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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을 도와주세요.

맥김 |2015.04.28 00:11
조회 17 |추천 0

살면서 처음으로 이런 글을 써보네요.

 

저는 20대 후반 평범한 직딩남입니다.

불과 작년만 해도 중동에서 외국계회사에서 20여명의 네팔친구들의

관리자로 있었습니다. 이제 막 23살이였던 그때

모든 외국인 친구들은 30~40대의 각 국가들의 가장들이였습니다.

그 친구들은 한참이나 어렸던 저에게  boss~ 라고 부르며 너무나 잘

도와주고 같이 고생했습니다.

 

작년 다시 돌아오며 꼭 다시 보자고, 저보고 꼭 사업해서 같이 일하자고

만약 자기들이 나이가 너무 많다면 자기 자식들이라도 보내겠다고 도와주겠다고

했던 친구들이였습니다.

 

그런데 몇일 전 네팔에서 큰 지진이 있어 불행 중 다행으로 제 친구들 중

두 친구의 집만이 무너졌습니다. 그 두친구는 이틀 전 중동에서 바로 네팔로

들어갔으나,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가는 국내선이 운행을 하지 않아

버스로 이동중입니다.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차량으로 대략 10시간거리입니다.

지금은 배 이상으로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지진으로 인해...

다른 친구들에게 연락해보니 차량으로 아직 이동 중 일꺼라고 합니다.

 

저는 5월 말경 상황을 보고 네팔로 들어갈 생각입니다. 친구들 생각에 계속 걱정이네요.

저도 친구들 덕분에 네팔이란 나라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같이 일하며 느껴온 네팔인들은 제가 교과서를 통해 배웠던 군사정권시절

서독 동독 시절 광부 간호사로 파견나가셨던 분들과 상당히 비슷한 이미지입니다.

매우 온순하고, 성실하며 항상 웃고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였습니다.

대부분의 동남아, 인도, 아프리카 친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겪어본 바입니다. 아무튼 좋은 기억 속에 있던 네팔에 이런 끔직한 일이 생겨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댓글도 열심히 읽어보고 했는데 너무 안좋은 내용들이 많더군요 처음알았습니다.

 

자기 일 아니라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네팔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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