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처구니 없어서 판의 힘을 빌리게 까지 되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이고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으로 사내커플이었고 비밀연애지만
남자측에서 저에 대한 마음의 표정관리,감정관리를 숨기지 못해 거의 알게된 상황입니다.
결론은 지금 헤어진 상태예요.
좋은 면에서는 잘 맞고 좋았지만, 대체적으로 성격이 너무 맞지않고,
어느커플이 그렇듯, 싸울때면 더욱 자기말을 더 내세우고 고집하려는 부분이 커
서로의 말이 납득이 가질않고 이해가 되지않는 다는 이유들로 매일같이 싸웠네요.
잘 지내보려 배려를 하고 참아도 결국 본인 입장만 고집하다 보니 저도 못참고 고집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헤어지잔얘기까지 나오게되면 분노에 따른 더 심한 막말들과 옳지 못한 언행들을 오고갔습니다.
헤어지자고 한지가 한달이 넘어갔는데도, 하루는 너 잘사는꼴 못본다 편하게 놔두지않을거다
라는 협박도 받아보고 . 그다음날은 미안하다고 너랑헤어지기싫어서 그런다 하고.
대화하다보면 자기 감정 주체못하고 제가 싫어하는 방식들로 비아냥거림과 비꼬면서
사람을 갑갑하고 숨막히게 만들어서 저도 떨어져나가라고 막말을 퍼붓고 그렇게 또 겨우 끝내놓으면
자꾸 연락이옵니다. 모든 연락을 차단하려는 시도하였지만 사내였다보니,
계속 마주치고, 사내메신저로 업무적인얘기로 연락오면 답장해주었지만 그외에 사적인걸로
넘어가서 무시하면 계속 사람 건드는 말을 해서 미쳐버리게 만들더라구요.
단호하게 몇번을 얘기하고 상황정리하려해도,
좋게좋게끝내자고 그렇게 말을해도 결국 마무리는 막장까지 가게 만들더군요,
저도 싸울때만 아니고서는, 이런식으로 하지만 않으면 다시만나고 싶은 생각은 있었어요.
이 글을 쓰게 된 발단은 지금부터입니다.
한달넘게 혼자 헤어질생각없다고 질질 끌더니
본인이 가지고있던 제가 쓰던 물품들을 돌려준다면서 (제가 달라하지않았어요) 주지않고 있길래 그냥 놔뒀는데, 주지않는 이유는 아직 끈을 놓고싶지 않아서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번엔 확실히 정리하겠다면서, 어제 친구가 결혼한다고 청첩장줄겸 친구들끼리 모여서
화기애애하게 기분좋게 있떤 자리에서 (카톡은 차단상태) 문자가 왔습니다.
자기가 친여동생에게 신혼여행기념선물로 받은 조그만한 모래들은 유리병을 돌려달래요.
집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보고 "우와 이쁘다"라고했더니 자기 친동생이 신행선물로 준거라며
이쁘면 가지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제가 가졌다고 생각 못했네요. 잊고있었나봐요.
보자마자 한번밖에 본 기억이 없는 그 모래를 제가 가져갔으니
의미있는거라고 돌려달라고 하는거보고 기분이 너무 나빠지더라구요.
기분나쁜것도 나쁜거지만 참 너답다고. 한번밖에 본 기억없고 그뒤로 제 방에서
제 가방에서 굴러다니는 걸 본적이 없다고. 가져간게 제대로 맞는지 확인도 안되는데
나한테 있다한들, 줬던걸 다시 달라는 너도 참 구질구질하다고 했더니
본인 혼자 제말을 마음대로 받아들이고 해석해서는
니한텐 고작 모래따위일지몰라도 니 가방 몇백짜리보다 소중한거라면서
갑자기 제 물건들을 언급해가면서 또 막말을 퍼붓더라구요
(물론 가방 사준적 한번 없고 다 제가 제 돈으로 산것들이고 그것도 몇개없습니다. )
모래가지고 구질구질하다고 하는거냐며, 말하는싸가지보라니, 재수없다니어쩌니 하면서
정말 너무 어이가없고 그런발언들에 화가나서 손까지 부들부들 떨리니
친구들이 다 같이 문자주고받은거 보고는
남자 혼자 자기가 해석하고싶은데로 해석하고 너한테 너무 못되게 말한다고 싸이코같다고
둘이 대화가 엉망이라며. 다 씹으라고 상대해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억울해서라도 제 성격상 저런 대화에서는 씹는게 도저히 안돼요.
그래서 제가 가만있는사람 제발 그만좀 괴롭히라고.
분명히 다시 말하지만 난 모래따위라고 생각한적도 표현한적도 단한번도없고
모래가됐든 뭐가됐든 선물이라고 준걸 돌려달라는 거에 구질구질하다표현한거라고
당신이 지금 한말 제대로 실수한거라고. 집에가서 찾아볼테니까
폭발하기직전이니까 그만 시비걸고 연락좀하지말라고.
그랬더니 지가 사준거 돌려달라한거냐면서 찾아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화가나서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에오자마자 온 사방을 다 찾아헤매면서
가방이란 가방은 쇼핑백은 다 디져봤네요. 결국
너무 무거운 재질과 체인에 겨울에 딱한번 들었던 가방에서 나오더군요.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나와서 벙쪘어요. 정말 저한테 줬었는지 기억이 안났거든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걸로 지금 이렇게까지 막말퍼붓고 사람 괴롭혀가면서 피말리게하면서
난리친거냐 싶어 곱게 돌려주기 싫다는 생각뿐이덥니다.
여태까지는 막말도 모난짓한것도 날 아직 너무 좋아해서 저러느니하고 그냥 좋게생각하고 참고 넘어갔지만. 몇번이나 반복되고 심리상태가 좋지않아서인지 이건 너무 용납이 안되네요
불안정한 심리때문인지 잠도 1시간마다 깨고, 꼴도보기싫고 출근하기 싫어 계속 눈물났습니다.
이것도 지금 헤어지기싫어서 억지부리는건 아니겠죠?
여태까지 상황봐서는 돌려준다고 이대로 정말 끝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친구들은 없다고 모른다고 해버리라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너무 지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