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살다가 지방으로 시집와서
유별나고 성격답답한 엄마랑 헤어져산지 이삼년됐는데요
그 사이애기도 생기고 벌써 둘째가 뱃속에있는데...
친정엄마는 어렸을때부터 사람을 들들볶는스타일이었어요
처음 돈벌때도 왜 돈을 다집에안가져오냐며 화내고...
지금은 다 키워놨는데 왜 니들은 고마운줄을모르냐는 스타일이죠
서울살때 사소한 문제로 새벽에 쫓아내기도하고 동생시집갈때는
잠도못자게 하고 온동네가 떠나가라 들들볶고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랑 사는게 가정폭력못지않은 세월들이었네요
그덕에 언니는 사이비종교 **진리라는 종교에 빠지고 가출하고..
동생이나 저도 비뚤어진 성격에 학교생활도 힘들었는데 그래도 큰사고는 안치고
다행이 시집들가서 그냥저냥사네요
이제생각하니 엄마가 너무밉고 싫고 죽겠네요 이 홧병을어떻게할지
애기 보고잇으니 엄마는 친자식한테 어찌그럴까 그런생각이 많이들구요
직장다니다가 육아휴직한다고 들어앉아있으니
마음이 왜이리 울화가치밀고 ... 마음을 다스리는데 뭐가 좋을까요?
엄마가 곧 정년퇴직하고 나 사는 곳에 와서 정착하고싶어하는데
진심 우울합니다. ..홀로된 어머니를 모른체하기도 쉽지않고
독설을 퍼붓고 쉽게 화내는 엄마를 감당하기란 정말 힘드네요
거기다가 보상심리로 뭐사달라사달라 .. 끝없이 요구하세요
대부분 다른 친정엄마들은 산후조리하라고 반찬도 해다주고 토닥여주는데
우리엄마는 반찬은 커녕 임신한 딸한테 돈내놓으라고 직장쫓아오고
입덧한다고 기분나쁘다고하고 아기낳고 젖몸살에 시달려서 누운 딸내미 입원한
산부인과와서도 병원호수안가르쳐줬다면서
짜증내는 그런사람이네요 도착했다고 전화한통화했으면 가르쳐드렸을텐데..
전날온다고만해놓고 ...이런식이니 정말 섭섭하네요
오히려 시어머니가 반찬해다주시고 또닥여주시네요 ...눈물이납니다.
이런 홧병어디 고쳐주는데없을까요?
죽을맛이네요...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