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저는 26살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녀입니다.
저는 지금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동갑내기 남자가 있습니다.
만난지는 반 년 정도 되었구요 회사에서 알게 된 사이입니다..
학벌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인간성이 너무 좋아 만나고 있습니다.
지금 6개월째 만남을 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전에 추석이라서 어머님 아버님께 잠깐 인사라도 드리고 오자고 해서
인사를 드리러 가려고 했어요..
이 남자도 부모님께 제 얘기를 해드렸는데 궁금해 하시면서 인사라도 나누자고
그렇게 말씀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친척분들 이야기도 듣게 되었구요
가족분들이 친인척 관계도 좋아서 매주 2번 이상씩 꼭 같이 밥도 먹고
계절마다 여행도 다니고 그러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같이 사진 찍은걸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는데
휴대폰 화면이 굉장이 작잖아요 거기서 한 다섯 여섯명이서 같이 찍은 사진들을 보는데
굉장히 낯이 익은 얼굴이 보이는거에요..
제 예전 남자친구하고 너무나 흡사한거에요
누구냐고 물어봤죠 제가.. 그랬더니 자기 친척 동생이라더군요..
그러면서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줬는데 제 옛날 남자친구가 맞는거에요..
지금 남자친구하고 얼굴은 전혀 안닮았고요.. 이름만 비슷합니다
가운뎃글자가 돌림글자라 .. 전혀 예상못하고 있었죠
남자친구가 김씨인데 우리나라에 김씨가 얼마나 많습니까 ;
정말 마음이 철렁 하고 내려앉더라구요 ..
옛날 남자친구랑 대학교때 사귀었었는데.. 그때는 서로 철없을 때였고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하면서 만났던 사람이었고 꼭 결혼할거라 믿었었는데..
군대 간다고 하면서 헤어지자더군요 ... 제가 붙잡았지만 옛남자친구가
잡아두기에는 너무 미안하다고 그래서 안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 알겠다고 잠시만 헤어져있는데 전 계속 기다릴 거라고 했어요
그리고 제대하면 연락할줄알았는데 연락이 끊겨버렸죠..
옛남자친구도 저랑 동갑인데 지금 남자친구보다 몇 달 늦게 태어나서 형이라고 부르고 있고요...
아직 이 남자하고는 만나면서 호감만 가지고 있는 관계입니다..
옛 남자친구만큼 깊은 관계는 아니구요...
추석날에 인사드리러 가는게 아니구 그 연휴 타서 조금 지나서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갑작스럽게 이런 문제가 생겨버렸네요... 제가 미루고 미뤄서 지금 까지 오게 됐는데..
남친은 계속 인사드리러 가자고 그래요..
어쩌면 좋죠.. 지금 이사람 너무 좋은데....어떻게 해야되나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