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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할배의 편안한 노후

할배사랑 |2015.04.09 01:58
조회 28,694 |추천 215

안녕하세요. 올해로 15살 된 개어른을 모시는 사람입니다.

동물사랑방 구경만 하다가, 편안한 노후 보내고 있는 우리집 할배도 소개하고 싶어 글 올려봐요.

 

일단 냅다 사진.

 

 

ㅋㅋㅋㅋㅋㅋㅋ

 

닥스훈트답게 지 고집 세고, 사람 말 다 알아들으면서 하라는 대로 안 하는 매력이 있는 녀석인데,

간식 주기 전에 기다려! 는 기가막히게 말을 듣네요.

이래도 참으려나 하고 해봤더니 육포 머리에 얹은 채 한 시간도 있을 기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작년까지 같이 기르던 아이가 사고쳐서 혼나는 동안, 할배는 조는 척하며 상황 지켜보는 중.

실눈 뜬 거 보이시나요ㅋㅋㅋㅋㅋ

 

 

 

 

 

집에 들어왔을 때 할배의 자세는 대개 이래요. 개편해보임ㅋㅋㅋㅋ

2년 전부터 귀가 좀 어두워진 탓인지, 제가 들어올 때는 모르고 방에 들어가서 불을 켜면 자다 깨서 눈만 끔벅끔벅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이렇게 인형처럼 이쁘게 잘 때도 있어요.

앞발 곱게 모으고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새 15살이나 되어서 개와 주인이 함께 늙어가고 있지만..

귀도 어두워지고 눈에 백내장도 생겼지만..

할배답게 흰 털도 무진장 늘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제 눈에는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 새끼랍니다.

다행히 다른 이상 없이 아직도 활기차게 사고를 쳐주고 있네요ㅎㅎ

 

앞으로 얼마나 함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흡ㅠㅠ)

끝까지 제 품에서 살다 가기를 바라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할배 젊었을 때 사진 올리고 갈께요.

모두들 굿밤 보내세요~

 

 

추천수215
반대수1
베플ㅍㅍ|2015.04.09 15:13
와 저희 개도 14살이에요 ㅋㅋㅋ 주둥이 하얘진거보고 넘 공감갔어요 ㅋㅋㅋㅋ 저희 개도 이제 귀가 어두워져서 예저엔 자고있을 때 방 근처에만 가도 깜짝 놀라 일어났는데, 지금은 바로 옆에 가도 세상 모르고 쿨쿨.... 아직 제 눈엔 애기같고 평생 제 옆에 있을 것 같은데 보내줄 날이 올거란 생각하니까 너무 무서워요ㅠㅠ 이 아이도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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