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속에서 넌 항상 이곳 네이트 판을 나에게 이야기했었지헤어지고 난 뒤 넌 우리와 비슷한 이야기들을 찾아보며 혼자 위로를 받는 것 같았어
그런 너를 나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었는데결국은 내가 네이트 판을 찾아와서 이야기를 찾아보고 글까지 쓰게되었네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은 마음인가 보다
어떤 글이라도 있으면 나의 이야기인가 싶어서 서로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이니셜로 만들어진 댓글을 남기고
모두가 비슷한 상황이네
지난 시간을 너와 함께 항상 붙어서 지내여서인지혼자 있는 시간들이 너무나 어색하고 쓸쓸하다
짧지만 정말 많은 추억이 있었는데 말이야
벚꽃 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었던 그날 함께 들었던 노래들도 매일 밤 속삭였었던 달콤한 미래들도 같은 꿈을 향하 달려갔었던 기억들도
결국은 시간이 지나고보니추억으로만 남겨지는구나
너에게도 추억으로 남겨져있으면 좋겠다
계속 반복되는 상황속에 나도 지쳐서 너의 전화번호와 카톡을 모두 차단했지만
그래도 계속 핸드폰에 알람이 오면 쳐다보게 되는건 사실이네
아무튼 이렇게라도 이 곳에 글을 남기게 되면 조금은 내 마음이 풀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겨본다
너가 이 글을 보고 나라는 사실을 알아주면 고맙지만어떻게 해야 너가 알아줄 수 있을까?
조금 전에도 너와 비슷한 느낌의 글을 발견하고우리만의 암호를 남기기도 했었는데
다 의미없는 행동이겠지?
사귀는 기간 동안 너는 항상 나에게'자기'라는 호칭으로 다정하게 대해줬었는데
난 어색한 마음에 그런 말 한 번 해주지 못했었네마지막으로 '자기'라는 호칭 대신 진심 어린 호칭으로 너를 보내줄께
내사랑
잘지내라 정말 사랑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