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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신혼집 집들이

궁금해죽것네 |2015.04.25 13:32
조회 109,314 |추천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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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이른나이에 6살연상과 결혼해 우리 이쁜강아지와(화이트포메입니다..중요한 요점..)

재미있게 알콩달콩 신혼냄새 풍기며 잘살고 있습니다

한달 전 신랑친구 세명과 집들이약속을 했다더군요

올사람은 남자 3명

그래서 메뉴는 간단하게 술안주로

 

집에서 오븐으로 치킨굽고 김치전 부치고 크레페 만들기로 했죠

그리고 집들이 당일이 되어(몇일 전 일입니다)

 

아침에 신랑이 친구들에게 전화돌리고 시간약속을 정했습니다

6시에 올 예정이라해서 시간에 맟춰서 요리를 준비했죠

5시쯤 다시 신랑이 전화를 걸었고



친구1 - 나 지금 출발해~~ 카시트 싣고있어~



????????????????

카시트라니????

스피커폰으로 전화하던 터라 나한테도 들렸고


나 - (속삭이며)무슨소리래?? 애를 왜데려와?? 무슨애?? 애가 몇살인데 카시트를 챙겨....??


신랑 - (속삭이며)이제 돌쯤 지났을걸...



이게무슨... 말도안되는 소리인지...

식사는 나까지 포함해서 5인분밖에 준비안했는데...



신랑 - 친구1아 너 애기데려오는거야? 너네 와이프도??


친구1 - 어~ 우리가족 다 갈거야~ 내가 친구2한테도 여자친구 데려오랬어~~~



아 미친..............................

뭐지 이게.... 이미 인원수가 초과되고

음식은 저걸로 모자랄 뿐 아니라 밥도 있어야 하게 생겼고

중요한건 우리 강아지 집에서 풀어놓고 키우는데...

 

갓난애기를 데리고온다고?



나 - 여보 안된다그래... 우리 강아지 풀어놓고 키우잖아 음식도 모자르게생겼어.....

신랑에게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라 했고

친구1은 듣고도 그냥 데리고 온다 했습니다

이미 이때부터 분노조절장애가 올거같았습니다...

 


신랑에게 화를내고 음식을 다시 더 준비했습니다

시댁에서 보내준 갈비살에(밥거르지말라고 어머님이 우.리. 먹으라고 보내주신거)

 

양념만들어 볶아야했고

밥은 5인분 밖에 안되어있어서 햇반을 사와야했고

반찬을 여러개 만들어야했고

한시간동안 전쟁같은 요리를해야했습니다



신랑 친구들 도착..

무례한 사람들... 오자마자 강아지좀 치우라더군요

풀어놓고 키운다 말 했는데 내집에서 얼굴한번 본적없는 신랑의 몰상식한 친구와 그의 부인보다

 

훨씬 소중한우리집에서 신랑만큼 그보더 더 소중한지도 모르겠는 우리강아지를

 

애기데리고 왔다며 치우라더군요

이미 이 부부는 이 모임의 주인공은 자신들 애기라고 생각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곤 생각지도 못했던 기막힌 일이 일어났죠

친구1 - 우리 딸 어제 돌이였어~~ 아하하 이쁘지 우리딸~

이 부부는 자기 딸 자랑하러 온거더군요

집들이인데 집구경도 신혼살림도 결혼식앨범도 안보고

자기애 자랑만 실컷 하더라구요

전 밥도 모자르고(애기엄마가 밥더달라해서 줘버림)

개좀 치워달래서 강아지데리고 침실에 처박혀있었습니다

그러곤 2차간다며 저빼고 다들 나갔는데...

(왜 전 안나갔냐구요? 아무도 밥먹은 뒷정릴 안해서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나가면서 우리강아지를 치워달라며

실수인지 고의인지 강아질 발로 찼어요...

나한텐 니들 애기보다 소중한 강아지인데 내 반려견인데

혼자남아 설겆이를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산떠미처럼 쌓인 설겆이를 끝내고 서러움에 복받쳐

친구에게 전화해 신랑올때까지 울면서 하소연했네요..



아참... 그 애엄마 기저귀 갈겠다고 쇼파에서 갈던데

똥기저귀 놓고갔더라구요.... 하하

몇일 째 속상해서 우리 강아지 안고있는데 갑자기 눈물 주르륵

신랑은 제 속도 모르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그집 부인은 어른스러운척 내 이야길 하더라고

제가(저요 글쓴이 저) 어려서 그렇다고 자긴 이해한다고ㅋㅋㅋㅋㅋㅋ

하하......


욕좀 같이해줘요...

날욕하든 그부부를 욕하든 우리신랑을욕하든...하아....







추천수198
반대수63
베플|2015.04.25 22:37
저건 신랑이 제일 빙신이지 ㅋㅋㅋ 지 친구들 온다는건데 와이프가 인원체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미리미리 확실하게 체크해뒀어야지~ 그래야 글쓴이도 가족이나 친구들한테 반나절이라도 강아지 돌봐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거고 음식준비도 여유롭게했지 ㅉㅉ 멍청한 신랑땜에 고생도 홧병도 다 글쓴이가 얻어가네 웃으면서 친구와이프가 어른스럽다네 개소리 다시 한번 더하면 가만두질마세요
베플|2015.04.26 06:23
베플봐도 그렇고 좀 이기적으로 내 생각위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같네요.. 글쓴이 분 마음도 서운한건 이해는 하지만 감정이 좀 앞서서 쓴거같네요. 어찌됐건 변동이 생겼으면 그냥 사정말하고 음식 더 시켜줘도 되는거고 본인이 음식 대접해야할거 같은 상황이라 화가 난거같은데 그렇게 손님 모셔놓고 방에 삐져서 안나오는 행동은 어려서 그랬다는 소리를 둘러댈만 한대요? 예의가 아니고 그리고 먹고 난 밥상 치우는건 손님을 모셔놓고 바라면 안되는거고 선택권은 손님이죠~ 도와주면 고마워해야하는거고 그리고 거들지 않는다고해도 뭐라고 할 상황은 아닙니다. 초대받아갔는데 안 치워줬다고 화내면 초대받은 사람입장에서는 어이없는 상황일거같은데요?ㅋㅋ
찬반한심하다|2015.04.26 13:06 전체보기
자기가 아끼는 강아지 방에 두라고 했다고 무례하다고 하네요 먼저 강아지를 방에 넣어 놓거나 다른데 잠시 맡겨 두거나 하는게 기본 예의 아닌가요? 그리고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늘었다고 좀 더 준비하면서 그리 징징 거리나요? 얼마나 대단한 집이고 얼마나 이쁘길래 집구경 신혼살림 구경 앨범 구경 안한다고 이 난리일까? 손님이 왔는데 강아지 데리고 방에 쳐 박혀 있는 무개념 행동은 참 신랑 얼굴에 떵 칠하는 것 밖에 더 될까... 주위 인물들도 다 비슷하네 그래서 끼리끼리 만나나 봐요.. 그래도 집들이 다 끝나고 오늘 이런 일들이 좀 힘 들었다 하면 나았을 것을. 자기 생각만 하고 26살 어리지도 않은데 참 한심하다. 뭘 배우고 시집 갔을까? ㅠㅠ 강아지가 신랑만큼 아니 그 보다 더 소중하다는데 결혼을 왜 했누? 개랑 살지? 신랑이 개보다 못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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