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얼마전 이별을 한 20대후반 여자입니다 모처럼의 휴무날인데 밤을 완전 새버렸네요
ㅠㅠ하소연 할곳이 마땅히 없어서 여기에 적어봐요
전 남친과는 3년간 만났고 2년정도 부모님들 아시는 상태에서 결혼전제로 연애 했어요
오빠는 워낙 집착이 심했고 욱하는 성격에 폭력적이긴 해도 평소엔 너무 잘하고 아껴주고 한시라도 옆에 제가 없으면 안되는 스타일이었어요
오빠네 아버지가 재가 하시고 늦둥이로 오빠가 태어나서 창원 상남동?이란 곳에서 굉장히 유명한 한@족발 이라는 냉채족발 집으로 자수성가 하셔서 집안이 부유했는데 막내에 늦둥이라 그런지 아버지가 유독 오빠에게 많이 약하시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셔서 오냐오냐 커서 그런지 끈기가 없고 힘든거 싫은거 잘 안하고 귀찮은거 안하고 부모님 빽믿고 사는게 뭐가 나쁘냐는 식의 성격이었어요 허세있는 남자 정말 싫어하는데 뭐가 꼈는지
처음 한달간 저한테 여자친구 있는걸 속이고 저랑 바람을 피웠던 바람둥이를...
연기 한다고 창원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오랜기간 자취해서 때문인지..자꾸만 집에서 나오는 그전 여자친구들의 편지 사진 액자 내얼굴 처음 그려줘 봤다고 해놓고선 나오는 다른 여자 손그림...흔적들 전 여자들 흔적이 너무 많아서 1년간 못믿었던
상태라 매번 밀어만 내고 의심하고 싸우다가 짐싸고 도망치면 오빠가 데리러오고 매일 매일 무던히 싸우고 화해하고 어르고 달래고 너없으면 나 죽는다고 제앞에서 약먹고 칼 제손에 쥐어주고 자기찌르고 가라고 울고 불고 같이 죽자고 한강으로 차몰고 가고..저는 절 진짜 사랑해서 그런줄 알았어요..
저를 옆에서 안떼어 놓다보니 어느샌가 제가 일주일 한두번 갔던 오빠 집에서 아예 살고 있더라구요 그나마 이쁜 고양이 지금은 제아들 울 케이만 아니면 이때 진작에 헤어졌었을 껀데 ..고양이 맞는거 보니 불쌍하고 측은하고.,
오빠는 양악 수술한 얼굴이 맘에 안든다며 연기 중도 포기후 한참 여성의류 쇼핑몰 준비중이었고
마침 제가 디자인 전공자에 뷰티 모델 겸 프로모션팀 일을해서 주위에 모델 이나 메이크업 아티스트 촬영 장소 포토도 전적으로 주위 인맥들 아낌없이 소개 했었구요 제가 웹디자인 코디 포토샵 네이밍 가격책정 업로드 페인트 칠 하나까지도 제 손하나 안거친게 없어요 내 남자 사이트지만 내꺼 이기도 하니까 결혼할 거니까 항상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말해줬으니까 다들 자기 일처럼 열심히들 도와주셨어요
지금도 그렇게 열정을 쏟았던 제가 너무 서글프고 분하고 한심하고 불쌍하기 까지 하네요
사이트가 잘될리가 없죠 저혼자 아둥바둥하는데 저만하면 뭐하나요 남친은 게임하고 매일 잠만 자는데 포토샵도 할줄몰라 도와주지도 않는데 결국 시원하게 망했고 오빠네 부모님이 보내주신 생활비로 오빠 혼자랑 고양이 케이는 살아도 저 때문에 부족하고 저도 마침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급작스럽게 아프셨고 간병인비다 뭐다 돈도 나갈일도 많아 져서 친구가 오픈한 바에서 저녁에 아르바이트 하면서 오빠한테 현금이나 인터넷 이체해서 같이 쓰고 그렇게 살았어요
고양이 마릿수도 1마리에서 4마리로 늘어가고 사이트는 진전없고 참다못한 오빠네 아버지께서 창원으로 호출 하셨고 작년 9월 1년만 기다리면 너랑 고양이들 데리고 내려 올수있게 기반 다져 놓겠다며 저는 풀옵션 원룸을 하나 쫓기듯 얻고 오빠는 창원으로 가버렸어요 ...내려가면서도 하던말이 아직도 토씨하나
안틀리고 기억나요 나는 걱정할게 전혀없다 니가 제일 걱정이고 불안하다 여자혼자 사는데 나는 낮 12시부터새벽 2시까지 일하고 한달에 2번쉬어서 한눈을 팔래야 팔수도 없고 난 자신 있다...
내려간지 6개월 동안 점점 연락이 뜸해져갔고 딱 세번 만났어요 한번은 오빠가 서울로 와서 자고 가구 두번은 일하느라 힘들거 아니까 중간 지점인 대구 한번은 제가 창원으로 2월에 구정이 하필 내생일 인데..
같이 못보내니까 1월말 2월초쯤 가서 같이 데이트하고 잠도자고 아버지 전화도 저랑 떨어져서하고 카톡에 나말곤 없던 모르는 여자들 즐겨찾기들 자기가 한적 없고 카톡 이상해서 다시 깔았는데 모른다고 우기더라구요 딱 잡아떼고 믿어야죠 내남잔데 그러다 카스 쪽지에 여자친구 없다는 답장에 속상해서 엉엉 울었어요 밉다고
그전주에 엄청 심하게 자주 싸웠거든요 보고싶은데 못보니까 너무 외롭고 힘들고 짜증만나고 부쩍 나한테 짜증도 늘고...
내가 속썩여서 오는여자 안막았을 뿐이라는데 잘해야지 더 참아야지 내가 그동안 서로 막말하며 싸운게 있으니 바뀌어야지 노력해야지....이악물고 서울왔어요
구정 18생일에 12시땡 하면 전화오던 사람이 문앞에서 초켜놓고 사랑한다고 동네방네 시끄럽게 소리쳐주던 사람이 한시가 되도 전화가 없어서 친한 동생이 끓여준 미역국 먹다 펑펑 울었어요 전화로 그날 징징대니까 기집이라고 하나 있는게 스트레스 풀게 애교는 못떨망정 맨날 짜증에 징징이라고 못해먹겠대요..지금 보니 이유가 있었네요 ㅎㅎ
그날 이후 전화하면 한숨만 쉬고 싸우는 날이 많아지고 제 주위 지인들 한테 좋은지 안좋은지 모르겠다 옆에 없다고 생각하면 슬프고 눈물 난다면서 저보고도 친구로써 좋은건지 헷갈 린다고 여러분들은 섹스하나요 친구랑? 재밌는거랑 좋은거랑 틀리대요 나랑하는 섹스는 재밌는데 나 자체는 안좋대요..
당장 헤어지는건 그렇고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한달간 연락을 뜸하게 해보자고 오빠가 3월1일 생일 이어서 마지막 문자하고 가끔 연락하고 지냈는데..
제가 생일선물로 사주기로 했던 운동화가 있었는데 자꾸만 이상하게 급하게 보내달라는거에요
카톡으로 이별 하는건좀 그러니 6월에 내친구 결혼식 창원에서 하니 가게로 가져다 주겠다 그때 얼굴보고 인사 제대로 하자고 하니 어차피 이제 남인데 봐서 뭐하잔 식이고 헤어져서 주기 아깝냐고 욕하고 꽃뱀 같은년에 거지 같은년 이래요 어느 꽃뱀이 남친 일을 자기 일처럼 헌신하며 도와주죠??
바람 난거 냐니 욕하고 화냈어요 고양이들은 몰라도 너한테 책임감 없이한 행동 부끄러운 행동 한적 없대요...분명히 그랬어요 나 너 싫어서 헤어지는거 아니라고.. 좋아한다고 멍청아 나너 안싫어ㅎㅎ 이거 무슨 개소리죠??
택배로 붙이면 안 만나줄까바 못 부치겠냐고 하네요 기가차서... 욕한번만 더하면 차단 하겠다고 했더니 재미없다 잔다 빠2.....유치한 저런 인사에 우리 3년 사귄 사이 맞죠???
그래도 오래 같이한 추억이 너무 많아서 핸드폰 잃어버려서 사진 받고 싶은데 전남친 N디스크에 있던지라 들어가서 사진 받으려는데 못볼걸 봤네요 그래서 연락이 뜸했구나 한달에 두번이라던 쉬는날이 갑자기 없었구나 저도 그 전 여자친구분하고 똑같은 상황 인거죠 나랑은 분명 3월1일에 헤어졌는데 저 여보 자기는 누구지...
고양이들은 저한테 팽게치고..ㅎㅎ
데려갈 맘도 없어보여요 맡아달라더니 누구 줘버리래요...그중에 케이라는..오빠 고양이는 3년간 기다렸다 분양받았다고 정말 평생 내 아이 라고 생각하고 데려왔대서 제가 구청에 오빠 이름으로 등록까지 했는데 말이에요 다큰 애들을 누가 분양 받고싶겠어요 거기다 목욕 시킬때 야옹 거린다고 욱하는 성격에 때려서 이빨도 다 부러진 아이를...애들이 무슨죄가 있나요 이쁘다고 데려온 사람 잘못이죠..
그냥 그 오빠가게도 망해버렸음 좋겠고 불행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