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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와의 1년 후에

1년이지난후에 |2015.04.10 15:41
조회 380 |추천 0

처음 글 써봅니다.

 

지방에 있는 극장에서 일한 저는

 

2012년 3월 봄날, 우연히 새로 들어온 알바생 여자와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4살차이의 나이에 7번의 만남을 요청한 시도끝에 (먹을걸 주고 잘해줘서라는데.. 전 여친말로는)

 

비오는날 막걸리를 마시며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게 되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남들과 똑같이 미치도록 좋았을때도 있었고, 때로는 서로가 미워질 정도로 다투기도 하면서

 

2년이란 시간을 사랑하며 보내왔습니다.

 

물론 사랑을 하면 헤어짐이 있기 마련인걸 알면서도 그 끝은 나와는 별개겠지라는 생각에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해 너무 편하게만 생각했던 것일까요

 

그녀는 학교 졸업 후, 취업 고민 끝에 지방보다 나은 서울에 있는 극장에서 대기업 극장 직원의

 

꿈을 안으며 그렇게 보낸게 잘못된 시작이였던 것 같습니다.

 

유난히 대학시절에도 타지생활에 외로움이 많았던 그녀는 일주일에 한번 많으면 두번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서로의 연애생활을 유지해왔지만 3개월이 못가, 사귄지 2주년이 지난

 

일주일 후, 이별을 저에게 통보하게 되었습니다.  (별거 아닌 이유로 말다툼에...)

 

처음에는 이유없이 헤어졌다는거에 어안이 벙벙했으며, 화도 나긴 했지만

 

결국엔 잊지 못했기에 한동안은 그녀 생각에 잘 하지도 않는 페북에서 그녀 이름을 쳐보며

 

잘 지내는지 알아보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그녀에게 일주일뒤에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거든요)

 

흔히 말하는 시간이 지나면 별거 아니게 될거야라고 하는데, 정말 시간이 지나면 별거가 아닌지

 

그녀가 잘 지내는지 페북확인이며 카톡에 이름없음으로 저장된 그녀의 프로필 사진 보는 횟수

 

또한 줄어드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조금씩 무덤덤해져가는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난 후, 저번주 조금씩 그녀와 헤어진지 1년이 되어가는구나 생각은 하였으나

 

별다른 내색 조차 하지 않을려고 애썼지만 평소에 똑같이 잠이 들었으나, 그게 시초가 되었네요

 

꿈속에서 제가 누군가 만나기로 하고 그 약속장소로 나가는데 그 약속장소에

 

전 여친이 특유의 미소로 저를 반기는데............ 꿈속에서 울고 실제로도 울었네요 자면서

(오지랍이 쩔죠 제가...)

 

회사 일로 메일을 보는데 그녀가 보낸 예전에 보낸 메일을 보는순간 이상하게도!!!!!

(업무때문에 부탁했을때 그녀가 예전에 직접 메일을 보낼 수 없어 저에게 비번을 알려준 기억이!!)

 

설마 하는 심정으로 해서는 안되지만 그녀의 메일이 설마 열리겠어 하는 심정으로 로그인해봤는데............................... 로그인이 되는겁니다!!!

 

엔드라이브에 같이 함께 했던 2년의 시간의 사진이 있다는 생각은 꿈에도 못한채

 

나 말고 만난 남자친구랑 잘지내는지 지금은 무얼하고 지내는지 궁금해서 사진을 보는데...

 

폴더에 있던 저와 그녀와 만났던 사진들이....... 그리고 전화번호부에 이름없음으로 있는 저의

 

전화번호가 있는걸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흔하디 흔한 네이트 판 내용을 보면서 유치하다 오바다 이런생각 저도 수없이 했지만

 

저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나니 과연 그녀는 왜 내 사진을 안지웠을까 싶더군요

(저는 사진을 못지운게 잊지 못해서인데...........)

 

주변인들은 귀찮아서 그냥 안지운거야라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1년이 넘도록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한번도 하지 않은 이유는 잘해주지 못해서라는 생각과

 

그녀가 잘 살고 있을텐데 내가 그녀의 인생에 다시 끼어들면 안될거 같아서 였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멀리서 가끔 그녀가 잘 사는지 보는정도로 지금처럼

 

만족해야할까요???????????????????????????????????

 

너무 답답해서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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