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3년정도 만났고,
올해 초에 남자친구에게 안좋은 일이있어 그 일로 인해 의견충돌이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몇주간 냉전기를 갖게 되었고, 서로 대화를 통해 다시 관계를 잘 이어나가기로 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한달정도를 잘지내다 제가 다니던 직장에서 부당한 일로 그만둘수 밖에 없는 상황이 왔고 많이 힘들어했었습니다.
그때 저는 남자친구가 저에게 말하지 않아 몰랐지만, 남자친구네 회사에서도 구조조정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로인해 주변 동료들 대부분이 해고를 당하고 많이 심란한 상태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인지 제가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걸 외면했었습니다.
저는 그때 남자친구한테 무슨일이있었는지 몰라 정말 많이 서운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취업준비생때 부터 만나왔던 터라 데이트비나 연애에 있어서 기념일 등 이런것도 부담자체를 주지 않았고, 취업하고나서는 남자친구가 저에게 그동안 미안했던 만큼 잘해주었었습니다.
하지만 요근래 이런일로 서로의 감정이 많이 상해있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나오기로한 마지막날도 저한테 온다고 하더니 갑자기 저녁에 힘든일이있어 친구보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부터 서로 연락을 안하고 삼주정도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새벽쯤에 자기 너무 힘들다며 이렇게 만날거면 그만만나자고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3주동안 연락안하다가 온 카톡이 이런거라니 더 마음이 무너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결정한거면 그렇게 하자 이러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끝내는건 아닌거 같아. 얼굴보고 정리하자 했어요.
그래서 얼굴보고 얘기를 했더니 자기가 저런이유들로 지쳐가면서 저를 위로해주지 못하겠고, 그로인해 애정도 점점 식어가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아직 저를 좋아하기 때문에 헤어지고 싶지는 않지만 예전만큼 행복하게 만나는게 힘들거 같다며 시간을 갖고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자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마음의 여유가 생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혹시나 다른 여자가 생긴건가 하는 마음도 들고... 서로 일단 시간을 갖자고 하긴 했는데. 지금 거의 한달정도가 되가네요..
저도 그냥 감정에 동요하지 않고 제일상을 잘하고 회사도 새로 다니고 있긴 한데.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