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 후 첫 부부싸움을 했어요.

몽충이 |2015.04.24 20:54
조회 3,584 |추천 2
안녕하세요 ㅜㅜ 지지난주 토요일에 식을 올린 새신부에요.
폰으로 쓰는거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이해 바래요.
오늘 첫 부부싸움을 하고, 신랑은 거실에서 티비보고 전 방에 들어왔네요.
너무 사소하고 유치한걸로 싸워서 친구들이나 부모님께 말하기 민망해서... 그냥 여기 적어봅니다. 비웃지 말아주세요ㅜㅜ


혼수를 준비할때 거실 시계를 특별하게 하고 싶어서 예전부터 즐겨하던 십자수로 시계를 만들었어요. 웨딩중인 커플이 서로 키스하는 이쁜 모습으로요.
근데 식 준비랑 신행준비 하면서 너무 바빠서 ㅜㅜ 생각보다 오래걸려 이번주에야 완성되었구요. 오늘에서야 찾아왔네요(가게에 완성수 가져가면 시계로 만들어줘요).

신랑도 진짜 이쁘다고 좋아해줬고 거실에 걸려고 못밖고 시간을 맞출 때였습니다.
안방에는 시계가없고 (둘다 폰으로 봐요) 처음으로 시계를 같이 맞추는거다보니, 전 시계를 딱 폰 시간에 맞춰서 맞추거든요. 근데 신랑은 오분 빠르게 맞춘다는 거에요; 그래야 늦지 않는다고.

정말 별거도 아닌일이고 제가 양보해도 되었을텐데... 갑자기 뭔 고집이 나왔는지 서로 언제로 맞추느냐로 싸웠네요 ㅠ 그러다가 신행때 서로 서운했던 것 까지 다나오고... 감정 싸움으로 이어졌어요 ㅠㅠ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조금있다 이야기하자 하고 전 방으로 들어왔고. 신랑은 밖에서 티비보는 소리가 들리네요...




펑펑 울고나서 머리가 차가워지니 생각해보면 참 유치하고 사소한거로 싸웠다고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결혼 후 첫 싸움이라 서로 기싸움한건지...

이 글 올리고 슬금슬금 나가서 신랑 옆에 앉아보렵니다. 저희 잘 살 수 있겠지요....?

유치하다 욕하지는 마시구 그냥 잘살아라 응웡 부탁드릴께요!!! (다쓰고 보니 왜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하하)
추천수2
반대수8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