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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짧은 추억과 큰 상처 (부제: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을까요?

억울해요 |2015.04.22 11:02
조회 668 |추천 0

매일 매일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살다보니..

 

짧게 또는 길게 인연이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전 여자친구는 있지만 애정결핍이 워낙 심해서 여자친구도 제가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 언급 안해도 이해해 주고요 (모니터링은 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근래 외국인 여자아이를 한명 알게 되었고,

 

원래 그냥 댓글과 좋아요만 해주다가, 이 아이가 갑자기 차 한잔 하자는 겁니다.

 

몇번을 거부하고 또 거부하다가 (솔직히 만나서 안좋게 되는게 싫었거든요 여자친구 있다고...)

 

이번에 여자친구가 해외로 2~3달 정도 여행을 떠난 기간에

 

딱 한번 그아이를 만났습니다. (너무 외로워서 친구 삼을 생각으로요)

 

 

근데 그 만나게 된 이유가...

 

이아이가 한국에서 남자한테 많이 당해온겁니다 (흔히 말하는 작업꾼들한테 당해서

 

그냥 잠자리만 요구 당했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안타깝고 마음 아파서 처음 만난 자리에서 여자친구 있다고도 밝히고

 

같이 위로해주고 기도해 주겠다고 첫번째 만남을 잘 보냈습니다.

(처음 만남을 할 때 마음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정말 잘해주기로요 이상한 마음이 아니라..)

 

 

정말 동생삼고 싶은 아이였는데

 

두번째 만남도 역시 이틀후에 갖고 재미있는 시간도 보냈는데 대뜸 이아이가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는거 여자친구 생각나서 싫어" 라고 하면서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정말 널 동생으로 아껴주고 그냥 니가 겪은 상처를 같이 나누고 싶어서 라고 이야기 하고

 

그렇게 두번째 만남도 잘 지냈는데....

 

 

여기서 제가 실수를 조금 했습니다.

 

모든 여자가 비슷할거라는 착각 속에서..

 

 

이아이가 타지(외국 아이 이다보니) 에서 생활하니까 밥을 제대로 안챙겨 먹고 또

 

그 전남자 친구(이상한 사람) 때문에 못잊어서 하루의 생활이 제 멋대로 꼬여있으니

 

너무 안쓰러워서 몇가지 생필품 및 시간을 간단히 때울수 있는 인형 재료를 사가지고

 

전달해 주려고 하는데

 

 

자꾸 바쁘다면서 절 안만나 주는겁니다. 무슨 말만 하면 여자친구.. 여자친구...

(니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해줘야지 나한테 이렇게 해주면 나 슬프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전 여자친구한테 똑같이 해준다. 내가 너한테 해주는 것은 정말 동생같아서 해주는 거다

라고 했구요..)

 

 

몇번을 설득했지만 안되서

 

거의 매일을 그 아이가 있는 지역으로 왔다 갔다 했었습니다. (이때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한

 

듯 합니다)

 

그리고 카톡도 답을 제때 주던 아이가 1시간... 두시간... 답을 안주고 답주면 바로 잔다고 대화

 

끊고... (안만나려고 하는게 조금 느껴졌습니다. 일이 하나도 없는데 바쁘다.. 잔다.. )

 

처음에 여자친구 있다는거 밝힌게 이런 관계가 되지 않으려고 한건데....

 

그리고 마지막날

 

지난 일요일에 하루종일 문자 답도 없고 그냥 속상해서

 

저도 조금은 속상하게 말을 했습니다.

 

너에게 나는 뭐냐고.. 우리가 애인 사이가 아니면 만나서는 안되는 거냐고..

 

하지만 이 아이 뭔가 한국말이 서툴어서 그런지

 

잘못 이해를 한듯 합니다.

 

마치.. 우리 애인 될까? 이런식으로..

 

갑자기 엄청나게 차갑게 변하였고

 

차단할테니 연락 그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뭐라 변명도 제대로 못한체...

 

그냥 그렇게 눈물로 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인스타 그램을 좀 열심히 해서 포스트도 1000개 가까이 있고 친구도 2~300명

 

있었는데 날 차단한 그 아이를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그냥 계정을 탈퇴해 버렸습니다.

 

(여기서 마지막 오해가 생길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렇게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문득 이 이야기를 주변 지인한테 하니..

 

"너 탈퇴하고 재 가입해서 스토킹 하는걸로 보는거 아냐?" 라고 하는겁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아이디로 잽싸게 가입해서 보니까 비공개 상태....(원래 항상 공개 였습니다)

 

아..............................

 

난 정말 되게 무섭고 집착적인 사람으로 남았겠구나...

 

지금 전 변명을 할 수 없습니다.

 

카톡과 인스타그램은 모두 탈퇴 또는 차단 상태이고

 

그아이는 2일째 카톡 프로필도 안바꾸고 (기본) 인스타그램도 제가 스토킹 할까봐

 

안올리는거 같더라구요 (무섭다고 느꼈나 봅니다)

 

 

다른 남자들한테 당해서 도와주려 했던 제 마음은

 

어느덧 다른 남자보다 더 깊은 집착과 여자친구 있지만 또다른 썸싱을 원하는

 

그런 더러운 마음이 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너무 서러워서

 

지금도 울고 있고 회사에서 울보로 불릴 지경입니다..

 

 

제가 한 행동들....

 

정말 너무 잘못한 행동일까요?

 

제가 그 아이에게 다가간 발걸음이

 

정말 부담스러운 집착이었을까요?

 

남자와 여자는 정말 친구가 될 수 없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여자친구가 있다는걸 밝혀서 이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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