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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직까지도 나를 강가에 풀어놓은 아이마냥 걱정하는데나는 고1때 엄마 몰래 남자를 만나 1년을 사귀면서 처음으로 관계도 해봤다 엄마몰래 어플에서 남자를 만나서 내가 좋아서도 하고 억지로도 하고 돈을 받고도 했다지금의 내 모습을 보니까 나를 소중히 여기는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고1때 그 고백을 받아준게 너무 컸고 내 최대의 실수다 평생을 후회할 것 같다다시 되돌리고 모르는 척 하기에는 너무 멀리왔고청소년기의 정체성 혼란이라고 희망갖기에는 이제 조금 있으면 성인이다이제 그냥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어 요즘들어 엄마아빠 얼굴만 보면 가슴이 미어져내린다 불안해서 미치겠다  사실을 말하기에는 부모님이 받으실 충격과 그 후 나와의 관계변화가 두렵고  부모님은 상상도 못할 짓을 몰래 해왔기 때문에 엄마아빠를 위해서라도 죽을 때까지 숨겨야 할 것 같다앞으로 남은 몇십년을 생각하면 숨이 막히는 기분이다

어제 새벽에 잠이 안와서 일기쓰듯 썼는데 학교다녀오니까 톡선이네요제가 창남인거 저도 인정합니다 창녀나 저나 다를바 없는거 맞습니다 어플을 하면 먼저 액수를 대며 하자고 보내는 남자들이 많습니다저는 굳이 돈을 받지 않아도 만날 수 있었지만 먼저 준다고하면 그냥 받았습니다또래든 대학생이든 아저씨든 가리지 않고 만났습니다그중 돈을 쥐어주는 남자랑 관계를 하면 저에겐 그냥 이득일뿐이었습니다이게 부모님은 저라고 상상도 못할 얼마전까지의 제 멘탈입니다부모님은 제가 아직 여자 손도 못 잡아본 순수한 막내아들이라고 생각하는데저는 앞에선 아무것도 모르는 이성애자 아들 코스프레를 하고 뒤에서 몰래 처음보는 동성과 그 짓을 하고 다니는 남창이나 다름없었습니다부모님이 주신 소중한 몸을 여자도 아닌데 뭐 어떻냐는 생각으로 함부로 굴렸습니다남창이라기보다 걸.레네요 제가 즐겨서 했으니까.좋아했던 애와의 처음은 무섭고 조심스러웠지만 그 후 다른사람들과는 갈수록 눈에 보이는게 없었습니다다 제 잘못이지만 차라리 애초에 처음이 없었으면 이지경은 안 되었을거라고 저와 첫경험을 같이 했던 애를 원망하면서 책임을 전가하고 제 몸도 마음도 고1때부터 많이 망가진 걸 느낍니다 멘탈이 썩었습니다당장에 부모님앞에 무릎꿇고 사실대로 말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그건 제 죄책감을 덜기위한 이기적인 행동밖에 되지 않는다는 걸 압니다그래서 더 불안하고 미칠지경입니다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욕하는 것도 충고도 비판도 다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동성애자들이 저와 같지 않다는 것을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한 행동들로 동성애자분들 모두가 비난을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정리가 안되어 글이 긴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05
반대수37
베플26|2015.04.27 18:46
돈을 목적으로 만난게 아니라 그냥 돈을 주든 안주든 가리지 않고 만난거네 이제 정신차렸으니 더이상 그런 사람들과는 만나지도 말고 ㅅㅅ는 사랑하는 사람이랑 해 어플은 성욕풀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이쪽이 어플이나 인터넷이 아니면 만날 길이 없고 그렇다고 니가 클럽을 갈 수도 없는 거니까 어플을 하지말라는 소리는 안해 어플안에도 진실되고 건전한 인연을 찾는 사람이 많으니까 그런사람들을 만나라 니가 지금 얼마나 힘들고 막막한지 이해해 대한민국에서 게이로 사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죄도 아니다 니가 아직 어려서 더 혼란스러운 거야 형도 니 나이때는 많이 힘들었어 그러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다 잊혀진다 형도 게이인게 절망적이고 자살까지 생각했는데 지금 애인 만나서 게이여서 좋다는 생각까지 했다ㅋㅋ지금 시간이 없어서 횡설수설 썼는데 결론은 힘내라
베플메이|2015.04.27 22:47
오랜 친구가 동성애자입니다. 절친이라고도 할수있겠네요. 댓글 중 실제로 동성애자의 애정표현을 보면 충격이 가시지 않을 거라는 말에 댓글을 써봐요. 물론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건 당신이 그렇게 느낀 것일 뿐 모두가 그렇게 느낄거라는 뜻은 아니에요. 또 베댓에 여자였다면 ㄱㄹ니 뭐니 했을거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힘내라고 말하는 부분은 성소수자로서 앞으로 더 힘들게 살지도 모르는 것에 대해 힘내라는 의미지, 함부로 몸을 섞었던 경솔한 행위에 대해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힘내라고 말한 게 아닐거에요. 당신이 여자들한테 뭔가 크게 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님이 생각하는 게 다른 사람 생각과 같을거라고 생각하지마세요ㅇㅇ '힘내'라는 말의 포인트가 다르니까요. 아무튼 동성애자라고 기죽거나 난 쓰레기다 그런생각 하지 말아요. 선을 지키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안전하게 즐긴다면 난 동성간의 섹스 전혀 나쁘다고 생각하지않아요. 글쓴이 아직 어리잖아. 정신 못차렸던 10대의 병1신짓이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그렇게살지마. 너 스스로를 니가 수건니 창남이니 하는데 그런 말 하면서 너 마음 안아파? 아니지? 내가 왜 이 꼴이 됐나 생각들지 않아? 니가 했던 어리석은 행동들 스스로 단단히 혼내고 제대로 살면 돼. 너 지금 뭐 30살도 아니고 40살도 아니고 20살도 안된 어린애야. 스스로 다잡고 다시 이쁘게 살아갈 마음 먹는다고해서 욕하지않아. 적어도 나는.
베플아이고|2015.04.27 16:08
다른건 이해한다해도 돈때문에라도 했다는것에서부터 넌 창남이야. 더럽다
베플|2015.04.27 19:14
꼭해주고싶은말이있다. 여태까지 그렇게살았으니 난이미 몸이나정신을 버린거나마찬가지라는 그런생각 하지말았으면좋겠어 강성균?강균성?이란 연예인이 티비에서 이런말을했다는데 인상깊더라고. 인간은 약해서 자주 넘어지고 잘못을하지만 방향성을 올바르게잡고 그렇게가려고 노력하는게 좋은거같다..뭐대충이런말을 했는데 정말좋은생각이지않아? 니가 이전에 그런행동을 해버렸으니 이미버린몸이라며 계속그렇게 살아버린다면 그런다면 좋을건있어? 널 개인적으로 알지는못하지만 진심으로 니가 이전의 네행동에 묶여서 앞으로의삶까지 망치는일은 안했으면해. 앞으로 올바르게살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한거야 과거의 행동이 절대 없었던일이되진않겠지만 잘못은 잘못해버린거야이미 뉘우쳤으면 끝났어. 거기에만 묶여살지는말아. 앞으로 잘살수있어
베플18여|2015.04.27 22:54
여자남자주제로 여자애가 이런글썼으면그냥 창.녀걸.레 미쳤다는둥별소리를들었겠다 ㅋㅋㅋ 뭘힘내냐 동성애자인건 힘들테니까힘내라할순있어도 글쓴이가힘든거다자기과오잖아 자기가 안그럴수있는거 다저질러놓고여기다글쓰고 힘들다고? 뭔위로를해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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