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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와 얽힌 홧병

ㅋㅋ |2015.04.11 16:40
조회 18,442 |추천 33

요즘 서울살다가 지방으로 시집와서

유별나고 성격답답한 엄마랑 헤어져산지 이삼년됐는데요

그 사이애기도 생기고 벌써 둘째가 뱃속에있는데...

 

친정엄마는 어렸을때부터 사람을 들들볶는스타일이었어요

처음 돈벌때도 왜 돈을 다집에안가져오냐며 화내고...

지금은 다 키워놨는데 왜 니들은 고마운줄을모르냐는 스타일이죠

서울살때 사소한 문제로 새벽에 쫓아내기도하고 동생시집갈때는

잠도못자게 하고 온동네가 떠나가라 들들볶고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랑 사는게 가정폭력못지않은 세월들이었네요

그덕에 언니는 사이비종교 **진리라는 종교에 빠지고 가출하고..

동생이나 저도 비뚤어진 성격에 학교생활도 힘들었는데 그래도 큰사고는 안치고

다행이 시집들가서 그냥저냥사네요

 

이제생각하니 엄마가 너무밉고 싫고 죽겠네요 이 홧병을어떻게할지

애기 보고잇으니 엄마는 친자식한테 어찌그럴까 그런생각이 많이들구요

직장다니다가 육아휴직한다고 들어앉아있으니

마음이 왜이리 울화가치밀고 ... 마음을 다스리는데 뭐가 좋을까요?

엄마가 곧 정년퇴직하고 나 사는 곳에 와서 정착하고싶어하는데

진심 우울합니다. ..홀로된 어머니를 모른체하기도 쉽지않고

독설을 퍼붓고 쉽게 화내는 엄마를 감당하기란 정말 힘드네요

거기다가 보상심리로 뭐사달라사달라 .. 끝없이 요구하세요

 

대부분 다른 친정엄마들은 산후조리하라고 반찬도 해다주고 토닥여주는데

우리엄마는 반찬은 커녕 임신한 딸한테 돈내놓으라고 직장쫓아오고

입덧한다고 기분나쁘다고하고 아기낳고 젖몸살에 시달려서 누운 딸내미 입원한

산부인과와서도 병원호수안가르쳐줬다면서

짜증내는 그런사람이네요  도착했다고 전화한통화했으면 가르쳐드렸을텐데..

전날온다고만해놓고 ...이런식이니 정말 섭섭하네요

 

오히려 시어머니가 반찬해다주시고 또닥여주시네요 ...눈물이납니다.

이런 홧병어디 고쳐주는데없을까요?

 

죽을맛이네요... 정말 힘드네요...

 

추천수33
반대수0
베플|2015.04.11 16:49
정신과 상담 받으세요. 그리고 친정엄마한테도 말해요. 엄마때문에 홧병으로 나 정신병원 다닌다. 절대 여기로 내려올 생각마라.
베플토닥토닥ㄴ|2015.04.12 13:59
우리 엄마도 그랬어요. 편애도 엄청 심했구요. 더 황당한건 도움없이 결혼해서 집샀더니 밤중에 쳐들어와서 오빠 안돕고 집샀다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죠. 남편이 기절하겠다고 어찌 저러시냐고 ㅎㅎ 저도 홧병에 공황장애까지 있었어요. 지금은 친정에 용돈만 보내고 전화통화만 합니다. 만나면 병이 도져서요. 용돈 끊을까봐 지금은 전전긍긍 하시네요. 장윤정 사건 보면서 이해가 돼요. 우선 내 건강이 최고입니다. 잊지마시고 자식에게 그런 엄마 안될거라고 열심히 사세요
베플어후|2015.04.12 03:17
음..저도 엄마랑 좀 그래요. 사실 20년만에 만났는데..점점 지치는 거 같아요. 첫 애 작년에 12시간 틀다가 제왕절개했는데 그게 무슨 애낳은 거냐고. 그건 아픈 축에도 안드니 아프단 소리하지마라 그러고.. 애 낳고도 보름 있다가 조리원있을때 와서는 30분있다가 가고.. 저도 시엄니께서 많이 다독거려주셨어요. 서운하지,아가..하시면서..저희신랑도 너무하신다고 서운하다고 저희친정가기 싫다고 하네요. 저도 가도 맘편하지도 않고..자는 아들 보고있음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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