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전에 방탈 죄송합니다ㅠㅠ아무래도 여기서 조언받는게 좋을 것 같아서..
몸이 안 좋아서 학교 잘 안나가다 입원하면서결국 작년에 자퇴하고 공부는 뒷전이었던 올해 고3 남동생이 있는데 중학수학,중학영단어도 모르고 놀면서 수능 생각도 않던 애가 갑자기 한달전부터 공부하는데 잠을 안자요 하루2시간자면서 공부하더니한달만에 중학수학, 고등수학 ,수1을 끝냈더라고요..스탑워치봤는데 20시간 되어있고 진짜 요즘 얼굴보면 다크서클 내려오고 목 잠기고 다 죽어가고 있거든요..그러던 중 의사선생님이 공부보다 몸이 우선이라고 애 무조건 자게 하라고 하셔서 12시에 자고 6시에 일어나서 공부하는 걸로 약속했는데오늘 쉬는 날이라고 어제 아빠랑 제가 동생 병실에서 동생이랑 같이 자다가새벽에 잠깐 깼는데 동생이 없는거예요 화장실 갔나보다 하고 다시 자려는데 한참지나도 안와서 나가서 찾으니까병원 밖 가로등 밑 벤치에서 공부하고 있는거예요 놀래서 지금 안자고 여기서 뭐하냐고 끌고 들어가려고 하는데지금 들어가도 불안해서 못 잔다 진짜 얼마 안 남았다 지금 자면 평생후회할거다이러면서 그냥 모른척해달라, 엄마아빠한테 비밀로 해달라고 하더라고요..자기 몸 자기가 챙기겠다고 신경쓰지말라면서 그러는데목 다 잠겨가지고 눈 겨우 뜨고 말하면서 진짜 쓰러질 것 같은데 어떻게 그냥 놔둬요 그때는 애가 그렇게 말하니까 또 마음 약해져서 차마 데려들어오지는 못하고 그냥 같이 벤치에 앉아있었어요..어제는 아빠랑 저한테 들킬까봐 몰래 나와서 공부하고 있었던 거고 평소엔 병실이 1인실이라 옆에 책상이 하나 있어서 거기서 공부해요..일단 오늘 오전에 애 체력이 걱정돼서 링겔 맞춰달라고 부탁하고 왔어요..아픈애가 하루 20시간 공부하는게 말이 돼요?..진짜 다시 봤네요 무서울 정도예요.아니 그전에 어떻게 해야돼죠ㅠㅠ진짜 안자는거 모른척하고 그냥 둬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