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25살, 간호사로 일하고 있고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학교 졸업하고 자격증 따고 일하기 시작한지는 2년정도 됬고요.
요즘 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한번 끄적여봅니다. (미국에서 산지 꽤 돼서 한국말이 서툴수도 있어요 ㅜㅜ)
저희 부모님은 서부쪽에 사시고 저는 동부에서 대학교 다닌후에 동부쪽에서 일하고있어요.부모님은 제가 학교 졸업하자마자 집으로 돌아와서 그쪽에서 취직 할줄 알았거든요저도 처음에는 그럴 생각이였는데 학교에서 스펙같은거 쌓다보니 학교랑 연관된 병원에서 취직하기가 쉽더라고요.게다가 부모님이 사시는대는 좀 큰도시라서 또 취직하기가 다른곳보다 쉽지 않거든요.그래서 저는 내년에 좀더 작은 도시로 이사가서 일할까 생각중이거든요 (지금 일하는곳보다 작은곳으로 이사가면 돈을 좀더 벌수 있거든요)근데 부모님은 절 무조건 말립니다, 뭐하러 작은도시가서 혼자서 고생하냐면서요. 좀 같이 살다가 절 시집 보내고싶데요.
거기다 또 생긴 문제 하나가, 제가 이제 6달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정말 잘되가고 있거든요이친구는 또 해외출장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서 제가 어디로 이사를 하던 같이 갈수있어요.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돈도 많이 버는 상태고, 지금 일하는 회사에 일한지 일년도 안됬는데 월급도 오르고근데 저희 부모님이 제가 남자친구랑 잘 되지않기를 바라고 있거든요...이유가 남친이 대학교 졸업을 안하고 취직을 했기 때문입니다. 전문학교 졸업하고 일하는중이거든요. 또 남친 부모님이 이혼하셨다고 또 싫어하싶니다. 거기다가 남친이 한국사람이 아니거든요.
제 남친이 이번에 부모님이 사시는 도시쪽으로 출장을 가게되서 남친이 와인 한병 들고 잠깐 인사한번 드리겠다해서 제가 먼저 제 친오빠에서 이러면 어떨것같나 물어봤더니 오빠는 뭐할러 그러녜요. 제가 없는 자리에 그러는 것도 이상하고 엄마아빠가 남친을 안좋게 보는걸 이미 알잖아 라고 저한테 뭐라 하네요.그럼 저희 부모인은 평생 제 남친을 안만날 생각인가? 라는 생각만 들뿐이고그래서 아빠한테 여쭤봤더니 아빠가 요즘엔 바쁠때라서 이번엔 안될것같아 이러시고요...
그리고 오빠한테서 들었는데 부모님이 제가 작은도시로 이사가는 이유가 아마도 남친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계신다네요... 이사갈 생각은 남친이랑 사귀기도 전부터 생각해왔던거란걸 엄마가 알고 계시는데 왜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를... 답답해 죽겠어요.
이런 저런 이유로 맨날 말다툼하는것도 이제 지치고제 오빠도 싸우는거 말리느라 지친것같고예전엔 제가 누굴 사귀던 뭘하던 부모님께 얘기안하고 한 2년동안 그래봤거든요.그때는 별로 안싸웠는데, 남친얘기나 직업얘기나, 제 인생얘기를 진지하게 나누는 순간 싸우게 되는거에요...
이번에 휴가로 부모님이 사시는곳에 한달이나 있을건데아빠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이제 오빠까지도 절 인생 헛사는 사람처럼 생각하니 같은 탁자에 않아 대화를 나눈 생각을 하면 진짜 화가나고 눈물밖에 안나요..제 부모님이 저를 사랑하시면 제가 인생 살면서 택하는 길에 도움을 주셔야 되는데 무조건 부모님이 원하시는 딸로만 만들 생각을 하시니까...저를 사랑하는게 아니고 자꾸 저를 고치고 싶어 하시는것 같아요...
이게 철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