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1살로 돌아가면 뭘 하시겠어요?

녀자 |2015.04.10 07:26
조회 32,127 |추천 17

안녕하세요 평범한 대학생에서 휴학생이 된 21살 여자입니다.

제가 휴학한건 작년이구요 1년동안 꿈타령만 하고 정작 이룬건 없네여..

저는 세무회계과였는데 배우면서 정말 내 인생이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인생에 회의감이 들고 너무 맞지 않아서 휴학을 했어요.

절대 이걸로 먹고 살 것 같지도 않고 뿐더러 하고 싶지도 않고..

사실 정확히 말 하면 그냥 흔히들 하는 어려운 취업루트를 밟으면서 회사에 취직하고싶지 않았어요..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랑 일 하는 건 정말 끔찍하고 너무 하기 싫어서..

이런 얘기 하면서 휴학했다 말 하면 열에 아홉은 요즘세상에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냐 월급 잘 주는 회사 들어가서 평범하게 살면 그게 잘 사는거다 해요..틀린 말은 아니지만

제가 철이 없고 현실을 보지 못 하는건지 전 정말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싶은데 가끔은 친구들까지 정말 걱정하는 투로 복학 정말 안 할거냐고 묻고는 하네요..

저는 이제 겨우 21살이라고 생각하는데 졸업반인 친구들도 있고 하다보니까 꿈타령만 하는 제가 이상해 보이나봐요..사실 휴학하고 8개월동안 공부보단..계속 알바하고 재수한 친구들과 여행도 가곸ㅋㅋ

혼자서도 많이 갔고 혼자만의 시간을 참 많이 가졌어요 다이어트도 하고 특히 취미생활을 엄청 열심히 했고

살 날 얼마 안 남은 저희 집 강아지랑 집에서 뒹구는것도 나름 의미부여해서 특별한 시간이였고..ㅋㅋㅋ

이제 슬슬 제 꿈에 한 발짝 디디려는데 많은 자존감 도둑들과 인생선배랍시고 절 말리는 조언자들이 다시 나오네여..

정말 싫은데 이 사람들 말에도 귀가 열리고 마음이 흔들려요 제가 너무 무모한가 싶기도 하고

정말 그냥 정해진 취업루트를 밟는게 맞는건지..자격증도 따고..사실 제가 하고싶은 일은 정말 모 아니면 도라 부모님도 걱정이 많으시고 좋지 않은 형편에 짐이 될까 저도 걱정인데..

21살이면 정말 아직 늦진 않았잖아요..저 현실 직시하고 다시 돌아가서 취업준비 하는게 맞나요..?ㅠㅠ

톡커님들이 21살로 돌아가면 뭘 하고싶으세요?

 

+혹시 제가 취업을 쉽게 말 한 것 처럼 보일까봐 해서 말 하는데 절대 아니구요 취업의 가능성이 제 분야보다 높다 정도로만 봐주세여ㅜ

 

 

추천수17
반대수2
베플무늬만늑대|2015.04.10 18:47
내친구는 29살에 잘다니던 직장이고 뭐고 다 때려치더니 목포내려가서 서핑보드타다가 겨울에는 동남아가서 서핑보드타다가 결국 직업이 되서 서핑보드 강사가 되고 맨날 행복해하며 놀면서 돈번다고 히죽히죽 거리고 다니는걸로 보아 금전적으로 아쉬움이 없으시다면 꿈과 이상을 쫒아보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베플슬픔|2015.04.10 09:10
난 여행 26살인데 입학해서지금까지 나혼자만의시간을가져본적이없는거같아서 여행가면 참좋을거같다 이런생각 대학때아니면 해볼수없는경험이니까
베플매력쩔지|2015.04.10 20:12
군대 다시가야함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