다.
아시는 분들이 있으신 지는 모르겠지만 국내 항공사 체력검사에서는 유연성 테스트를 하는데
유연성을 늘리려고 스트레칭 하던중에 강한 통증이 느껴져서 못할 것 같다고 트레이너에게 말했으나 트레이너는 이거 못하면 승무원 못한다며 떨어질꺼냐며 제 두 다리를 손으로 붇잡고 제 등을 80여 키로 되는 남자가 무게로 눌러서 손끝이 발에 안닿던 제가 폴더처럼 접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강한 통증이 느껴져서 스트레칭 후 걸을 수도 없었고 트레이너는 원래 다 그렇다며
시간이 지나면 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확히 2014년 1월 15일에 다리를 다쳐서 별일 아닐것이라 했기에 아픈 다리를 끌고 다녀 다리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멍이 너무나 심해지고 통증이 심해져서 다음날 동네병원을 가봤으나 뼈에는 별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20일날 큰 병원을 가서 MRI, CT촬영을 해 본 결과
결과는 충격적이였습니다.
전치 4주에 허벅지, 즉 햄스트링의 75%가 파열이 되었고 의사는 수술을 권유했습니다.
수술을 하면 허벅지에 10cm 간격에 흉터가 생기기에 그 사실을 알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에 서류합격했으나 불참석하고 하루아침에 꿈이 좌절되었습니다.
의사가 강력하게 수술을 권유했으나 제 다리가 완치 못하더라도 저는 1년이라도 승무원이 되어보고 싶어 가족들과 상의 끝에 결국 수술을 포기했습니다. 대신 회복기간이 오래걸리고
나중에 나이들어서 어떻게 안좋은 영향을 끼칠지 모른다고 의사선생님께서 경고하셨습니다.
그렇게 다리를 다쳐 병원에 2주간 입원해 있었고 다니던 중국어 학원의 학원비도 환불받지 못했습니다.
병원비와 검사비만 약 130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처음에 병원비는 그쪽이 내준다고 얘기한 것과 다르게 나중에 병원비 관련 연락을 했더니 어차피 보험처리 다 했을거 아니냐고 배째란 식으로 나오더군요... 물리치료비는 물어주겠다고.. 이게 말이 되는 건가요?
소비자보호원에도 상담을 해봤고 경찰에는 신고할 방법이 없고
정말 너무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관련 일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제발 도와주세요.
다리를 다친후 트라우마가 생겨서 다리운동을 아예 못하고 있고
아직도 제대로 걷는 건 힘듭니다. 고소할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