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이제 1년 지난 새댁입니다.
신랑하고는 제가 대학생때 만나서 5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그때까지는 시어머니가 이렇게 막돼먹으신 분인지 몰랏습니다.
내아들 내아들 하는건 자기자식이 이쁘고 귀한 마음에 어느정도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더 심해졌네요.
원래 신랑이 말이 없고 무뚝뚝한 편이였어요.
저랑 연애하면서 당연히 장난도치고 농담도 하면서 성격도 많이 바꼈어요..
그때부터 질투아닌 질투를 하셨어요.
내아들 구워삶지마라고..ㅎㅎ 성격이 활발히 바뀌면 구워삶은건가요...
그리고 저는 전문직에 종사하고있다보니 남편보다는 제가 연봉이 더 높습니다.
결혼할때도 거의 반반에서 남편이 조금 더 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도 저희는 저희끼리 잘 의논해서 경제적으로 잘 정리하고있습니다. 적금이라든지 생활비등등이요..
그래도 일단 경제권은 저한테 있어요. 남편은 용돈을 받아쓰고 있구요. 저도 남편하고 비슷하게씁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머님께서 남편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하셨나봐요.. 그래서 남편은 통장같은건 제가 관리해서 당장 본인은 안된다고했나봐요.
그러고 저한테 다짜고짜 전화와서는 돈 더 번다고 유세떠냐고 왜 귀한 내아들 용돈주면서 기죽이냐고 난리치셨죠.
이 문제는 나중에 아버님이 아시는 바람에 어떻게 해결이 되었어요.
물론 남편은 매번 저한테 대신 사과하죠...
그리고 남편과 저는 쉬는 날 맞추기가 쉽지않아서 어쩌다 맞는날에는 둘이서 바람이라도 쐐러 다닙니다.
근데 남편폰으로 전화가와서 시댁은 안올거냐고 뭐라하셔서 남편이 둘러대서 얘기를했어요.
그랬더니 저한테 전화와서 내아들 왜 니마음대로해서 집에도 못오게 하냐고 뭐라하시더라구요.
이때도 남편이 폰 뺐어서 뭐라하니까 나중에 저한테 톡으로 당돌하니어쩌니..
이 외에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 막상 쓰려니 안써지네요..
어찌됐건 자꾸 이러시니 남편이 꼴보기 싫어지더라구요..
며칠 말도 안하고 있다가 남편하고 얘기를 했어요.
자꾸 어머님 저렇게 나오시면 난 어머님 뵙고싶지않다고 했습니다.
남편도 동의를 하더라구요.. 그러고 몇 번 더 저런일이 반복되고 전 남편에게 발길 끊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남편이랑 시누랑 얘기하다가 중간에 나왔나봐요..
그리고 시누는 제가 발길 끊겠다고 한 걸 시어머니한테 말씀드렸겠죠..
그러고 난리가 났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톡과 문자로 할말 못할말 다 하시더라구요..
니 같은 애는 부모하고 자식하고 연끊게 만들애다
당돌하고 버르장머리가 없다
예전부터 살살 웃으면서 말할때부터 니가 여우라는걸 알아봣어야한다
내아들 니같은거한테 뺏기고 속에 천불이 난다
등등....
진짜 사람 미치게합니다..
멀쩡히 잘 지내던 남편과 저까지 사이가 안좋아지고 참다가 안되겟는지 남편이 시댁가서 한판 했는지 한 날은 문자가 한통 더 오더라구요.
왜 보낸 문자를 내아들한테 보여주냐고.. 미친거아니냐고
이때부터 시어머니 상식 밖에 있으신 사람이다 싶더라구요..
그러고 저는 그 집 식구들 전부 스팸처리했습다.
그러고 남편과는 다시 사이가 좋아졌고 잘지냅니다..
근데 며칠전부터 모르는 번호로 다시 문자가 오더라구요.
네 어머님이었습니다.. 폰번호 바꾸시고 제일 먼저 하신게
저한테 협박문자 보내시는거였어요..
내 아들 구워삶아서 맘대로 가지고 놀 생각 하지 말랍니다..ㅎㅎ
지금은 스트레스 때문에 부정출혈이 심해서 아기가 생기기 어렵다고 하네요..
이제 남편도 시댁에는 정이 떨어졌는지 연락을 안하고 있더라구요..그리고 저만있으면 된다고 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네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마음 같아선 법적으로 소송까지도 걸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