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츠 볼리 귀여운 멍멍이!

연애할때 신랑이 작은 강아지를 데려왔어요.
이름은 볼리였고
너무귀여운 스피츠였답니다.
솜뭉치같은게 너무 귀여워서
안절부절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너무귀여워서 매일 볼리 사진좀 보내달라고
얼마나 보챘는지요 ㅎㅎ
정말 작았고
엄청난 개구장이였어요.
혼자 흥을 견디지못해 작은소리로
앙칼지게 웍!웍! 거리더라구요 ㅋ
몽실몽실..
지금도 자는 모습은 딱 사진과 똑같아요.
한쪽발을 굽히고
온갖 귀여움을 다 뿜어내는
스피츠 너란녀석..
스피츠는 더위를 많이타는 종이기 때문에
더우면 배를 시원한 바닥에 깔고
푹 쉬더라구요.
심지어 한여름에는 물통에
발을 넣고 찰박찰박 거리기도해요.
생선이냐는.
북극여우랑 비슷하게 생겼어요.
발도 어찌나 몽실몽실 한지
웍!ㅋ
요렇게 작고 앙칼지던 녀석이
벌써 2년이 다되어가네요.
중형견 처음 키워보는데
소형견보다 순한것같아요.
친정에는 미니핀 믹스견이 있는데
그렇게 애지중지 키워놨건만
저를 제일 만만하게봐요..ㅋㅋ
사납구요.
뭔 라이언킹인줄..
저기 2층이 볼리 아지트였단걸
정말 모르고있었어요.
후다닥 올라갔다가
휘리릭 내려오길래
몰래 따라올라가보니
똥을....ㅋㅋㅋ

커가면서 장난기가 더 많아지긴 했는데요
애기때보다는 훨씬 나아요.
애기땐 사람 피곤할정도로 얼마나 뛰어다니는지 ㅠ
결국 뒷다리 탈골되서 수술받았다는..
스피치 키우면서 느끼는게
참 사람같아요.
십년넘게키운 제 꼬마라는 강아지도
사람같이 행동하는데..
볼리도 마찬가지예요.
기분좋으면 저렇게 웃어요
반면 좀 맘에안들면
너 얼굴에 김 묻었어.
못쉥김.
볼리는 애기때부터 눈물자국 관리를
철저하게 해왔어요.
태어날때부터 빨간 아이들도 있긴 하더라구요.
흰강아지한테 눈물자국이 있으면
미모가 많이 가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제일많이 신경쓴 부분.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여름에 대리석 장판 사줬어요.
시원한게 느껴지는지
더울땐 저기에만 누워있는답니다.
꼴랑 저게 4만원..
내 이불보다 비싼걸..
순해서 자고있는걸 깨워도 물지않아요.
저희 친정집 제 1호 강아지 꼬마는
자다가 살짝 건드리면 왁!!!!!하고 덤벼요.
내가 널 너무 오냐오냐 키웠지.
초롱초롱~~
지금처럼만 예쁘게 커다오^.^
스피츠는 활동량이 많아서
자주 산책시켜줘야 한다고 해요.
집앞 공원에 종종 데리고 나가는데
길고 흰 부드러운 털이
바람에 폴락폴락 날리는게
너무예뻐요^^
단 , 스피크 키우기전에 꼭 알아두셔야하는게
털이 심각하게 빠져요....ㅋ
빠져봤자 얼마나 빠지겠어? 했는데
자고일어나면 털뭉치가 굴러다녀요.
제가 기관지가 안좋아서
먼지,털,공기에 엄청 예민하거든요..
숨이 가빠지는 현상 ㅠ
그래서 초반에 정말 고생 많이했어요.
원래 장모종이니 미용시키는게 미안하고..
안하자니 미칠것같고..ㅠ
그래도 평생 함께할 반려견이니
제가 좀더 부지런해지기로 결정!
청소기 자주 돌리구요
일단 털을 매일 자주 빗어준답니다.
그러니 훨씬 좋아지긴 했어요.ㅎㅎ
하~날이 너무좋네요^^
이따 산책한번 나가야겠어요.
데리고 나갈때마다 느낍니다.
도대체 누가 누굴 끌고다니는건지.
스피츠키우는분들 공유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