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한 끝에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환승했다는 사실을 알고
몇일 동안 끙끙 앓았습니다. 매일같이 무기력 상태에
잠이라도 들면 그 사람이 나와 상처를 주는 악몽을 꾸곤 했습니다.
저는 헤어짐의 이유를 저한테서도 찾았던 것 같아요.
내가 너무 그 사람을 믿어줘서, 눈치가 없어서 이렇게 됐구나.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습니다.
그런데 더이상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게됐어요.
가장 좋은 이별 극복 방법은 너무 당연한 소리지만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세요.
그 사람의 집앞에 찾아가도 좋고, 밤늦게 연락해도 좋고
프로필 사진을 수시로 확인해도 좋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해주고 믿어줘야할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가 먼저라는 걸 잊지마세요.
그 사람이 떠올라 답답하고 힘들때마다
누군가가 나의 장점이나 매력을 칭찬해줬던 기억,
내가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줬던 기억,
헤어진 그 사람은 이제 내 옆에 없어도
아직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부모님이나 친구들,
그것도 아니라면 그 사람을 만나기 전에
혼자서도 행복하게 웃으며 잘 지냈던 그때를 다시 떠올려 보세요.
그러고 나면 그 사람과의 좋았던 기억, 안좋았던 기억 모두
어쩌다 지나간 우연?처럼 느껴지면서 마음이 평온해지곤 했거든요.
더이상 그 사람에겐 예쁘게 보이지 않더라도
내 스스로가 다른 누군가에겐
사랑스럽고 빛나보일 수도 있는거에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마세요.
그 사람은 없어도 나의 장점이나 매력, 특기.
주위에서 여전히 나를 좋게봐주는 사람들은 어디가지 않았잖아요.
충분히 사랑스러워요.
그렇게 생각을 고쳐먹고 나니까
아, 그 사람은 내 좋은 모습을 진짜로 알아봐준게 아니었구나 싶더라구요.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