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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떡해야할까요?

케바케 |2015.04.28 15:28
조회 298 |추천 0
그녀와 헤어진지 5주하고도 반이 지났내요.
약 8개월가량 사귀었습니다.
저는 차인 남자입니다.
사귈 당시에는 남부럽지않은 연애를하며 그녀에게서 제가 첫사랑이란 소리를 듣고
사랑한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들으며 행복하게지냈죠.
저 또한 그녀를 많이 사랑했습니다.
연애 초기에는 매일 만나며 연락을 끊을줄모르며 설레임에 하루가 너무 짧을정도로 그렇게 지냈지만
후반에가서 사소한 다툼 몇 번과 만나는 횟수, 연락이 전보다 뜸해졌습니다.
이유는 제 학업도 있고 그녀는 직장인이라 일과 여러가지에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녀는 조금씩 속으로 쌓아가며 이별을 준비했나봅니다.
카톡으로 이별을 고하길래 바로 전화를했지만 그녀의 차가운 반응에 울음만 나오더군요.
만나서 얘기하자는 말에 그녀는 싫다고 하였습니다.
헤어지고 이틀후엔 그녀가 술먹고 카톡으로 연락을 해오더군요.
오타섞어 나빴어.. 잘자라.. 이렇게 딱 두마디 왔습니다.
걱정되서 전화했는데 많이 취해있어 대화를 이어가기 어려워 다음날 연락하자했습니다.
전 걱정된 마음에 일어나자마자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말은 술먹고 실수한거 뿐이니 오해하지말아달라더군요.. 다시는 그런일없을거라고..
그 후로 집까치 찾아가보고 전화로 문자로 카톡으로 메달려봤지만 잡으면 잡을수록 더 멀어지더군요.
그녀도 제가 자존심이 있는 편이란걸 잘알지만 그 자존심마저 바닥을 보이며 메달렸습니다.
지금 제 자존감이란건 남아있질않내요.
그렇게 사이사이 메달린거 따지자면 기간으로는 3주정도 그랬을겁니다.
결국 스토커냐고 싫다는데 왜그러냐고 정말 정떨어지고 짜증나고 싫고 소름끼치니까 꺼지라는 말까지 듣고말았내요.
헤어지자고 할때 하던 말은 많이 울어도 보고 생각도해봤는데 자기가 변한거같다고..
제가 잘못한거 아니라고 정말 미안하다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그렇게 변하게 만든거더군요.
처음엔 저한테 헤어짐을 미안해하던 그녀가 메달리니 싫은 감정으로 번졌나봅니다.
그렇게 저도 다시는 먼저 연락하는일 없을거라 연락했습니다.
커플 어플 삭제와 카톡 차단이 되있더군요.
전화와 메시지 차단은 했는지 않했는지 모르겠내요.
그 후로 전화를 하지않아서요.
그녀가 헤어질당시 했던 말을 믿고 그냥 기다릴걸 그랬나봐요.
지금 당장은 저랑 만나기가 싫다고요.
이유를 물어보니 저가 변하지 않을꺼라고하더군요.
그전에 헤어진적이없어 한번만 기회를 주면 안되겠냐고 물어봤으나 별 소용이없더군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마음이 변하면 자기가 저한테 만나자고 메달릴수도있을거라더군요.

그런데 사건은 저번주 토요일 새벽에...
제가 술을마시고 카톡을 보내버리고말았내요.
그리고 프사랑 상메를 그녀가 찍어준 제 사진과 이별노래 제목을 써놨었내요.
카톡 내용은 미련있는 티 팍팍내고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않는다고 대놓고 보고싶다고 그런식으로요.
전에 차단되있어서 술김에도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1이 바로 사라지더군요.
차단 풀었나봅니다.
답장은 없더군요.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하더군요.
보통 이불 팡팡하고 후회했겠지만 이상하게 후회되진않더군요.
취중진담이라고 제가 술김에 쓴걸 다시 읽어보니 그냥 제 진심이 담겨있었습니다.
어찌됬든 절 두고 떠난 그녀를 잊으려 미워도해보고 싫어도해봤지만 안되내요.
그렇게 괜찮아지겠지싶었는데 정말 안잊혀지내요.
그만큼 사랑했나봅니다.
제가 사랑받은만큼 못해준게 마음에 걸리내요.

일단 제 자존감을 높히기위해 학업과 운동에 열심입니다.
그녀와 만나고 살이 10키로 이상 쪘거든요.
헤어지고 7키로 가량 빠졌내요.
살찐 모습마저 사랑해준 그 사람이 그립내요.

지인들이 다른 여자 만나라고 소개시켜준다 이런 제의는 있긴한대... 고맙지만 괜찮다했습니다.
제가 그럴 마음이아니여서..

저는 어떡해야할까요?
그녀가 헤어질당시했던 말처럼 그녀 마음이 변하기만을 기다려야할까요?
뭐 저로썬 딱히 방법도 없지만...

헤다판 여러분들의 많은 댓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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