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나갈거라 믿었던 권태기를 겪고나서 너에게
이별통보를 받은지 벌써 한달이 조금넘었다.
네가 생각도 많고 고집도세서 지금잡아봐야 절대 다시
돌아오지않을거라는 걸 알았고 헤어지기 싫다고
확실히 말한뒤였기에 잡지도 못했다. 너무 힘들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밥도 잘 먹지못하고 공부도
못해 내자신이 한심했지만 어쩔수없었다 네가 없는
삶은 죽은것이나 마찬가지였다.잊어보려 친구들을 찾고
게임도 해보고 다른여자에 시선도 돌려봤지만 나는
너만이 필요했다.
그러다가 얼마전 우연히 너를 만났다. 괜찮게 사는것
같아 다행이었지만 날 그저 지나간 한 남자로 생각하는
것 같아 슬펐다. 내가 힘들어하는걸 너는 알고 있었다.
난 한심한모습을 보여서 스스로 자책하고 너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얼마가지 못했다. 다시 널 찾고있었고 꿈에 나오는 너의
모습만 생각났다. 넌 내가 열심히 공부하며 더 나은
모습이되길 바라겠지만 나는 전혀 그러지 못했다.
슬픈 이별노래를 몇시간씩들으며 담배를 태우며 산다.
대신 생각은 바뀌었다. 지금의 나는 너에겐 만나고 싶은 남자가 아니다. 그리고 너는 유학이 있고 나는 군대가
남아 장애물이 많았다. 너무너무 보고싶고 사랑하는데
후에 다시 만나기위해 지금은 포기하자 라고 생각한다.
지금 너는 날 믿지도 못하고 좋아하지 않지만 네가
한국을 떠날때 나의 마음만큼은 의심하지 말아달라라고
꼭 전할것이고 잘 다녀오라는 인사 하고싶다.
결혼하자. 너는 내가 헤어짐을 말할때까지 내게 그말을
하지 않을거라는 약속을 못지켜 미안하다고 했지만
지금도 간직하는 너의 편지속에 쓰여있는 결혼하자는
그말. 그 약속만 지켜주길 바래. 후에 성공해서 만나서
멋지게 고백할게. 다음에 볼때 이 글을 말로 꼭
전할테니까.