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헤어져서 힘들겠지만
다음번사람을 위해 또 본인자신들을위해
상담하다가 답답해서 몇자 남겨봅니다.
(물론 제가 연애 초고수도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연애로 인생경험 많이 해봤다고 생각해요.)
1. 절대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하지말아라.
이거 진짜 진리인데 안되는사람많아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릴땐 더했어요, 술먹으면 헤어지자,
그냥 내맘대로 안되면 연락하지마,
혼자 차단하고 울고불고 전화 수신거부하고
또 막상 연락안오면 내가 다시 연락하고
한마디로 미친짓은 다해봤죠.
남자가 여자보다 덜 상처받을거같지만
어머니들이 말안하시던가요?
다커도 남자는 애라고. 이말이 왜생겼겠어요.
남자도 애같을때가 많고, 또 자기를 안챙겨준다는 느낌을받으면
자존감 강하고 자존심좀 높 은 사람일수록 더더욱 잘삐집니다.
다만 티내는게 자존심상하니
일단은 기다려보는걸수도있어요.
근데 여자가 몇번 헤어지자고하면?
사랑하는 사이면 그래도 잡습니다. 이건 여자도 마찬가지
여러번하잖아요?
그럼 이제 나도 상처받고 슬슬 정리시작합니다.
그게 단기간은 아닐수도있지만요, 아 이여자 진짜뭐지?
내가 무슨 장난감인가? 등등 생각이 많아지죠.
그러다 결정적일때 그래. 하고 쿨하게 돌아섭니다.
여자는 이제 무섭죠 이게 내 무기중하나였는데 남자가 진짜
돌아섰다며 전전긍긍하고 매달리고 페북스토킹에
카톡보내고 왜 안읽냐 차단이냐 알아보고...
애초에 문제될짓을 하지마세요.
힘들겠지만 고쳐보세요 저도 고치느라 힘들고
아직도 감정조절이 잘 안되지만 하지마세요.
2. 시간을 달라면 어느정도는 이해해줘라
저게 말이 쉬운거압니다.
남자가 피곤하다 , 쉬고싶다? 정말 그럴수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사회생활하는사람이면)
저도 제가 일하기전엔 몰랐어요. 난 보고싶은데
힘들어도 오는 사람들 천지고 데이트 하는데
이남자 나 안좋아해? 이런생각에 전전긍긍...
일단 저런상황이면 어느정도 완급을 조절하고
서운하다는얘기는 이쁘게 하는걸로 합의를 봅니다.
당장은 속이 끓어도 막 욕하고싶어도 조금은 참아보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심지어 권태기다 시간을 달라하면
오히려 독하게 맘먹고 먼저 연락안하는게 낫습니다.
돌아올사람은 돌아옵니다. 물론 맘이 안떠났을때죠.
맘이 떠나서 연락이없다? 그사람은 잘지내는거같다?
그러면서 또 스토킹시작..사이버상의 그사람 모습보면서
하루종일 감정기복에 휩싸이고 분노에 휩싸이고
욕하고..해보신분들알겠지만 다 부질없는거 아시죠?
오히려 연락하지마시면 돌아올분은 돌아옵니다.
그렇다고 권태기가 극복되는건 아니지만 헤어짐으로 곧바로
들어가지 않는 한방법이 될순 있는거죠.
3. 기가 꺽이는 말을 자주하지말아라.
물론 사람인지라 비교되죠.
내친구남친은 이렇더라 누구는 이렇게 결혼했네 뭐가 어쨌네
남자는 자존심의 동물이라고
저런말들으면 첨엔 잘해줘야지 하다가도
내가 하는노력은 뭐지? 이렇게 생각해서 맘식는경우가 있더군요.
그게 본인이 잘하던 못하던간에 본인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상황에서는요.
그러니 너무 심하게 비하해서 말한다면 이건 남녀 모두지만 정말로
최악으로 치닫는 지름길이에요.
4. 애정표현을 받았으면 반이라도 돌려줘라.
여자분들중 쑥쓰러워서 또는,
남자친구가 이러는게 당연하니깐! 이러면서 애정표현을 들으면
그냥 으쓱해하고 마는경우가 많아요. 제친구들도 그렇고..
근데 한쪽만 일방적으로 이쁘네, 사랑해, 보고싶어 등등해보세요.
나중엔 그말을 안하게되요
왜냐? 반응이없으니깐. 이건 사람이니깐 당연한겁니다.
애기도 자기가 울면 엄마가 밥주는걸 알아요.
근데 애기가 울어도 엄마가 챙기지 않으면 애기는 그다음부터 울지않아요.
시간이 지나면 순응하고 무감각해집니다.
사람은 다 그래요. 반응이 없으면 무감각해지고
할필요성을 못느껴요. 그럼
사람들은 말하죠
'이사람 변했네?'
물론 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적어도 변하게 만드는 요인을 제공할 필요는없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어도 조금이라도 반만이라도
돌려주는것도 현명한 연애의 지름길입니다.
5. 마지막으로 전남친/여친의 환영에 휩싸여 연애하지마세요.
물론 못잊습니다.
그리고오래 사귀면 사귈수록 또는 뭔가 내가 아쉬운게 많은 연애였다면
더더욱요.
하지만 힘들게 다음번 사람과 사랑을 시작했는데
그 전사람과의 비교로 지금의 소중한 사람을 잃지 마세요.
물론 비교도 되고 이사람은 이랬는데 등등생각이 납니다.
웃긴건요, 사람은 오래될수록 좋았던 기억을 더 미화하고
그걸 더 크게 부각시키는 면이있어요.
그래서 아무리 크게 싸웠어도 '아얘랑은 이랬는데,...' 이런생각이 더
크게 자리잡습니다.
그러니 지금의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주는 행동은 하지않는게 좋아요.
굳이 얘기를 꺼낼필요도 얘기하게 되면 욕도 안하는게 좋구요.
너무 강한 부정은 상대에게 강한 긍정이라는 오해를 심어주게 되니깐요.
다들 현명한 연애를 꿈꾸면서
저도 노력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이번이 마지막사람이다 라는 생각보다는
이사람과 지금이순간 행복하니깐 족해, 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연애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