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여친(동갑)이랑 사귄지는 200일정도 됐구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큰데
가끔 서로 이해안되는 부분이 많아 트러블이 좀 있는 커플입니다.
그냥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술해볼테니 여러분들이 판단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때는 지난주 일요일 일입니다.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금요일에 미리 얘기했고 일요일에
시간되면 저녁이나 먹자고 얘기가 나와서 그렇게 하자고했습니다.
일요일 1시쯤 친구들을 만났고 전 이따 저녁에 여친볼 생각에 먼저 밥을먹자고 했지만 친구들은
내기당구 치고 먹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오케이했고 당구를 치고 3시정도에 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때 까지만해도 중간중간 카톡잘하고 별 이상없었는데 3시에 밥먹으러 왔다고
하니까 서운하다는 말투로 그럼 그냥 친구들이랑 놀라는 겁니다. 여친은 내가 이제서야 밥먹고
커피한잔하고 저녁에 또 밥을 먹는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합니다. 저는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배터지게 안먹고 허기만 채우겠다고 얘기했고 그 뒤로 카톡이 없더니
전 그래도 여친 볼생각으로 5시 반 쯤 연락을 했지만 저 할거하라면서 이미 다른 약속을 잡아
그쪽으로 가고 있다는 겁니다. 그때 부터 저는 좀 벙찌고 이게 뭔가 싶고 여친은 제가 이해안된다
하면서 자기랑 저녁 먹기로 하고선 3시에 고기 먹은게 본인을 안만나려고 한거 밖에 생각이
안된다고 하네요... 전 저녁 생각해서 진짜 몇점 안먹고 있었는데 여친은 제가 늦게 밥을 먹어서
자기 혼자먹을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상식적으로 혼자 먹게 둘 남친이 있을까요??
그리고 일요일이면 늦잠도 자고 보통 점심도 3시 이후에 먹는 경우도 있고 한데 저만 그런가요?
가족들이랑 어쩔수 없이 3시에 늦은점심으로 고기를 먹었다면 이건 이해했을까요?
저도 너무 어이가 없고 아무리 입장바꿔서 생각해보고 이해하려해도 도무지 답이 않나오고
친구들한테 물어보는건 한계가 있어서 답답한 마음으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ㅠ
솔직히 친구들 만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거고 점심을 일찍 먹던 늦게먹던 저녁에
같이 만나서 맛있게 먹으면 되는거 같은데 여친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풀어보려고
전화해서 얘기해봤지만 이해안된다 그러고 말이 안통한다그러고 예의가 없다는 소리만 하네요..
서로 이해안되는게 있으면 대화로 풀어나가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어차피 말 안통한다는 말을
들으니까 도무지 해결할 수 있는 답이 없더라구요.. 물론 입장차이가 있고 저도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봤지만 저런 태도에 오히려 마음만 속상합니다.
평소에는 서로 끔찍히 좋아하고 잘 지내는데 진짜 이런 사소하고 말도안되는 일로 자주 갈등이
생길 때 저도 그렇고 여친도 그렇고 감정소모가 너무 큰거 같습니다. 그런 감정싸움을
안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모두 다 이해할수 도 없고 이럴바엔 차라리 헤어지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뭔가 좋은 해결방안을
찾고싶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