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제가 이런걸 쓰게될줄은 몰랐네요..
모바일이라서 맞춤법 안맞을수도 있어요ㅠㅠ
2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기분이 나쁠때마다 자꾸 막말을 해요
외모비하 이런 종류가 아니고
제가 몸이 좀 아파서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지금은 알바를 하면서 입사준비를 하고있는중입니다.
하고있는 아르바이트가 카페알바인데
사장님이 임금을 두달정도 최저임금을 안 맞춰서 주셨어요. 그래서 두달동안 8만원 정도 못 받았었는데
제가 알바를 용돈벌이로 하는게 아니고
생활비를 알바비로 다 충당하는데 두달에 8만원이면
저한테는 큰돈이거든요..
그게 너무 속상해서 남자친구한테 말했더니
대뜸하는말이
사장님이 안주고싶어서 안주셨겠냐,
다 사정이 있지 않으셨겠냐 하더니
말하다가 나중에는
카페알바는 안힘들지않냐
나는 힘든일하면서 시급 5500원 받고일하는데 너정도면 잘받는거 아니냐는 식이더라구요
이때 이런저런일도 섞여있었는데 속상해서 눈물나더라구요. 그냥 그랬었냐구 속상했겠다는 소리를 듣고싶었다고 하니까 내가 너무 화나보여서 이성적으로 설명을 해줘야 될거같아서 그렇게 말한거래요..
한달정도 뒤에 입사준비에 한참이었는데
주말이라 만나서 데이트를 하는 중이었어요
안쓰럽게 죽은아이 얘기를 하다가
남자친구가 그런거 알바 아니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길래
확 기분이 나빠져서 다투다가 풀려고 카페에가서 얘기하는 중이었어요.
제가 계속 기분 나빠하면 어차피 안풀릴거 알아서
입사준비하는 회사가있다
어디에 있고, 직원 복지가 좋다. 그리고 월급을얼마정도 받는다. 했더니
남자친구가 하는말이
뭐하는회산데?
그돈을준다고?너한테?
하면서 어이없다는 듯이 웃는데
풀려고했던 마음 싹없어지고 그대로 집으로 가려다가
정류장에서 너무 속상하다고 나좀 안아달라고 해서
잠깐 안아주더니 사람지나가니까 떼어놓더라구요..
제가 좀 풀려보였나봐요.
저를 보면서 말하더라구요
자기는 제가 왜이렇게까지 화내는지 모르겠데요
아 그 아기에 대해서 막말한건
제가 막말하지말라고 말하는모습이 보고싶었다는데..
아 정말.
막말을 먼저하고 미안하다해요
다신 안그런다고
그러곤 짜증나면 다시 막말을해요.
제가 다치면
남자친구는 짜증을 내던가 화를 내요.
자주 다치고 아픈편이라
그런일이 있으면 최대한 안알리려고하는데
작게는 남자친구랑 같이 식당에 갔는데
주문을 하려는데 앞에서 새치기를 두번이나 당해서 짜증이 났었나봐요.
남자친구가 열받으면 이것저것 치고 던지고 하는데
그날도 그러길래 눈치보여서 밥먹다가 볼을 씹었어요
엄청아프고 피도 줄줄 났는데
남자친구가 알면 화낼까봐 순간적으로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밥먹고 집에 왔어요.
알고보니까 살점이 떨어져 나갔더라구요..
또 크게는 한번 쓰러진적이있는데
쇼크로 인해서 쓰러진거라 잠깐 의식을 일어났다가 깼어요. 의식이 돌아와서 119부르고 사람들이 구경하는 사리에 남자친구 표정이 너무 굳어있어서
처음으로 한말이 남자친구에게 괜찮냐는 말이었어요.
말하고도 내가 왜 괜찮냐고 물어보는지 싶었는데..
그때 쓰러진 후에 몇주동안은 계속 그러더라구요
너가 쓰러지는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내가 너무 힘들다 얼굴도 잘 못볼거같다.
정말 만나도 얼굴한번 안보고 단답으로 일관했었어요.
그래서 웬만큼 아파도 티안내려고해요.
남자친구는 제가 아플때 화안내는걸
내가 화도 안내고 참고있지않냐 고 하는데..
원래 아픈게 혼나고 욕먹을 일일까요..
근데 저것도 많이 나아진거에요
처음에는 다치면
칠칠치못하게, 몸관리를 어떻게 한거냐
그러게 평소에 잘하지 이런저런 핀잔을 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요즘 남자친구는 저한테
그래도 처음보단 많이 나아졌지않냐
조금씩이지만 변하고있지않냐고 하는데..
변하고있는것도 저를 위한거래요
날위해 바뀌어 주고있는거라고 말하는데..
최근에 너무 크게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았었는데
속상해서 엉엉 울고 난 저를 보더니 미안하다고울더라구요..
그래서 속상한마음접어두고
내가 일찍풀면 또 그냥 넘어갈거지이?
그럼 안풀고있어야겠다. 했다가
남자친구가 정색하면서 그럼 일부러 안 푸는거냐고 해서
풀자고 장난친거다 했더니 자기눈에는 장난으로 안보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곤 안풀거냐고 뭐라고하더니
다른일정 다취소하고 집으로 왔어요.
집으로 오는길에 미안하다고 근데 자기는 어떻게 바뀌어야될지 모르겠데요 제가 다 알려줘야 된다고..
그냥 자기를 도맡아서 바꿔달래요
어쩔수없다는 듯이.
진짜..헤어져야되는거겠죠
사귄지 얼마안됫을때부터 조금씩 보이긴했는데
점점 심해질때마다 고쳐가고 맞춰가고했었는데..
제가 너무 지쳐서 제 속상한게 먼저보여요.
저를 정말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이고
추한모습을 다 예뻐해주는 사람인데
자꾸 보이는 저런모습땜에
굳건했던 마음이 자꾸 흔들려요..
헤어지는 방법밖에는 없는걸까요..
적다보니까 너무 길어졌는데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